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그곳은 긴 시간 동안 성매매업소가 있던 자리였다.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된 지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아담하면서 깔끔한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기억공간 잇-다’이다. 폐쇄된 성매매업소 건물 리모델링해 조성 수원시는 지난해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63m 규모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그리고 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억공간 잇-다’를 조성했다. 잇-다와 가까운 곳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정원 2곳(총 433㎡)도 조성했다. 54.38㎡ 넓이 단층 건물인 기억공간 잇-다에는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건물 앞 쪽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온 골목길, 과거의 미래의 연결고리가 되다’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수원시는 2월 구성된 ‘기억공간 잇-다 자문위원단’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잇-다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문위원단 위원은 이미경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김웅진 매산동주민자치위원장, 정선영 ‘성매매 피해자 현장상담소 돋움’ 소장,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직원 등이다. ‘기억공간 잇-다’라는 이름은 자문위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목감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참여예산위원회 동의 의결을 거쳐 2022년 11월 주민자치회 출범을 목표로 주민자치회 전환 절차를 이행 중이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이 직접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갖는 주민 대표기구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기능에서 확장돼 “주민총회”라는 절차를 통해 동의 현안을 직접 발굴·해결할 수 있다. 지난 3월 15일, 목감동 7개 유관단체원 20명을 중심으로 전담 TF팀이 구성돼 박덕인 단장이 선출됐고, 24일 운영회의를 통해 교육운영국, 행사운영국, 홍보국 총 3개 국으로 전담팀 구성을 마쳤다. 주민자치회 준비를 위한 전담 TF팀은 오는 6월까지 선진지 견학을 통한 주민자치회 학습 후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목감동 유관단체, 마을활동가 및 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 출범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정호종 목감동장과 박덕인 전담 TF팀 단장은 “목감동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기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장곡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주민 생활공간 내에 '찾아가는 종합 상담소'를 설치·운영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번 '찾아가는 종합상담소'는 복지상담 창구, 일자리상담 창구, 위기이웃 제보 창구, 후원 창구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복지와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연계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위기이웃 제보 창구와 후원 창구는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울타리단(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상담소 운영 이틀간 복지상담 25건, 일자리상담 35건, 위기이웃 제보 5건, 후원 문의 28건으로 총 93건의 상담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고, 이후 추가 상담이 필요한 가구는 개별 연락해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종합상담소'는 분기별 각 2회씩 주민이 많이 모이는 아파트 단지, 장곡 중앙공원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박건호 장곡동장은 “'찾아가는 종합 상담소'가 복지 서비스와 일자리에 대한 욕구를 가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6일, 관내 학생들이 음악적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음악멘토링'의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지난 2013년에 출발해 올해로 10년째 진행 중인 '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서울대 음대생이 시흥시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별 멘토링 및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을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더블베이스, 오보에, 호른, 트럼본을 포함해 총 11종 악기로 구성된 풀 구성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을 경험하게 된다. 올해 10년 차를 맞이한 '음악멘토링'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기존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였던 대상 학년을 중등 3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에 올해 총 114명이 지원했고, 지난 2월 오디션을 통해 최종 73명의 참가자 선발을 마쳤다. 오디션은 서울대 음대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대면 오디션과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오디션으로 열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2년 '음악멘토링'은 32회의 학부생 멘토링, 관악캠퍼스 투어,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연말 수료연주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시흥시는 3월 29일 시흥물환경센터 내 유휴시설을 문화재생하는 '맑은물상상누리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맑은물상상누리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시흥물환경센터 내 운영이 중지된 폐산업시설(부지면적 약50,000㎡)의 ‘재생’을 통해 물, 생태, 환경, 놀이가 예술을 매개로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의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상생과 공유 가치를 지닌 지역사회 소통의 거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2단계 조성사업은 하수처리장에서 생긴 슬러지의 농축처리를 위한 시설인 농축조를 활용해 체험, 전시, 판매가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공고는 3월 29일 조달청에 등록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4월 