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2026년도에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지급되는 것으로, 지방채 없이 군 자체 예산으로만 마련된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민생지원금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 1분기 내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급 대상 인원은 약 5만여 명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보성군은 현재까지 지방채 ‘0원’을 유지하는 재정 건전 지자체로,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지원금도 세입 조정과 불요불급 예산 감축 등을 통해 마련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 체감형 민생 안정에 중점을 뒀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 삶이 어려울수록 행정은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다가가야 한다”며 “보성군은 앞으로도 군민을 중심에 둔 빚 없는 재정, 지속 가능한 지원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민생지원금 외에도 2026년 예산안에 노인 돌봄 확대, 청년 정착지원, 농수산업 긴급 보조금 등을 포함해 총 5,100억 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