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지역 특산물인 검정쌀과 대파의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색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백세밥상'이라는 노래를 통해서다. 이 노래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진도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군은 검정쌀의 원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쌀은 일반 쌀보다 가격이 높지만, 그만큼 농가 소득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진도 대파는 사계절 바다 해풍과 따뜻한 겨울 기후에서 자라면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이런 고유의 특징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진도군은 ‘백세밥상’ 노래를 선택한 것이다. 노래 속에서 진도 검정쌀과 대파의 장점을 강조하며, 이를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이 노래를 통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26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선정된 26개 마을은 완도읍 중도리와 금일 황제리 등으로, 이들은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참여 중인 95개 마을과 ‘2024년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된 완도읍 소가용리, 노화 구목리, 신지 동고리 3개 마을을 포함해 총 124개 마을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마을들은 향후 3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우수 마을로 지정될 경우, 추가로 200만 원의 예산과 현판이 제공되어 마을의 자부심과 공동체 결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종실 완도군 행정지원과장은 “이 사업이 이웃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사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1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년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관내 영업장을 두고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 약 150명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현재 1인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고용보험료의 50%에서 80%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20%가 지원되어 최대 10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근로복지공단의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대전머리길 108)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지원금은 근로자 유무, 기준 보수 등급 등을 고려해 분기별로 정산 후 지급된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1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장려하고, 실업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원 요건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061-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의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화는 지난달 5일 주삼동을 시작으로, 이달 10일 화정면까지 총 27개의 읍면동 가운데 삼산면을 제외한 26곳에서 진행되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한 달여 동안 약 3,000명의 시민들과 만나 300여 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대화에서는 특히 새롭게 추가된 ‘우리동네 이야기’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영상을 미리 담아 방영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정 시장은 민원 파악을 위해 대화 전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대화 당일에는 그날 다뤄질 내용들을 미리 살펴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민들 편에 서서 민원을 청취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정기명 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편에 서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정 운영에 대한 정 시장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산 무안군수가 10일 삼향읍을 마지막으로 9개 읍면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화는 5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김 군수는 군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대화의 첫날인 5일에는 무안읍과 해제면을 시작으로, 6일에는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7일에는 몽탄면과 일로읍, 마지막으로 10일 청계면과 삼향읍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김산 군수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 최근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위해 광주·전남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7개 분야 70개의 군정 사업을 담은 ‘2025년 군정 운영 계획’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을 강화했다.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 도로 및 교통 문제, 농업 기반 시설 확충, 마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광역개발사업 등 13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김산 군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05.6만t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번 계획은 순천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담고 있다. 순천시는 10일 열린 용역 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8년 배출량 175.8만t에서 2030년까지 70.3만t을 감축한 105.6만t 수준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4년까지는 52.3% 감축을 목표로 하여 더욱 강화된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계획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순천시는 기후변화와 기본 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순천형 탄소중립 사업 발굴, 교육·홍보, 이행 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세부 실행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K-드론 배송 서비스'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국비 9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섬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기존의 5kg 이하 물품 배송 중량을 10kg 이하로 확대하고, 드론 배송을 도서 지역 순찰 비행, 보건·의료 행정서비스 지원, 복지 후원품 무료 배송 등 공공서비스와 연계하여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물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시는 이미 드론센터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설, 배송 앱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진모, 작금, 개도 권역 3개소에는 배송 거점을 설치하고, 섬마을과 돌산에 위치한 호텔·리조트 등 15개소에 배달점을 마련하여 섬 지역 물류 배송과 특산물 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드론 배송이 일상에 자리 잡아 섬 지역 물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를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책장을 넘기듯 거리를 걷는 경험, 상상해본 적 있는가? 이제 목포 원도심에서 그 꿈이 현실이 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마을’로 탈바꿈하는 목포가 한국 문학의 숨결을 품은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학치유 관광루트 연계 명소화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관광과 접목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총사업비 144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목원동 일대를 책과 이야기로 가득 찬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학마을이 들어설 목원동은 단순한 ‘거리’가 아니다. 이곳은 극작가 김우진, 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차범석, 문학평론가 김현 등 한국 문학을 빛낸 거장들의 숨결이 서린 곳이다. 여기에 시인 김지하, 최하림, 소설가 천승세, 문학평론가 황현산까지 총 8인의 작가 전시관이 마련되며, 한국문학사의 중심지로 우뚝 선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학마을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책’이 된다. 불종대, 남교소극장, 북교동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은 작가들의 이름을 딴 ‘문학골목’으로 변신하고, 곳곳에는 문학 테마 포토존과 야외 갤러리가 조성된다. ‘문학 디자인 거리’, ‘문학공원’ 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의 맛, 봄’을 주제로 「2025순천미식주간」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식주간은 순천의 봄과 미식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순천의 아름다움과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식주간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에서 시작되는 현장 행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미식투어, 전통 차 체험, 맛집 도장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봄꽃이 만연한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맛집과 계절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워크숍 & 푸드쇼 ▲지역 셰프와 함께하는 봄 푸드 다이닝 ▲음식거리 테마 음식 전시관 ▲순천 외식업소와 함께하는 미식마켓 & 미식체험존 등이 준비된다. 또한, 정원 미식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순천의 봄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행사 외에도 순천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자군이 개발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및 상품성 향상 기술을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에서 두 개의 중소기업과 ‘무화과 연구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무화과 봉지 씌우기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무화과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 발명이나 등록된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영암군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봉지 씌우기를 이용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효과’ 연구를 통해, 2023~2024년 3종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무화과에 봉지를 씌워 총채벌레 피해를 예방하고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물리적 해충 방제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봉지 씌우기 재배방법 특허, 과일 보호용 봉지 디자인 등록증, 그리고 기찬충이망 상표 등록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라남도의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체인 와이엔바이오와 광주광역시의 유기질비료 및 상토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자임은 향후 2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