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화순군이 ‘제10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소식은 단지 상의 수여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상은 화순군이 어떻게 지방 소멸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운 정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화순군이 추진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이다.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가격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그런 점에서 화순은 단순한 주거 정책을 넘어서, 지역 인구의 증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또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 정책이다. 특히 야간에도 양육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부모들이 경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들에게도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한다. 1천 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남도장터가 ‘2025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 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소식은 전라남도를 넘어 국내 농특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는 물론, 전라남도의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이 플랫폼은 더 이상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서, 실제로 실적을 쌓고 그 가치를 증명해낸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다. 남도장터는 2022년 출범 후, 단 2년 만에 입점 업체 2,061개, 회원 91만 명, 매출 4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라남도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2025년 설 명절 기획전에서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남도장터가 지역 특산물의 시장성을 잘 파악하고 그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켰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남도장터의 성공은 왜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졌을까? 첫째, 전라남도의 지원 정책과 남도장터의 결합은 그 자체로 시너지를 일으켰다.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농협경제지주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 전남산 대파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협경제지주는 대파 공급 가격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이 기존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1,780원에 구입 가능하다. 다만, 지원 물량 소진 시 행사 기간이 변동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파는 칼륨, 칼슘, 인 등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육류와 함께 섭취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로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산 대파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경제지주와 지속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농촌을 여행하는 방식은 시대마다 변해왔다. 과거에는 자연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꼈다면, 이제는 농촌과 도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나는, 좀 더 깊고 감성적인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강진군의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된 ‘푸소(FUSO)’ 농촌민박 체험의 일환으로, 단순한 농사체험이나 자연 탐방을 넘어서 강진의 일상, 문화, 사람들의 정서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6박 7일 동안 강진의 농가에 머무르며, 그곳에서의 삶을 직접 체험한다. 지역 주민들과의 일상적인 교류는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러운 힐링을 제공하며, 도시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든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강진군이 1인 요금의 50%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농박 체험에 드는 비용은 보통 34만원이지만, 군의 지원 덕분에 실질적인 비용은 17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이는 농촌관광이 고급화되고 있는 오늘날, 그저 소비적인 측면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마음 나눔 캠페인’을 통해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직자들은 ‘청렴나무’에 손도장을 찍으며 청렴 문화를 더 넓고 깊게 뿌리내리게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 모습은 봄꽃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처럼, 고흥군의 청렴 문화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청렴이란 단순히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변화가 찾아온다. 공영민 군수의 말처럼, 청렴은 마음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실천이 공직자들 사이에서 점차 넓게 퍼져 나가면서, 결국 고흥군 전체의 공직 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고흥군이 ‘청렴나무’ 캠페인과 같은 행사를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청렴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문화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공직자들이 청렴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렴나무에 꽃을 피운다’는 표현은, 청렴이 단순히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확산될 수 있는 가치임을 시사한다. 이는 앞으로 고흥군이 청렴을 문화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을 통해 관광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2일 열린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에서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을 개발하자는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 제안은 전라남도 관광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전망이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는 자연경관, 문화유산, 농수산물이 풍부하다. 이제 이 자원들을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제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광객들이 이 카드를 통해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특산물 할인 혜택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 개발을 언급하며, “전라남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켜, 관광객들이 이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의 관광은 단순히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강진, 해남, 영암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일, 김 지사는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라며, "희생된 3만여 영령들의 넋을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2000년 제주 4·3 특별법 제정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그 후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노력은 우리 사회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 사건이라는 유사한 아픔을 가진 지역으로서 제주 4·3 사건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두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나누는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한 군의 명령을 거부한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과의 충돌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김 지사는 이처럼 역사적 상처를 함께 치유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제주 4·3 특별법 개정에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는 데 계속 힘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사고 제로 목표를 향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교통안전 레벨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전남 지역의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대규모 개선 작업이다. 특히 ‘빛으로 밝히는 안전한 횡단보도 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횡단보도를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다. 고흥군과 영암군을 중심으로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 보행자 감지장치, 경광등 등 최신 스마트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이로써 야간에도 보행자가 쉽게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환경개선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 영광군, 무안군 등 8개 시군은 주민들이 주도해 교통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노인보호구역을 정비하거나,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설정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곳에서 더 안전한 교통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교통안전 개선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교육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고령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올해 지원받은 국비 5천만 원을 바탕으로 광주시는 ‘내일(My job, Tomorrow)이 빛(光고을)·시(시니어)·나(나눔)’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세대 간 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5개 자치구,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각 자치구별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디지털 교육, 건강활력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라이프 스토리 크리에이터 프로그램과 생활밀착 디지털 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와 경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시는 5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노인학 콘텐츠 개발과 고령자 대상 거점 캠퍼스 운영을 포함해, 지역 사회에서의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사업은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봄을 맞아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양성되는 제6기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입학식부터, 튤립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섬 튤립축제, 그리고 전남 특수교육학급 체험전시회까지, 신안군은 그야말로 다채로운 봄을 준비하고 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지역 경제의 든든한 뒷받침 신안군은 4월 1일 흑산도 복지회관에서 열린 제6기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입학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학기에는 24명의 최종 합격자가 교육을 시작하며, 이들은 홍어 숙성, 손질, 포장 방법 등 실습을 통해 홍어 썰기 기술을 배우게 된다. 6년째를 맞이한 이 학교는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주민들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어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서진 학교장은 “홍어 썰기 기술을 배우는 이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섬 튤립축제, 봄을 물들이는 꽃들의 향연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2025 섬 튤립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