5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4월 20일까지 제안서 접수 등을 마쳐야 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공모 1위로 선정된 작품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응모 작품 수에 따라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시흥시는 전화나 방문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편리하게 24시간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현재 시는 코로나19로 외출과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민원서비스 ‘시흥톡’을 운영 중이다. 2021년 7월부터 서비스 중인 민원응대 챗봇서비스인 ‘시흥톡’은 코로나19 관련을 비롯해 ▲보건ㆍ복지 ▲도로ㆍ교통 ▲환경 ▲세무 ▲주택ㆍ건축 ▲행정 등의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진행 중이다. 3월에는 일평균 4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통합 운영 중인 ‘시흥시에 바란다’는 작년 기준 191천여 건이 접수되면서 시민 중심의 대표 민원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민원접수 처리과정 처리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민원서비스다. 시민 편의를 위해 마련한 비대면 민원행정 서비스는 시 공식 유튜브와 관내 버스정류장, 무인민원발급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흥톡과 시흥시에 바란다 등 비대면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가 코트라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해외투자 유치에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시흥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초 시흥 배곧지구 육·해·공 무인 이동체와 의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코트라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으로 신청해 코트라 자체심사 및 자문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IKMP 사업은 코트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의 투자유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향후 2년 동안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해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선정은 코트라 해외 36개 투자유치 거점무역관과 코트라 국가투자유치 포털 사이트인 Invest KOREA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로 해외 투자가의 발굴뿐 아니라, 시흥 배곧지구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고의 투자환경을 갖춘 수도권의 보물과 같은 시흥 배곧지구가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아동친화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시흥시가 지난 25일 따오기아동문화관을 열어 아동문화 활성화에 집중한다. 따오기아동문화관은 동요 ‘따오기’로 널리 알려진 시흥시 목감동의 대표적인 문화인물인 아동문학가 백민 한정동 선생을 기념하고, 아동문학과 아동문화 활성화를 위해 건립됐다. 3월 25일 진행된 따오기아동문화관 개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박춘호 시의회의장, 백민 한정동 선생 후손, 따오기아동문화관 건립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건립기여자 감사패 수여식,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순서로 진행됐다. 물왕저수지 인근에 대지면적 5,054㎡으로 조성된 따오기아동문화관은 아동문학과 백민 한정동 선생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홍보 공간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또, 야외 문화공원에는 어린이 암벽등반 체험존과 따오기캐릭터 포토존이 조성돼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따오기아동문화관은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설 개방과 함께 본격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목감동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자 시민과 함께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안현 교차로 등 재해우려가 있는 지역 3곳의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주요 자연재난인 태풍, 집중호우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우려 지역의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와 재해위험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예찰활동에 힘쓴 임병택 시흥시장은 안현교차로, 캠핑장, 햇살나눔발전소를 차례로 점검하며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과 더불어 신속한 자연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재해대책기간 시작 전인 5월 14일까지 집중 관리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지역 표지판 설치, 비상연락망 등을 정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성남시는 배달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소비 진작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 출연기관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오는 4월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인 ‘착(chak)’ 앱을 통해 2만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매장 포장 주문을 하는 이들에 7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총 1억4700만원 상당이며, 쿠폰 2만1000여 장이 소진될 때까지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앱에는 먹깨비, 배슐랭, 소문난샵, 위메프오 등 4개 민간 배달앱이 연동돼 있고, 이들 배달앱의 성남지역 가맹점포 수는 2000여 곳이다.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에서 배달앱 서비스 가맹점 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한 뒤 주문하면 음식값 등은 충전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직접 찾아가는 포장 주문 방식을 선택하면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무제한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배달 주문의 경우 기간 내 할인 쿠폰을 1회 제공한다. 포장 주문을 장려해 소상공인의 배달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이 배달대행업체에 내는 배달료는 올해 1월 한 건당 1000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