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농수산물 유통 전문기업 아쿠아홀딩스가 경제 전문지 ‘경제인’을 전격 인수했다. 양사의 결합은 단순한 M&A를 넘어, 정보 비대칭으로 왜곡된 농수산 유통 생태계를 ‘미디어 커머스’로 정면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통+언론’ 결합으로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선다 농수산물 유통기업 아쿠아홀딩스가 경제 전문지 ‘경제인’을 전격 인수했다. 업계에선 이번 결합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국내 농수산 시장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 문제를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 전략으로 해결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아쿠아홀딩스는 “소비자는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지 정보를 찾기 어렵고, 생산자는 유통망 확보에 고충이 많다”며 “언론의 콘텐츠 파워를 유통 플랫폼에 접목시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심층 보도와 빅데이터 결합한 ‘맞춤형 콘텐츠 커머스’ 시동 아쿠아홀딩스는 ‘경제인’의 강점인 정제된 경제 기사, 전문가 인터뷰, 칼럼 등 신뢰도 높은 콘텐츠에 자사의 방대한 농수산물 빅데이터를 접목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커머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특정 수산물의 어획량 변화나 가격 추이를 바탕으로 ‘경제인’이 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앱토즈마는 미국 내에서 원조 의약품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美 내 ‘풀 라벨’ 획득…원조와 동일한 치료범위 확보 셀트리온은 7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의 정맥주사(IV) 제형이 미국 FDA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와 동일하게 CRS를 포함한 미국 내 전체 적응증에 대한 ‘풀 라벨(Full Label)’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약 4조 원대 시장 겨냥…美 출시 앞두고 치료범위 확대 앱토즈마는 이미 미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RA), 소아특발성관절염, 거대세포동맥염(GCA), 코로나19 등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CRS까지 추가되면서 치료범위가 원조와 동일 수준으로 확대됐다. CRS는 CAR-T 세포 치료 등 고도 면역치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계좌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5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하는 ‘국내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신용 및 담보대출 이자 혜택도 포함돼 투자자 유치에 총력에 나선 모습이다. 타사 주식 옮기면 최소 5만원부터… 고액 거래 고객엔 최대 500만원 쿠폰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오는 9월 30일까지 비대면 및 은행 개설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하나증권 계좌로 이전하고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코스피200 종목을 2천만원 이상 이전한 고객에게는 5만원 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국내주식 신규 고객엔 4만원 혜택… 신용·담보대출 이자 할인까지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하나증권에서 국내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 또는 2025년 이후 국내주식 거래 내역이 없는 고객은 최대 4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용거래 및 국내주식 담보대출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신용 연 3.9%, 담보대출 연 4.5%의 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9월 개강하는 2025학년도 2학기 전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평생학습 허브 역할을 자임하며 실무·자격·취미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취업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산하 평생교육원이 2025학년도 2학기 수강생을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실무 능력 향상과 자격증 취득을 겨냥한 10여 개 강좌가 개설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가요전문지도사 ▲가요가창트레이너 ▲미술심리상담사 ▲꽃차마이스터 3급 ▲한국무용 1급 지도자 ▲회계 자격증 과정 ▲와인소믈리에 ▲교회음악코칭전문가 ▲IB 영어 라이트 전문가(1급) 과정 등이 있다. AI·사진·건강·음악… 취미와 교양 위한 강좌도 다채 전문 자격 과정 외에도 시민 교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미·예능·건강 관련 강좌도 운영된다. 디지털사진작가 양성과정, AI 활용법, 목회자 대상 챗GPT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이 눈에 띈다. 또한 음악아카데미 과정으로 클래식 악기(피아노·바이올린·성악·플루트) 개인레슨도 진행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사회복지 실습 등 학점은행제 과정도 운영 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우리 손’으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의 눈, AESA(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다가 마침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로 시작된 도전은 9년 만에 결실을 맺었고, 한화시스템은 국산 AESA 레이다 개발과 양산, 수출까지 모두 성공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지난 5일 한화시스템이 경기도 용인종합연구소에서 ‘KF-21용 AESA 레이다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력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공군·ADD·국방기술품질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투기 ‘국산 눈’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에서 다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식별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공중전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수해 ‘스텔스기의 눈’으로 불린다. 기술이전 거부 이겨낸 ‘집념의 결실’… 2020년 시제기 이어 2024년 양산기 출고 AESA 레이다 개발은 2015년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로 좌초 위기에 놓였지만,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한화시스템이 주도적으로 뛰어들면서 반전을 이뤄냈다. 