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의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 화성시는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권역별 특성을 고려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K-반도체 벨트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의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앵커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이끌어 왔다. 반도체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고성능컴퓨팅(HPC) 센터(1조5천억)’를 설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과 TEL은 각각 1,350억원, 2,000억원을 투자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와 ‘R&D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동탄신도시에 ‘화성 New 캠퍼스’를 조성 중인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은 최근 삼성전자와 High-Na EUV 활용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지원시설에 1조 원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기아차가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PB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첫발을 뗐다. 일상을 옥죄는 규제를 찾아 개선 방안을 제시할 ‘규제 혁신 별동대’”라면서 “규제 혁신은 민선 8기 후반전의 화두인 ‘수원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시정연구원 연구위원님과 시의원님들이 참여한다. 현장 문제를 절감하는 고참급 공직자들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추진단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외부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추진단은 공간(도시·건축·녹지), 경제(경제·세무·행정), 생활(복지·안전·교통) 3개 분야로 불합리한 민생 규제를 집중 발굴할 것”이라며 “1차 활동이 끝나는 9월 말 시민들께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분야별 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조사·분석한 후 민생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민생규제혁신 과제 등을 발굴하고, 개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17일 집무실에서 엘렌 박(Ellen Park)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만나 수원시와 뉴저지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된 뉴저지주와 수원시의 바이오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며 “대학 간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엘렌 박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에 한국 기업이 많이 들어와 있다”며 “한국에도 바이오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원의 바이오기업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엘렌 박 의원은 2021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출신 여성 한인 하원의원이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베트남 전쟁 참전 국군 예우법안, 인종차별 제지법안 등 한인 관련 법안 입법을 주도했고,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국 뉴저지주와 한국 바이오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CJ블로썸파크(광교), SK바이오사이언스(판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저지주는 뉴욕, 내륙시장과 접근성이 좋아 다국적 기업의 미국 동부 지역 진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프린스턴대
화성=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화성시가 아리셀 공장에 화재 사고 당일 재난상황 비상대응 단계에 돌입해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구성하고 사고 조기 수습과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 재대본, 피해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사고 수습에 총력 시는 사고 당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누적 행정 인력만 해도 5천 명이 넘는다. △유가족 전담 모니터링 1,360명 △유가족구호반 572명 △피해자와 유가족 심리·의료·법률지원 등 310여 명 △장례식장 지원 331명 △물자 지원, 추모분향소 운영 지원 197명 △자원봉사 472명 △사고 현장 수습 100여 명 등이 투입됐다. 사고 당일 화성시를 비롯해 행안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 13개 기관 합동으로 시청 5층에 ‘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출입국, 산재, 법률, 전문 상담 등 피해자 지원을 애써 왔다. 이번 화재 사고는 사회재난으로 그 원인을 제공한 자가 구호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안이 급박한 데다 피해 규모가 커 시에서 긴급히 재대본을 꾸려 사고 수습을 위해 나선 것이다. 현행 ‘재해구호법’은 구호기관은 재해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면
화성=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는 16일 밤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새벽부터 부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부터 폭우가 예상된다고 한다”면서 “올해 장마는 유독 길고 비도 많이 내린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철저한 대비’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고도 고통스러웠던 터널을 통과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달성했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지난 아리셀 공장화재 사건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다시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안전도시 화성’을 위한 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계기를 삼아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 광주’가 지난 15일 광주시청 ‘WASBE광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막을 앞두고 열린 주말 사전 행사와 개막식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날씨의 도움을 받아 날씨 영향을 받지않고 성대하게 거행됐지만 본 행사 당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도는 16일 밤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새벽부터 부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방세환 광주시장도 16일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사전행사부터 어제 개막식까지 날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밤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18시에 비상근무에 돌입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예보와 현장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방 시장은 “비가 내리며 프린지 공연을 즐기는데 조금의 불편함이 있지만,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왔기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실내에서 진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16일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며 이자리는 “구운역을 적기에 완공하기 위해 우리 시와 국가철도공단이 최선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이 시장은 “구운역은 1년여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 2029년 본선 개통에 맞춰 준공 예정”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시공을, 우리 시가 사업 예산을 담당한다”며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협약식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사업 완수 의지와 덕담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며 “서수원 12년 숙원을 푸는 자리여서인지 협약식이 아니라 작은 잔치가 열린 듯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 시장은 “구운역은 서수원 거점으로서 입지 조건을 넉넉히 갖췄다. 대규모 주거지, 일월수목원·일월공원, 서수원터미널, 여기산, 탑동이
화성=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4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중대시민재해 대상 공공시설에 대한 상반기 안전·보건 분야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실내공기질관리법 대상 건축물 10곳 △교량, 터널 등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 226곳 △원료제조물 관리시설 122곳 등 총 45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사각지대에 있는 3,000㎡ 이하 소규모 공공청사 13곳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는 주기적인 시설관리자 교육과 상·하반기 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시설물안전법상 재난취약시설 사각지대에 있는 시립 경로당 55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가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국토교통부 문희선 철도투자개발과장, 백혜련(수원시을) 의원, 수원시의회 이희승 복지안전위원장, 유재광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는 10여 년 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해서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고, 2020년 6월에는 백혜련(수원시을)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지난 11일 고시한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수원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주민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새로운 정비방식(생활권계획) 도입으로 시민이 빛나는 주거환경정비’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로 ‘주민과 소통’, ‘주변과 상생’, ‘패러다임 전환’을 꼽았다. ◇도시정비 패러다임 대전환, ‘주민 주도 방식’으로 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은 기존에 행정이 주도하던 정비구역 지정 방식을 민간 주도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정비사업 구역 지정은 행정기관이 주도해 하향식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정비를 원하는 구역이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안전 문제 발생 등 시급한 사유가 없는 경우 기본계획 수립 주기(10년)를 기다려야만 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도시정비의 자율성을 돌려주기 위해 변경된 기본계획 안에 ‘생활권계획’ 도입을 담았다. 10년 주기의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되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2010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37개 정비예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