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제조사 에디슨 모터스와 손잡고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공동 개발에 나선다. KT가 에디슨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영역을 전담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는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대수는 5년 내에 현재보다 10배 증가한 113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전기차 차종도 기존의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화물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림 KT 커넥티드비즈센터장 상무(가운데)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오른쪽)로부터 전기 버스 제조 공정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
LG유플러스가 서울 마곡 사옥 R&D 부서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월요일, 금요일만 출근하는 주3일 재택근무를 9월 30일까지 시범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재택근무의 효과 및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재택근무 도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 자율적 재택근무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자율적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성 업무비중에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인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책임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LG그램(LG gram)’ 출시 7주년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17일 3개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LG전자는 LG그램에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월간 그램’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17일 LG 그램의 가치에 부합하는 3개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LG 그램 굿즈(goods)’를 공식 사이트에 공개한 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달에는 ‘로우로우(RAWROW)’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백팩, 안경 등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고, 8월과 9월에도 각각 새 브랜드와 협업한 LG 그램 굿즈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모델이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과 'LG 그램 굿즈'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LG 그램을 구입한 고객은 물론, 기존 LG 노트북 사용자 중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 LG 그램 굿즈를 증정한다. ‘크라우드
LG전자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교육기관인 서비스 아카데미를 평택시 한 곳으로 통합하고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23일 LG전자는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있던 서비스 아카데미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 에어컨, 냉장고, 빌트인, 헬스케어 등으로 나눠 서비스 전문 교육장 13개를 구축했다. 교육장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 서비스 환경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역량과 니즈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재편하고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있던 서비스 아카데미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택트(Ontact) 교육도 확대한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에어컨 수리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공간적 제약을
LG이노텍이 2분기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장 부문이 부진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견인했다. LG이노텍은 통신반도체 기판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1274억원의 신규 투자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LG이노텍은 2020년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1조5399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28.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68.9% 감소했다. 정철동 LG이노텍 CEO [사진=LG이노텍]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지속되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글로벌 일등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차별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274억원의 신규시설투자 계획을 함께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통신 반도체기판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것이다
남영비비안이 사명을 '비비안'으로 바꾸고 손영섭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남영비비안은 20일 오전 비비안 본사 1층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손영섭 부사장이 비비안의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을 하게 되었지만 비비안의 재도약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발전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손영섭 비비안 신임 대표이사 [사진=비비안 제공]지난 1993년 남영나이론으로 처음 입사한 손영섭 대표이사는 비비안의 프랑스 정통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Barbara)의 상품기획 및 디자인 총괄을 거쳐 현재 비비안 브랜드 총괄로 근무하고 있다. 비비안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손영섭 대표이사는 정통 ‘비비안 맨’으로, 기존 란제리 사업에서부터 신규 마스크 사업까지 아우르는 탁월한 직무 수행 역량을 안팎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손영섭 대표이사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작은 의견도 경청하며 직원들과의
포스코가 별도기준 분기 실적 집계 이래 첫 적자를 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치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매출액 5조 8848억원, 영업손실 10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6억원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톤, 87만톤, 판매량은 85만톤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이례적으로 3명의 부행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혁신경영' 본격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IBK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의 양대 축인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의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형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을 본부장급에서 부행장급으로 격상하는 한편, 장민영 강북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형일 부행장은 글로벌사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치면서 글로벌 감각과 함께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신임 조봉현 부행장은 중소기업과 통일 정책 관련 분야 전문가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신임 장민영 부행장은 현장경험과 더불어 IBK경제연구소, 자금부, IR부서 경험을 통해 금융시장 이해도와 재무회계?리스크 관리 관련 풍부한 식견을 보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