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5월 23일(금) 오후 6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올해 첫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당초 5월 16일로 예정됐던 개막 무대는 우천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공연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살릴 전망이다. 청춘신작로 버스킹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어울림광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8월 한 달은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공연을 쉬어가는 충전기로 운영한다. 이번 개막 무대에는 보컬 ‘Loops(룹스)’, 스트릿·힙합 댄스 ‘킵 댄스팀’, 밴드 ‘뮤톤치드’, 한국 무용 ‘아리아 무용팀’, 색소폰 3중주 ‘지오윈드 앙상블’ 등 5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포토카드 캐리커처’, ‘풍선 아트 체험’, ‘지문 적성검사’ 등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우천으로 취소된 개막 공연의 아쉬움을 5월 23일 무대에 담았다”며 “청춘신작로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 마량면에서 발생한 강진군수협직판장 화재가 초기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지난 4월 25일 새벽 2시 19분, 2층 테라스에서 불길이 시작된 순간, 완도해양경찰서 마량파출소 소속 경위 강성표, 경위 황일권, 경장 이광효, 순경 권민성이 신속하게 화재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더불어, 이들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면서 화재가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당시 상황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만큼, 이들의 침착하고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강진소방서는 5월 20일 완도해양경찰서 마량파출소에서 이들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빠른 신고와 신속한 초기 진화가 큰 피해를 막았다”며 “이번 일은 우리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누구나 본받아야 할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표창은 그저 상장에 그치지 않고,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강진 지역 주민들도 완도해경의 신속한 행동에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한종 군수가 군청 1층에 설치된 ‘대통령선거 디데이(D-day) 카운터기’를 점검하며 선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선거는 궐위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장성 지역 내 27개 투표소에서는 약 3만 8300여 명의 선거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 471명을 선거사무에 투입해 차질 없는 선거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이번 대선을 통해 지역민의 뜻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 표 한 표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다. 장성군의 치밀한 준비 속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관광 취약계층에게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전라남도 행복여행 지원사업’ 참가자를 5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 소외계층을 위해 전남 도내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인당 최대 18만원 상당의 여행 비용을 지원하며, 총 62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만 6세 이상인 저소득층과 장애인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70세 이상 고령자는 보호자나 지인, 활동보조인 등 1인을 함께 데려갈 수 있고, 이들의 여행 경비도 지원받는다. 여행은 6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여수, 담양, 신안, 구례, 순천, 곡성 등 전남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주요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서둘러야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매년 행복여행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많은 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관광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무서운 적, 모기와 파리 같은 해충 퇴치를 위해 주민들에게 ‘방역 무기’를 직접 쥐어줬다.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 함평군은 주민이 스스로 방역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역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연무소독기, 휴대용 살포기(UVL), 심지어 스팀·진공청소기까지. 이런 장비들이 보건소와 읍·면사무소에서 손쉽게 대여 가능하며, 장비 사용법과 함께 방역약품도 함께 제공된다. 주민들은 개인은 물론 마을이나 단체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어 방역 참여의 폭이 넓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행정에서만 방역을 책임지는 게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직접 방역에 나서는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자체 방역반을 편성해 공원, 하천, 관광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정기 방역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번 무료 대여 서비스는 주민 개개인이 자기 동네 구석구석까지 직접 방역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의미가 크다. 올여름, 함평군 주민들은 ‘방역 장비’를 손에 쥐고 더 건강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GPT가 오늘 보도자료를 다 썼어요.”요즘 영암군청 사무실에선 낯설지만 흥미로운 말들이 오간다. 행정 문서부터 보고서, 심지어 조감도 시안까지. 이제 공직자들은 ‘생성형 AI’를 업무 파트너 삼아 하루를 시작한다. 영암군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에 본격 도입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했다’는 수준을 넘어, 공직자들이 스스로 AI 도구를 만들고 실무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왔다. 