공매도(CG) : 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앞서 금융 당국은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그 사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 31일까지 두 달간 단계적,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공식화한 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 수량이 코스피 20%, 코스닥 40%가량 증가해 공매도 시행을 앞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대차잔고 비율 상승률이 큰 업종은 이차전지, 조선, 철강 등으로 이들 업종이 공매도의 타
부산 신선대 컨테이너항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월 전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모두 감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불황을 거듭하던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늘었고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순환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작년 12월 1.8% 늘어난 뒤 1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늘었다. 건설업 생산은 1.5% 늘었다. 작년 8월(-2.1%) 이후 매달 감소하다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0.5% 늘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도 내구재 등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18.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p 상승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업무용 빌딩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국세청이 세수 100원을 걷는 데 소요된 비용은 0.59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세수는 경기 부진 등으로 줄었고, 건설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체납액은 늘었다. 국세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징수 분야 국세 통계를 공개했다. ◇ 총세수 328.4조 원…1인당 징수액 160억 원 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는 전년보다 2.1%(7조3,000억 원) 줄어든 328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소관 세금을 걷는 데 지출한 직원 인건비 등 금액인 징세비용은 총 1조9,000억 원이다. 세수 100원당 0.59원꼴이다. 세수 100원당 징세비용은 2010년 0.81원에서 2015년 0.71원, 2020년 0.63원, 지난해 0.59원 등으로 지속해서 줄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수와 비교해 국세청 예산이 적게 증가해 전체적인 징세비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지난해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90억 원에서 2015년 110억 원, 2020년 137억 원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 국세청 제공 ◇ 남대문·수영·영등포·서초·삼성
은행 대출·예금 평균금리 두달째 동반 하락…주담대도 0.04%p↓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2%로 전월(4.65%)보다 0.13%포인트(p) 낮아졌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27%에서 4.23%로 0.04%p, 일반 신용대출이 5.58%에서 5.50%로 0.08%p 각각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지면서 전세자금대출(-0.07%p)과 일반 신용대출(-0.08%p)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13%p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 가중 평균금리 자료: 한국은행 제공 기업대출 금리(4.43%)도 0.07%p 낮아져 3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41%)과 중소기업(4.45%) 금리 하락 폭은 각 0.07%p, 0.08%p로 집계됐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한 달 새 4.53%에서 4.46%로 0.07%p 내렸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
파워랭킹 톱10에 선정된 선수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을 앞두고, 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대표 최형석)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 KLPGA 파워랭킹 톱10을 산출했다. 스트로크 게인드(이하 SG) 데이터와 주요 기록을 바탕으로 산출된 파워랭킹을 통해 어떤 선수가 2025시즌에 활약을 보여줄지 CNPS의 분석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먼저, 2025시즌 파워랭킹 1위는 황유민(22, 롯데)이 차지했다. 황유민은 SG 기록 가운데 20야드 이상 최소 3퍼트율 4위, 퍼트 성공률 6위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플레이에 더해 안정적인 퍼트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2024시즌 하반기 종합 SG 2위를 기록했고, 최근 대만골프투어 대회와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대항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25시즌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2024시즌 다승왕 박현경(25, 메디힐)이다. 박현경은 2024시즌 종합 SG 3위(2.23), 티샷 SG 9위, 어프로치 SG 3위를 기록하는 등 균형 잡힌 기량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톱10 피
김학균 초대전 포스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팝아티스트 김학균 작가가 오는 5월 1~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성컨트리클럽(한성C.C.)에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4년 뉴욕 첼시에서 열린 ‘Neverland In New York’ 이후 국내에서 그의 최근작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김 작가는 예술가이자 문화 기획자로서 활동하며, 시아 아티스트 그룹을 출범시키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에서 국내 신진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를 마련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그의 대표작 ‘슈퍼 베이비(Super Baby)’ 는 이러한 철학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팝 아트와 ‘슈퍼 베이비’의 만남 ‘슈퍼 베이비’는 친근한 이미지와 밝은 색채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며, 팬데믹 이후 다가올 희망의 시대를 상징한다. 김 작가는 이를 통해 단순한 소비문화의 재현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팝 아트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그는 NFT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팝 아트의 전통적 형식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예술적 실험으로 평가된다. 한국적 색채와
왼쪽부터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박준석 작가(오른쪽 일곱 번째), KLPGA 협회 임원 및 소속 선수들 사진: 캐논코리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캐논갤러리에서 KLPGA 소속 박준석 기자의 사진전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의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진행한 오프닝 행사에는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캐논코리아에서는 박정우 대표이사와 이세철 영업본부장,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 KLPGT 이영미 대표이사, SBS GOLF 이상근 대표, 서원밸리 정석천 대표 등 주요 인사가 행사에 함께했다. 또 김민별, 김하늘, 박민지, 박주영, 박현경, 황유민 등 KLPGA 소속 선수들도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박준석 기자가 지난 22년간 KLPGA 투어를 돌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담아낸 특별한 기록을 집대성했다.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해온 박준석
오늘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속한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였다. 면적으로는 142.2㎢, 아파트 2,200개 단지 40만 호에 달한다. 시가 토허구역을 전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용산구 아파트도 규제를 받게 됐다. 사진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 부동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약 2,682조 원까지 불어났으며, 이 중 거의 절반은 가계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중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2,681조6,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전년 말보다 122조1,000억 원(4.8%) 늘었으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05.2%로 집계됐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국내 부동산 부문 충격이 금융기관과 금융투자자 등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손실 규모를 뜻한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부동산 관련 대출(잔액 2,681조6,000억 원)과 부동산 관련 보증(1,064조1,000억 원), 금융시장을 통한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375조9,000억 원)으로 구성된
이하 사진: 도이치아우토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LPGA에서 활약중인 박결이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결은 지난해 ‘포르쉐 타이칸’을 후원받은데 이어 올 해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지원받으며 2년 연속 도이치아우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박결은 “지난해 도이치아우토의 후원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포르쉐 그리고 도이치아우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 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결은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 차량으로 KLPGA 투어 2025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또한, 도이치아우토와 함께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해 도이치아우토 고객과 함께 하는 즐거운 소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은 올해 2월 국내에 공식 론칭된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4종 중 하나로, 런치 컨트롤 작동
전영기 대표(좌)와 이영미 대표가 조인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휘닉스중앙평창(주)(대표이사 전영기)와 함께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의 개최 조인식을 27일 진행했다.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4차전, 7차전, 11차전 등 총 3개 대회로 펼쳐진다. 각 대회당 총상금은 7,000만 원으로 4차전은 4월 28일(월)~29일(화), 7차전은 6월 9일(월)~10일(화), 11차전은 7월 22일(화)~23(수)에 진행된다. 이번 조인식으로 휘닉스중앙평창㈜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조인식에 참석한 휘닉스중앙평창㈜ 전영기 대표이사는 "휘닉스CC에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계절 다른 매력이 있는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명문 골프장인 휘닉스CC에서 함께 드림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