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이한 전남 담양군은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 행사들을 열어 한 해의 무병과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 이날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세시풍속 중 하나로, 민족 화합을 다지고,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로 여겨진다. 담양군민들은 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을마다 특별한 행사를 마련,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2월 11일, 대전면 병풍마을과 고서면 잣정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다.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그리고 오곡밥 나눔 등 전통 세시풍속이 펼쳐지며, 그 장관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전통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나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하나의 마을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담양군 전역으로 확산됐다. 11개 읍면 20곳에서 진행되는 풍물놀이와 다양한 문화 행사는 주민들로 하여금 전통문화를 새롭게 경험하고,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들 행사에서는 세대 간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전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담양군 최초의 3급 부군수로 승진한 정광선 담양부군수가 새로운 행정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승진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로, 인구 5만 미만의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을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정광선 부군수는 담양군 역사상 첫 3급 부군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광선 부군수는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1991년 나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전라남도의 자치행정과, 자치분권과, 국제협력관 등 다양한 주요 부서를 거쳐왔다. 특히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기후생태과장, 인구청년정책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해 1월 2일 담양군 부군수로 취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정광선 부군수는 11일, 이병노 담양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으며 3급 부군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이 자리를 맡게 되어 군민과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담양군의 현안을 해결하고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진을 통해 담양군은 행정의 품격을 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의 제15·16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병노 담양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의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회원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행사는 단순한 회장 교체식을 넘어서 농촌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식전 공연(라인댄스, 고고장구)으로 흥겹게 시작되었으며, 이후 제15대 김금남 회장이 공로상을 수여받고, 제16대 한영란 회장이 취임식을 진행했다.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한영란 회장은 "농촌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서 농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김금남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취임한 한영란 회장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멋진 여성 지도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는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모인 단체로, 그동안 담양대나무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순군은 그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 등급을 받아 우수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탁월한 민원 행정 성과화순군은 민원행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민원행정 전략,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화순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민원행정 성과로 이어져,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외국인 및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민들의 실질적인 체감을 이끌어내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했다. 특히, 군민들의 민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화순군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국비 90억 원을 확보한 배수개선사업과 지난해 특교세 40억 원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되어 황룡면 옥정리와 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할 ‘황룡면 배수개선사업’을 제안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배수펌프장 2곳,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1.37km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73헥타르(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비 90억 원 전액은 국비로 확보되어 장성군의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착공은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는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룡면은 우기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되는 상습 수해 지역으로, 대규모 배수개선사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성군은 전라남도와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성과를 이루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계획대로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하여 황룡면 일대 농경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유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양장애인이동권연대,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목포장애인이동권연대, 교통약자이동센터 등 장애인 단체뿐만 아니라 박창수·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특히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권리중심 노동자 및 전담인력, 근로지원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서 겪은 불편을 사례로 발표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목포시 장애인 콜택시가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걸을 수 있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평생 걸어 다녀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이용 시 대기시간이 길어 즉시콜 도입이 시급하며, 바우처 택시의 이용 횟수 증가와 차량 확대, 지원금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1004섬 정원’의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고 2025년 꽃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정원관리부서장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원 조성 및 관리 부서장 9명과 14개 읍·면장이 참석해 1004섬 정원의 유지·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365꽃축제 운영계획 및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1004섬 정원의 일원화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모색했다. 신안군은 현재 12개 읍·면에서 28개의 사계절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광 축제가 아닌, 기후변화 및 경제적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섬 1정원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함께 걷는 한 걸음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라며 정원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협력회의는 짝수 월에 총 6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조정돼, 보다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3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2025년 1분기 정원해설사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치유객의 건강 정보와 해양치유 자원 정보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하여 지능화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2026년 3월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치유객의 테라피실 배정, 예약, 이용 및 대기 현황을 관리하는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매출·통계를 관리하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시스템이 3월에 구축 완료되면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도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해양치유 건강 데이터 맞춤형 인공지능(AI)’ 개발을 통해 해양치유 건강 정보 구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2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청년 미취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지역 현안과 특화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에 총 378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173명(공공근로 141명, 지역공동체 32명)이 선발되었다. 사업은 2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주 20~40시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2월 12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선발 31개 사업장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재공고를 통해 추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또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100여 명의 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법과 보탬e 프로그램 사용 필요성, 주요 감사 지적 사례 등을 다루며 보조사업 담당자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전달했다. 화순군은 투명한 보조금 관리를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철저한 성과평가와 관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생태관광과 문화 콘텐츠 발굴,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끔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두 대형 축제,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그 자체로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대나무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죽녹원 일대에 야경을 설치하여 밤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올해 5월에는 ‘대나무를 활용한 글로벌 축제’로서, 다양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나무라는 자연 자원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산타축제도 그야말로 겨울의 별미다. 화려한 경관과 축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담양의 중심인 중앙로는 축제 기간 동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담양시장 근처 만성교까지 확장하여, 지역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