개발 착수 후 불과 4년 만인 2020년 시제 1호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사무실 벽면에 식물을 설치한 것만으로도 피부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연구진이 실내 식물 시스템인 '액티브 그린월'이 인체 피부 미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염증 반응을 억제해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실내 자연 접촉’이 도시민의 건강을 되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도시 사무실 속 ‘자연’… 피부 유익균 늘고 염증 신호는 줄었다 도시의 삭막한 사무실에 설치된 식물 벽이 인간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 천연자원연구소(Luke) 연구진은 ‘액티브 그린월(Active Green Wall)’이라는 식물 기반 공기 순환 장치를 설치한 후, 사용자 피부의 미생물과 혈중 면역 지표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은 핀란드 도시 사무실 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아바 원(NAAVA One)’이라는 공기 순환형 식물 벽을 설치한 뒤 피부 미생물과 면역물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락토바실러스 계열 유익균과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의 다양성이 증가했다. 이는 건강한 피부 생태계의 대표적인 특징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가 모기업 복정제형㈜의 창립 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과 풍성한 경품을 앞세운 대규모 고객 감사제를 연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시작한 기업…국민 건강 지켜온 80년 1945년 8월 15일 ‘밝한양행’으로 출범한 복정제형㈜은 해방과 함께 시작된 국내 대표 제약·헬스케어 기업이다. 1952년 사명을 변경한 후 2010년에는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를 론칭,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를 통해 국민 건강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 본부장은 “코지마가 오늘의 위치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기 안마의자 67% 할인…“역대급 가격” 한정 판매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코지마는 공식 자사몰을 통해 인기 안마의자 ‘오블리크’ A급 리퍼브 제품을 67% 할인 판매한다. 고급 디자인과 전신 마사지 기능을 갖춘 해당 모델은 올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 새것에 가까운 품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보은(報恩)’이라는 이름 아래, 은혜를 갚고 생명을 살리는 조용한 기적이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삼성노블카운티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꾸려온 자원봉사 모임 ‘보은회’는 삶의 끝자락에서 되레 이웃을 살리는 나눔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이어지는 책임감…나눔으로 완성한 인생 2막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에는 조금 특별한 이름을 지닌 자원봉사 모임이 있다. '보은회(報恩會)', 즉 ‘은혜를 갚는 모임’이다. 2008년 창단 이후 16년간 운영돼 온 이 모임은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며 운영하는 순수 자원봉사 단체다. 보은회의 활동은 단순한 선행을 넘어선다. 입주자들이 매월 회비를 모으고, 자체 바자회나 떡 판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까지 더해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삼성서울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저소득층 환아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5억 4천9백만원에 달한다. “아이들이 자라 다시 누군가를 돕는 삶 살길” 보은회 회원들에게 가장 큰 보람은, 치료비를 지원받고 건강을 회복한 아이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다. 노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한 ‘2025 아트챌린저 신진작가 공모전’이 시작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전시 기회뿐 아니라 개인전, 아트페어 참가 등 실질적인 예술활동 지원이 주어져 신진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진 예술인 발굴 위한 공공적 창작 지원 플랫폼 ‘2025 아트챌린저 신진작가 공모전’이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최기관인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청 아트홀에서 전시된다. 공모 마감은 10월 4일까지다. AI·디지털 기반 창작물까지 포함…장르 경계 허무는 시도 이번 공모전은 회화, 조각, 디자인뿐 아니라 디지털아트, AI 창작물까지 공모 대상으로 포함했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설정함으로써, 예술 표현의 자유와 실험정신을 존중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참가 자격은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전 자체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족 돌봄의 책임을 짊어진 아이들이 잠시 짐을 내려놓고 웃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해 마련한 ‘낙낙(Knock樂)투어’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정서 회복과 자립 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기업 공간 체험하며 미래 설계… “알쓸신잡으로 진로 탐색” 1~2일 이틀간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열린 ‘낙낙투어’에는 전국 각지 가족돌봄아동 30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함께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알쓸신잡(Job학사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리검사·아트테라피 통해 내면 들여다보고 정서 안정 도모 이날 아동들은 심리검사와 아트테라피 활동을 통해 그간 억눌러온 감정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졌다. 초록우산 측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내면을 치유하는 데 방점을 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짐 잠시 내려놓길”… 여가 활동과 문화체험도 지원 롯데월드 문화체험 등 여가시간도 마련돼 아이들은 오랜만에 또래와 함께 웃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SK이노베이션 안준현 부사장은 “기업의 공간을 경험하고, 꿈에 한 발 다가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