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영풍이 “가처분 기각을 빌미로 최대주주의 정당한 지배권 강화를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을 정면 비판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황산 취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끊은 것은 “석포제련소를 문 닫게 만들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가처분 기각에 “본질 왜곡” 반발 서울중앙지법은 8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영풍은 지난해 4월,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대행 계약 갱신을 거절하고 종료를 통보하자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청구 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경영권 탈취 프레임은 허구” 영풍은 법원 결정 직후 고려아연이 발표한 ‘환경오염 방치·사모펀드 결탁·위험물 관리 책임 전가’ 등의 주장을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일축했다. 또 “최대주주와 MBK파트너스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적대적 M&A’로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의 현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을 “극소수 지분을 가진 경영대리인”이라고 규정했다. 무분별한 투자·주주가치 훼손 지적 영풍은 최 회장 측이 202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린 고려아연이 정작 주주와 약속했던 중간배당을 생략했다. 경영권 방어에는 수조 원을 쓰면서도, 배당 확대 공언은 뒷전으로 미룬 셈이다. 전문가들은 ESG 경영과 책임 있는 오너십을 외면한 전형적 ‘오너리스크’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분기배당 도입” 약속하고 불과 몇 달 만에 뒤집어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간배당 없이 결산배당만 하느냐”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회사 측은 “지난해 특수한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내 소각 계획이 있어 올해 중간배당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 결정이 회사가 스스로 밝힌 배당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고려아연은 2023년 ‘3개년 배당 확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중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다.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도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이를 뒤집은 셈이다. 자사주 매입 명분은 ‘주주환원’… 실상은 ‘오너 방패막이’ 회사가 밝힌 중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전직 직장에서 AI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유출 자료는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검찰은 유출 정황은 확인했지만, 실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80억 원 규모 기술자료, 전직 회사서 유출 의혹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창업자와 팀장급 엔지니어 2명이 전 직장인 사피온에서 AI반도체 아키텍처, 소스코드 등 기술자료를 무단 유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의 가치는 약 280억 원에 달한다.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첩보를 입수해 수사가 시작됐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료가 개인 외장하드 등에 저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자료 전혀 안 써… 개발 기술은 완전히 달라” 디노티시아는 7일 공식 입장문에서 “창업자가 전 회사의 기술을 무단 활용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개발 중인 VDPU는 피해 회사의 NPU와는 설계 목적과 기술 구조가 전혀 다른 독자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VDPU를 “의미 기반 검색을 위한 벡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표 원료 ‘헤모힘’이 음료 형태로 진화했다.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가 공동 개발한 ‘헤모힘 샷’은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K-헬스 제품이다. 국내 최초 ‘면역+피로’ 이중 기능성 원료, 드링크 타입으로 진화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기능성 표시 식품 ‘헤모힘 샷’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ml 용량 한 병에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 6,000mg을 담았다. 이 원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당귀, 천궁, 백작약 등 전통 생약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의 이중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서울대 연구팀과 콜마비앤에이치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4주간 섭취 후 피로 관련 지표(FSS, MFI)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결과는 2022년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 Plus에 게재됐다. 관련 기술은 한국·미국·러시아 등에서 특허로 등록돼 있다. 타우린·과라나로 에너지 보강… “각성 아닌 체력 회복” 목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신학과 교수들이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새벽예배 강단에 오른다. 5명의 교수가 요일별로 말씀을 전하며, 이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홍보와 신입생 유치를 위한 첫 전면 인도 사례다.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첫 전면 인도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신학과(학과장 최성훈) 주관으로 ‘한세대 신학과 교수 초청 새벽예배’가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 대성전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차준희 교수(구약학, 11·12일), 최광현 교수(기독교상담학, 13일), 한우리 교수(예배설교학, 14일), 최성훈 교수(실천신학, 15일), 조지훈 교수(설교학, 16일)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수시모집 홍보·신입생 유치 목적 이 행사는 한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9월 8~12일) 홍보와 신입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특별히 강단을 개방했으며, 한 주간 신학과 교수 전원이 새벽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학교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국 교계에 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장인정신 에브리데이’가 성장기 아동을 위한 씹어 먹는 츄어블 제품 ‘히든키 그로우업 츄어블’을 출시했다. CBP 