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 축제와 여름철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연계한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자은면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여름 김치×키트 나눔’ 봉사활동은 신안군 대표 축제인 ‘김밥페스타’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김밥페스타에서 음식 부스를 운영하며 모은 수익금을 바탕으로 김치 담그기부터 배달, 안부 살피기까지 주민 스스로가 주도했다. 일상적인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낸 점이 돋보인다. 특히,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우리 전남 여름나기 착!착!착! 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홑이불, 매트, 모기 기피제 등이 포함된 여름나기 키트가 함께 전달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행정기관인 자은면사무소 방문복지팀은 폭염과 폭우에 취약한 100세대를 선정해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였고,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돌봄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지역 축제, 주민단체, 행정기관, 광역 자원봉사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형 자원봉사 모델이 자리 잡았다. 신안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권역별로 세 차례 재무 교육을 진행해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청년이 2년간 500만 원을 모으면, 기업과 광주시가 각각 200만 원과 300만 원을 더해 총 1천만 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지난해 현장 점검 과정에서 청년들이 재무 교육 필요성을 직접 제기한 점을 반영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은 동구, 북구, 광산구 세 권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20명씩 총 6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의 근무지 분포와 선호도가 높은 평일 점심시간(낮 12시~1시)에 맞춰 운영하는 점이 눈에 띈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부터 시기별 재무 목표 설정, 금융상품 이해까지 청년들의 실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구성됐다. 금융기관 전문가와 재무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광주시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지원금 적립을 넘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자산 설계를 할 수 있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할 청년 인재를 찾기 위해 본격적인 모집에 나섰다.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뛰어난 청년 인재들에게 상금과 명예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공모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청년들에게는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은 매년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및 청년일반인 60명 등 총 100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이들 중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자(1명)는 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된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99명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영예의 상장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지역 내 대학생과 청년 일반인 부문 후보를 모집한다. 후보자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에 우편으로 추천서를 제출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광주시는 지역심사위원회를 통해 우수 후보자 7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2월에 발표된다. 광주시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염전 근로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곳에서, 산업 활성화 그 자체를 넘어 근로자의 권리 보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반’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접근이다. 이번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순회 교육’은 단일 지자체 차원을 넘는 협업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신안군은 전라남도 인권센터,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노동권익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육 체계를 마련했으며, 각 기관은 강의, 사례 공유, 제도 설명 등 역할을 분담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7월 21일 하의·신의·장산면에서 첫 교육이 열렸고, 남은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좌, 팔금, 암태, 도초, 비금, 흑산 등 주요 염전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현장형 맞춤 교육’으로 구성되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법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의 핵심은 법령 준수와 인식 개선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임금명세서 발급 의무 ▲최저임금 적용 범위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관리 ▲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고흥 출신 서정시 대가 송수권 시인의 문학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문학 발전과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제9회 송수권시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고흥군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문학 행사로, 고흥을 비롯한 전남 지역의 문학적 가치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한국 시문학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공모는 7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총 상금 4,500만 원 규모로, 세 개의 주요 부문에서 시인을 선정한다. ‘본상’ 부문에서는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에게 3,000만 원을, ‘올해의 남도시인상’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는 시인에게 1,000만 원을 수여한다. 또, ‘올해의 젊은시인상’ 부문에서는 등단 10년 미만의 젊은 시인 1명에게 5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응모 자격은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하며, 이전에 다른 문학상에서 수상한 적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신청자는 본인 또는 타인의 추천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이메일 접수는 불가하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문화원이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지난 7월 17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12대 원장 이·취임식에는 600여 명이 모여 지역 문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송시종 원장의 12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이연숙 신임 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송시종 원장은 30년 넘는 지방공무원 생활을 바탕으로 2013년 제9대 원장에 취임해, 고흥문화원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 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임 이연숙 원장은 고흥군의회 제 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행정과 문화 발전에 대한 이해를 쌓아왔다. 현재는 (주)삼성금융서비스 유니온 고흥지사 대표와 문화원 부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취임사에서 이 원장은 “지역문화의 전통을 지키면서 미래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그동안 고흥문화원을 이끌어오신 송시종 원장의 노고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올해 ‘주택 신축 지원사업’ 대상자로 4가구를 최종 선정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강진군에 전입했거나 전입 예정인 주민이 자가 주택을 새로 지을 때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역 인구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전입 목적, 가족 구성, 건축 준비 상황, 경제·사회 활동 계획 등을 꼼꼼히 살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4가구는 대가족부터 귀향하는 가족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어 강진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신청자는 “도시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점점 어려웠는데, 강진에서는 텃밭과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줄 것 같아 용기를 내 신청했다”며 정착 의지를 밝혔다. 또 다른 가구는 “고향에서 부모님과 손주들과 함께할 집을 짓고 싶다”고 전하며, 이미 귀농 교육까지 마친 상태다. 강진군은 ‘실제로 집을 짓고 살아갈 사람’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착공 기한을 엄격히 적용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6가구 25명이 강진에 새 둥지를 틀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발대식에는 군과 군의회, 전라남도의회, 물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 21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 공식 캐릭터 ‘온비’가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다. 김선봉 바르게살기운동 장흥군협의회장과 이성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친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봉사에 임할 뜻을 밝혔다. 노영환 부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장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주인공은 바로 자원봉사자”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힘을 모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대규모 물싸움, EDM 워터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2025년 상반기 동안 민원 응대와 업무 수행에서 친절과 적극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무원 4명을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분기별 2명씩 선발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1·2분기 수상자를 통합해 상반기 대표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한 자리로, 군민 중심의 친절행정 정착과 조직 내 친절문화 확산에 대한 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수상자 명단에는 총무과 김성길·안주연 주무관, 보건소 오솔비 주무관, 재무과 강영민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민원 현장에서 복잡한 행정 절차를 쉽게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원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세심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불편함을 최소화한 점이 민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들과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며 조직 내 신뢰와 협력 문화를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친절한 자세뿐 아니라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조직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사례는 향후 보성군 전체 공무원에게 우수 친절행정 사례로 공유돼 친절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여름을 맞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인 ‘촌캉스 푸소’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도심의 무더위를 피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강진의 푸소(FU-SO) 농가에서 무료로 체류하며 진정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여름휴가는 이제 강진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촌캉스’로 특별하게 떠나보자. ‘촌캉스 푸소’는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되며, 푸소 예약 홈페이지(fuso.or.kr)를 통해 응모한 총 100명을 선정하여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푸소 농가에서 2박 3일 또는 6박 7일 동안 숙박과 음식 체험을 하며 강진의 자연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 푸소(FU-SO)는 ‘Farm Stay and Original’의 약자로, 농가에서 체험하고 지역의 전통적인 맛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강진은 도시와는 다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푸소 체험 농가에서 지내며 강진의 풍성한 자연과 마주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강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숙박하며, 강진의 전통적인 음식과 농산물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