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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광주 행정·교육통합 도민공청회 열고 현안 논의

- 통합 비전 공유…에너지·교통·교육 현안 집중 논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남·광주 행정·교육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과제를 논의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나주시는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광주 행정·교육통합 나주시 도민공청회’를 개최하고, 통합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과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윤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 지사의 행정통합 추진 방안 설명, 김 교육감의 교육 분야 통합 비전 발표, 시민과의 대화 형식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나주의 전략적 역할과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시민들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클러스터 국가 연구단지 지정, 빛가람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우선 배치, 핵융합에너지 산업 특구 지정과 규제 특례 도입 등을 건의했다.

 

또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도로 국비사업 조기 구축,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과 특화학교 신설 필요성 등도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나주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에 전달하고, 향후 행정·교육통합 논의 과정에서 시민 요구와 지역 발전 과제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선언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모든 지자체가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하고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명칭과 주사무소 소재지 문제 등 아쉬운 점도 있지만, 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더 큰 선택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 간 이해를 넘어 상생과 협력의 통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