초유단백질, 상어연골 콘드로이친 등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배합했으며, 제품 출시 기념 ‘0원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씹어 먹는 성장 영양제, 아이 입맛도 고려 ‘히든키 그로우업 츄어블’은 요거트 맛 정제형 제품으로 아이들의 섭취 편의성과 기호도를 동시에 고려해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장인정신 에브리데이’와 아동 성장 전문기관 ‘슈퍼키즈 성장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에는 성장 촉진 특허를 보유한 CBP 초유 단백질을 비롯해, 성장판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어연골 콘드로이친,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등 필수 성분이 포함돼 있다. “0원 체험하고 성장센터 검사까지” 체험 이벤트 진행 장인정신 에브리데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 7일부터 자사몰에서 ‘0원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제품 1박스를 배송비만 부담하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후기 작성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는 ‘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기부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착한 마라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가 올해도 열린다. 굿피플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 기부 러닝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수 션·치어리더 박기량·서현숙, 나눔 문화 확산 앞장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오는 9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션이 앰버서더로 참여하고, 치어리더 박기량과 서현숙이 준비운동과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두 치어리더는 굿피플 나눔대사로서도 활약 중이다. 5km·10km 코스 운영, 선착순 4,000명… 다양한 굿즈·경품 제공 대회는 5km와 10km 두 코스로 운영되며, 각각 참가비는 4만원과 4만5000원이다. 10km 코스에는 기록칩이 제공돼 주행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골스튜디오 티셔츠, 메달, 배번 등 굿즈가 제공되며,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 등의 경품도 준비돼 있다. 굿피플 “건강과 나눔 실천하는 기부 문화, 함께 만들어가길” 굿피플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최·후원하는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202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시민 참여형 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한라이프케어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손잡고 중장년층을 위한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의 인력 수급을 안정화하고,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서비스 품질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남미사 요양시설 인력 확보 위해 협약 체결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 및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동부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대표를 포함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채용박람회·설명회 통해 중장년 인재 확보 양측은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케어가 운영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박람회 및 단독 채용설명회를 연속으로 개최한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며, 9월과 11월에는 단독 설명회를 열어 예비 인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발… 수료자 우선 채용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된다. 실습 위주의 교육은 자격증은 있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우선 채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유일의 달크로즈 국제공인자격증 수여기관인 한세대학교 한세달크로즈센터가 2025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크로즈 교수법을 비롯해 피아노 전문 지도자 양성과정을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으로 운영하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국내 유일 달크로즈 국제공인자격증 과정 운영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한세달크로즈센터(센터장 유승지) 주관으로 오는 9월 개강하는 ‘2025학년도 한세달크로즈센터 가을학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한세달크로즈센터는 스위스 달크로즈 인스티튜트(The Institute Jaques-Dalcroze)의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 기관으로, 달크로즈국제공인자격증(Certificate/License)을 수여한다. 교사 아카데미·피아노 전문 과정 다채롭게 개설 이번 가을학기에는 ▲달크로즈 Level 1·2·4·5 과정 ▲달크로즈 페다고지 ▲플라스틱아니메 ▲작곡 및 개인 실기 등 ‘달크로즈 교사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피아노 교사 아카데미 과정’으로 ▲피아노 콩쿠르 전문지도사 ▲피아노 석세스 전문교사 ▲IMP 재즈 피아노 전문교사 2급 ▲YP 유아피아노 지도사 ▲예술융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위해 자체 재원 1억원을 긴급 투입하며 본격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해당 기관은 수해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도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아동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삶의 터전 잃은 아이들”… 현장 조사 후 45가구에 긴급생계비 지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7일, 전국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최대 1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으며, 8월 초까지 경남·광주·충남·경기북부 등 4개 지역의 아동 가정 45곳에 총 7,300만 원 상당의 긴급생계비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자체·교육청과 공조… 침수 피해 가정 신속 파악 초록우산은 집중호우가 끝난 직후부터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협력기관 등과 협조 체계를 갖추고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특히 집이 침수돼 이재민이 된 가정이나, 생필품 부족으로 일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아동 가정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재난 대응 체계 상시 가동… 추가 폭우 피해도 즉각 대응 방침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