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년을 맞이한 '공정식 전국 가요제'가 지난 4월 19일, 화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가요제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자, 화순 동면 출신의 유명 작곡가 공정식의 이름을 딴 대규모 음악 축제였다. 매년 치러지는 이 가요제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 ‘싱코리아’의 녹화 방송으로 그 인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공정식 전국 가요제'는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4팀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첫 번째 부문에서는 난타, 댄스, 가요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관객들의 흥을 북돋은 공연은 행사 내내 열정적인 에너지를 이어갔다. 가요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였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두 번째 부문에서는 본선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김용임, 김용필, 신성, 강예슬, 빈예서, 임금님 등 초대 가수들이 참여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지난 19일, 장성군청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 ‘성장장성 락 페스티벌’은 봄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500여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비가 내려도 관객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고, 공연은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무대 위 뮤지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멋진 공연을 펼쳤다. 윤도현밴드(YB), 카디, 장성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랑’ 밴드, 장성고등학교의 ‘이글이글’ 밴드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활기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윤도현밴드는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앵콜 요청에 ‘흰수염고래’, ‘너를 보내고’ 등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점은 안전 관리였다. 장성군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안전 대응을 통해 사고 없이 페스티벌을 마쳤다. 경찰서, 기동대원, 소방대원, 보건소 공직자 등 173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여 안전을 책임졌고, 지역 봉사단체와 의용소방대, 전문 안전요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성장장성 락 페스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로컬푸드 출하 농가들이 다시 한 번 ‘공부 모드’에 돌입했다.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강노)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8일까지 12회에 걸쳐, 관내 로컬푸드 출하 농가 40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반기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서는 연 2회(전·후반기) 필수적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단순한 출하 자격 요건을 넘어, 교육은 지역 먹거리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를 다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군정 먹거리 정책 방향 ▲소농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 ▲소비자 맞춤형 품질관리와 포장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안전 농산물 생산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 현장은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활기찼다. 이강노 센터장은 “로컬푸드가 단순히 ‘가까운 거리에서 나는 신선한 농산물’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고 사람을 잇는 하나의 철학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농가의 경쟁력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수료한 한 농가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한 발 더 나아간다. 군은 오는 4월 28일부터 2주간, 실내수영장을 경유하는 농어촌버스를 시범 운행하며 군민들의 발길에 날개를 달아줄 예정이다. 이번 시범 노선은 함평읍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실내수영장을 경유한 후 기존 노선을 따라 운행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차량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청소년 등 교통 취약계층이 실내수영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된다. 함평 실내수영장은 지난 3월 개장 이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시설이다. 하지만 일부 외곽 지역 주민들은 자가용이 없을 경우 시설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시범 노선 운행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군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교통 정책의 일환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실내수영장은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기반 시설 개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과 목포아동원(원장 김미자)이 지역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아동의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일상 속에서 독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독서 진흥 관련 공동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목포아동원 내에 ‘어린이 문고’를 설치해, 아동들이 책과 가까이 지내고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으로서 아동의 독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립도서관은 독서교육, 문화 프로그램,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등 시민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가 이번 2025년, 또 한 번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26일 저녁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질 ‘목포해상W쇼’는 역대급 공연으로 지역의 명성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목포가 가진 관광과 스포츠의 매력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을 알리는 힘찬 개막선언에 이어, 목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목포의 아름다운 감성과 밝은 미래를 그려낸다. 한편,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무대와 다르게 강렬하게 펼쳐질 불꽃 공연이다. 목포의 밤하늘을 물들일 화려한 불꽃은 물론, ‘브브걸’이 등장해 ‘롤린(Rollin)’과 ‘운전만 해’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케이팝의 선율에 맞춰 화려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은 약 10분간의 환상적인 불꽃과 분수쇼에 푹 빠질 것이다. 목포시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관람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전체 2,000석 규모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4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마한의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마한의심장 영암은 14라운드까지 치열했던 정규리그에서 8승 6패를 기록,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섰다. 1위 영림프라임창호(9승 5패), 2위 원익, 3위 수려한합천과 같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인 승패 차이로 4위에 자리했다. 마한의심장 영암은 오는 22일과 23일에 수려한합천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연승을 거두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24일과 5월 1일, 2일에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5월 3일에서 5일 사이 영림프라임창호와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024-2025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팀은 1억원, 3위는 6,000만원, 4위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해원 감독은 “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님의 영화 '승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농수산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8개국 해외바이어 1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374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장흥군의 농수산식품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수출상품을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8개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수출희망업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통해 장흥군은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5개국과는 총 74만 달러(한화 약 10억 7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장흥군이 목표로 설정한 수출 500억원 달성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장흥 지역 수출업체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했으며, 전남FTA통상진흥센터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FTA 관세 및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흥군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업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봄철이 되면 농업인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진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러한 시기를 맞아 4월 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예방용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농작업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가장 위험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특히 SFTS는 치명률이 약 20%로 매우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암군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의 방법을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풀숲이나 밭을 피하고,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씻고 빨래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암군은 이 기간 동안 기피제와 작업용 토시 등 예방용품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농업인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의 상징적 존재인 ‘황금박쥐상’. 이 작품을 만든 변건호 작가가 오는 23일,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한 전시의 일환으로, ‘생명과 예술’을 주제로 작가의 창작 세계와 작품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군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변건호 작가는 1948년생으로, 금속 조형을 중심으로 생명의 생성과 소멸, 질서와 혼돈 같은 근원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의 예술은 언제나 자연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했다. 최근에는 사진과 평면 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황금박쥐상’은 함평의 문화와 관광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생명, 환경, 그리고 그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박쥐는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존재"라는 그의 말처럼, 이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생명력과 그 소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토크에서 ‘황금박쥐상’에 담긴 이야기를 군민들과 공유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예술적 메시지와 함께 창작 과정을 공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