올해 3월, 영암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열었고, 그 후 변화가 본격화됐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바로 자체 개발한 GPTs 기반의 ‘보도자료 작성 매니저’와 ‘보고서 작성 매니저’다. 군청 직원들이 직접 만들고, 직접 쓰고 있다. AI는 문서 초안을 빠르게 작성하고, 공무원들은 그 결과물을 다듬는 방식이다. 그동안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던 행정 문서 작업이 눈에 띄게 간소화됐다. AI의 활용은 행정 실무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에는 영암군을 홍보하기 위한 음원 ‘영암이 좋아요’를 생성형 AI로 제작했고, 삼호시장 조감도 이미지도 AI로 구현했다. 디자인·기획 분야까지 AI의 손길이 닿은 것이다. 군은 여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1980년 5월, 광주뿐 아니라 나주에서도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섰다!” 5월 19일, 나주시민회관 강당은 오월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이란 슬로건 아래 모인 200여 명은 45년 전 그날의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 불러냈다. 행사는 전통 놀이패 만월의 살풀이 공연으로 시작해, 출정가의 힘찬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 5월 거리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다. 참석자들 얼굴에선 고요한 결의와 따뜻한 연대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광주만의 5‧18이 아니라고요? 나주도 함께했잖아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나주시지회장 양동수 씨의 이 한마디는 현장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 민주주의는 바로 이런 용기와 연대의 결과”라며 “이 정신이 끊어지지 않도록 나주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내내 흐른 ‘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 어떤 웅변보다 강렬했다. 참석자들은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역사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주 남산공원 망화루에 설치된 분향소는 5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오월 영령을 기억하는 나주 시민들의 발걸음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은 5월 문화예술과 환경 두 축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청년작가 전시와 연계한 아동 대상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 ‘처음이라서 나답게’가 운주사문화관에서 열린 데 이어, 복잡한 환경정보를 쉽게 풀어낸 ‘환경정보 안내서’ 제작·배포에도 나섰다. ‘처음이라서 나답게’는 흔한 미술 수업과는 다르다. 초등학생 5명이 청년작가 김현진 씨의 작품을 직접 보고 듣고, 자신의 손으로 에코백에 그림과 문구를 새겨 넣으며 ‘나만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시간이다.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친근하고 생생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는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의 말에 그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화순군은 ‘환경정보 안내서’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환경 인식을 높인다. 복잡한 환경 지원 사업 신청 절차부터 폐기물 배출 방법, 환경 관련 시설 운영 현황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다. 여기에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만화 캐릭터를 곁들여 안내서가 딱딱한 자료가 아닌 생활 속 가이드북으로 다가가도록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탄소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제22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 표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명현관 군수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부터 시작해 읍면별 비상 근무 체계까지, 군은 군민 모두가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거소·선상투표 신청 점검과 차량 지원 제도 홍보에 집중한다. 교통이 어려운 지역에는 버스와 승합차가, 중증장애인과 어르신, 임신부 등 교통약자에겐 전문 이동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통편의가 제공된다. 필요한 군민은 관련 기관에 전화 한 통만으로 투표 지원을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군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현수막 102개를 게시하고, 학교와 기관에도 홍보 공문을 보내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명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SNS 캠페인과 행정전화, 스마트폰 통화연결음 교체까지 다각도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5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투표에 이르기까지, 해남군은 군민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간다.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배려와 누구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애플망고 농가에 직접 찾아가 생육 단계별 맞춤 기술지도를 강화한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 덕분에 아열대 과수 재배에 적합한 고흥은 이미 당도 높고 향기로운 애플망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환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과기 때 적정한 과실 솎기와 과실비대기를 위한 세심한 관리가 품질 차이를 만든다. 이에 고흥군은 관내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부터 과실비대기까지 농가별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집중 지원한다. 농가들이 초기 재배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목표를 뒀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농가를 찾아 세밀한 기술지도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애플망고가 고흥의 대표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고흥군이 새로운 농업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기후와 환경을 살리고, 기술로 경쟁력을 더하는 현장 지원이 농가 소득을 키우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