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올해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낮에는 꽃과 자연을 중심으로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되고, 해가 지면 강 전체가 조명과 사운드, 이동형 체험 콘텐츠로 전환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에는 원목 놀이시설과 낮은 높이의 안전 구조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머무는 가족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장성군이 내세운 ‘머무는 축제’ 기획 의도가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회성 꽃 관람이 아닌, 아이·가족 단위가 하루 일정으로 체류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지난 22일 오후 4시에 열린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은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세대 구분 없이 몰입을 이끌었다. 관람을 위해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군노래자랑 시크릿 오디션’ 예선전은 본선 진출권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이웃들의 환호가 더해지며 현장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해가 완전히 지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황룡강의 분위기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정원’으로 자리 잡은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또 하나의 감성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8일 차인 23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달빛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따뜻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장유경과 감성 포크 듀오 우더스, 브라질 리듬을 현대 감성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 솜다가 참여한다. 가득 피어난 가을꽃 정원과 흐르는 강, 은은한 달빛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축제 무대를 넘어 관객의 감정을 깊게 채워줄 ‘감성 몰입형 라이브’로 기대를 모은다. 꽃과 강, 달빛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축제 공연을 넘어서는 ‘감성 충전형 콘텐츠’로 다가갈 전망이다. 특히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올해 ‘정원도시 장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야간 힐링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하고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야간 조명 연출과 포토존, 가을꽃 경관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감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매일 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 앞바다의 바람이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는 요즘, 신안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섬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한층 다채로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하반기부터 신안군은 답례품을 23종 더 늘려 총 97종으로 확대했다. 숫자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신안다운’ 매력이 가득하다. 농수산물 대표주자인 신안산 애플망고, 1004굴, 신안새우젓, 새우장에 더해 숙박패키지, 가족사랑 이벤트, 프러포즈 이벤트,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같은 체험형 상품까지 포함됐다. 기부자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맛과 멋을 선물처럼 받게 된다. 이는 곧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기부-소비-경제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신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2억 3900만 원에서 2025년 9월 기준 2억 6400만 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군은 답례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택배비 지원 등 세심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지역의 자원과 감성을 살린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국민이 신안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지난 26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과 치유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자리다. 개막식은 주제영상 상영과 내빈들이 함께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송가인, 손빈아, 강민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영상은 ‘통합의학 메카 장흥’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박람회로 초대했고, 개막 퍼포먼스는 한·양방과 대체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체험관으로 꾸려졌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를, 디지털헬스관에서는 AI 기반 의료체험과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 첨단 기술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맨발걷기와 명상 요가가 진행돼 체험형 힐링이 더해졌다. 올해 달라진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의료기관의 참여가 확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느림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 확산하는 교육과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에서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대표 손대현)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 철학 이해, 공동체 행복 설계, 자연 치유, 슬로푸드, 해외 사례 학습, 자격증 시험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슬로시티 가치를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성된 전문가들이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면서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따뜻한 이웃사랑도 더해졌다.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담양군협의회(회장 장현필)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매년 명절마다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는 협의회는 지난 2월 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에서 명칭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자동차 대신 자신의 두 발로 F1 서킷을 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영암군은 오는 10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영암모터피아 F1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10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전국에서 모인 4천 명의 러너들이 함께 뛰게 된다. 대회는 △하프 △10㎞ △5.615㎞ 건강달리기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국제자동차경주장의 넓은 트랙을 달리며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이번 대회의 백미로 꼽힌다. 영암군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군민과 초·중·고 학생, 군인에게는 참가비를 면제했다. 또한 최다 참가 단체에는 특별상이 주어지고, 하프와 10㎞ 참가자에게는 영암사랑상품권과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재진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영암의 가을 풍경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23일 퍼플섬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오는 9월에서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아스타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은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24만 본이 심겨져 있어 가을이면 보랏빛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축제 일정은 미뤄졌지만, 신안군은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을 부분 개방해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먼저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예초·제초 작업, 방제 활동, 꾸준한 관수 작업으로 아스타의 건강한 개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퍼플섬 전역을 정비하고 색을 입히며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뒤, 매년 40만 명이 찾는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아스타의 퇴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늘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가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본격 운영하며, 안전한 장흥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제도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공동주택에서 △비상구를 막거나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불법행위를 주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군민 누구나 국민신문고(PC·모바일), 장흥소방서 누리집, 혹은 휴대폰 사진 제출만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소방서는 이를 통해 군민이 일상 속 관찰자를 넘어 ‘안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작은 관심과 빠른 신고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 때문이다. 문병운 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은 군민 모두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신고가 큰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 공동체 장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군민과 함께 바닷가에 청정 바람을 불어넣었다. 군은 22일 안양면 한승원문학길 해안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해안가 집중 정화활동’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해양환경보전에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한 뒤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방식으로 해안가를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웃음과 땀방울을 나누는 모습은 마치 작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과 연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해안가, 방파제, 도서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다환경지킴이, 어촌계,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해 바다를 살피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 속 환경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주간에는 쓰레기 수거를 넘어 ‘어촌과 바다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어업 자원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군은 해양오염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군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경제도시의 청사진, 기후위기 대응 전략, 원도심 활력 제고까지 아우르며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책을 내놓는다. 보고회에서는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3대 경제축을 본격 가동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순천만의 세계적 생태자원을 치유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6호기 제작, 승주읍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구축, ‘K-디즈니 순천’ 기반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순천은 생태도시의 강점을 살린 기후대응 정책에서도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17일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순천만 동천하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조성될 약 3ha 규모의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심과 습지를 연결하는 탄소저장숲으로 꾸며져 ▲생물다양성 회복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