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타니CC가 관할 시청의 업무 실수로 ‘전국 농약 최다 사용 골프장’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환경부에서 지난 17일 지난해 전국 421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사용 실태조사에서 사천시의 타니컨트리클럽이 ㏊당 85.71㎏의 농약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골프장의 홀수가 27홀(79만7193㎡)에서 36홀(106만1090㎡)로 면적을 늘려 농약 살포면적이 증가했는데도 불구, 관할 지자체인 사천시는 농약 잔류량 입력 시스템에 36홀로 늘어난 사실을 반영하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잘못 입력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타니CC는 면적당 농약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치는 골프장이 돼 버렸고, 타니CC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타니CC 관계자는 “매년 농약 사용량에 대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천시에 보고하며, 지난해 역시 실제 사용량인 상반기 6.10㎏/㏊, 하반기 34.64㎏/㏊ 등 총 40.74㎏/㏊를 사용한 것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골프장 면적이 늘어난 게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당 85.71㎏라는 수치가 왜 들어갔는지
오는 1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개막하는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양용은과 김대현, 배상문과 김대섭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양용은(40ㆍKB금융그룹)과 김대현(34ㆍ하이트진로),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김대섭(31ㆍ아리지골프장)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벌이게 된다. 양용은과 김대현은 대회 첫날 오전 11시 19분 1번홀에서 티오프하게 된다. 이 조에는 현재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배상문과 김대섭은 오전 11시 10분 양용은, 김대현의 바로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이 둘은 2009년 우승컵을 다투며 명승부를 펼친 적이 있으며, 당시엔 김대섭이 한타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는 장타와 노련함을 함께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용은의 노련하고 능숙한 플레이에 맞서 김대현이 300야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골프용품은 무엇일까. 15일 인터파크가 상반기 골프웨어, 골프채, 드라이버 구매고객 4000여 명을 분석해 브랜드별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고가 제품보다는 실용적인 브랜드가 온라인상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채는 테일러메이드가 39%라는 압도적인 1위로 매출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골프웨어 부문에선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캘러웨이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골프웨어는 팬츠류 매출이 46%로 가장 높고 그 중에서도 필우드, 어헤드 등 2~3만 원대의 가격 부담 적은 브랜드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버 매출도 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58%)에 돌아갔다. 테일러메이드의 선전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초중급자까지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가격대와 성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터파크의 김진섭 골프MD는 “유명하고 고가인 브랜드를 주로 선호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필수 기능 둘 다를 갖춘 골프용품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2일, 신혼여행을 오는 관광객은 물론 과거에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부부까지 대상으로 한 사랑과 추억의 골프이벤트 ‘제13회 돌이멩이 골프대회’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참가자는 전체 340명으로 도외 거주자로 이루어진 일반 골프관광객 287명, 주니어부는 도내 초․중․고생 5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장소는 시내와 공항에서 근접성과 골프장 여건 등을 감안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오라골프장에서 개최되며, 친선골프는 제주도내 골프장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지역 내 모든 골프장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예약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관광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골퍼들을 유치해 제주 지역 골프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제주를 골프의 메카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돌이멩이 골프대회는 제주도골프협회(회장 양경홍) 주관으로 제주시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첫날은 부부대항전, 남여 개인전으로 나눠 개최되고 둘째날은 사랑과 추억의 친선골프로 개최된다. 온라인뉴스팀 / golf0030@daum.net
골프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해 롯데백화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의류와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어텍스 코리아와 협의해 5년차를 맞이한 본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코오롱스포츠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12개가 참여하는 '고어텍스 페어'를 개최한다. 준비된 물량은 100억 원 규모로 고어텍스 제품 3만여 벌이 준비돼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코오롱스포츠 재킷(49만원), K2 재킷(21만원), 밀레 재킷(26만6000원)이다. 트렉스타 등산화는 10만원에 판매한다. 여기에다 12일부터 14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캘러웨이, 슈페리어, 파리게이츠 등 고급 골프브랜드 13개가 참여하는 ‘가을 골프 대축제’가 함께 진행되며,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50%에서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 미즈노 제품 중 일부 스크래치가 난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60~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온라인몰에서 45만 원에 거래되는 캘러웨이 2011년형 디아블로 드라이버는 19만 원, 혼마 베레스 페어웨이 우드는 15개 한정으로 9만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골프장이 불황과 더불어 도산 위기에 내몰리면서 지역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강원도와 춘천시 등에 따르면 운영(49곳), 건설(21곳), 진행(13곳) 등 도내 골프장 총 83곳 중,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 전철 등으로 편리한 교통망이 확보된 춘천에만 벌써 13곳의 골프장이 운영 혹은 건설 중이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이 최근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인해 저조해진 회원권 분양률과 저축은행 부실 등의 영향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던 골프장이 오히려 지역경제에 더욱 위기감을 조성할 수 있는 현 분위기에,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는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난감한 입장을 취했다. 어느 지자체 관계자는 “건설예정지 주민들과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건설업체도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지역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우후죽순 격 골프장 건설로 막대한 재산과 환경피해를 입었다 주장하는 건설지 주변 주민들은 몇 년에 걸쳐 인허가 과정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으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의 새 감독으로 주루·작전코치 염경엽(44)이 선임되었다. 10일 넥센은 염경엽 주루·작전코치와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8억 원으로 계약기간 3년의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센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구단과 인터뷰를 겸한 1차 면담을 한 후 6일 목동구장에서 감독직을 제안했으며, 염 코치가 이를 수락함에 따라 전날인 9일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있다. 넥센 염경엽 신임 감독은 1대 이광환 감독, 2대 김시진 감독에 이어 넥센의 3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된 염경엽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1년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해 2000시즌(현대 유니콘스)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전문가들은 염경엽이 지난해 99개의 도루로 전체 구단 꼴찌였던 넥센을 올 시즌 도루 1위(179개)팀으로 변모시킨 것에 주목하며, 이렇듯 짧은 시간 동안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소통하며 팀 체질 개선에 큰 역할을 수행한 염 감독의 능력을 넥센 측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염경엽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자리가 천운을 타고나야 한다는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관심이 화제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MBC를 통해 중계된 ‘2012 팔도 프로야구’의 두산VS롯데 준플레이오프 시청률이 전국 기준 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며, 롯데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8-5 역전승을 거두는 등 드라마틱한 승부가 펼쳐진 바 있다. 이와 같은 준플레이오프 시청률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월요일의 동 시간대 시청률 7.3%보다도 더욱 높아, 전국 야구 팬들의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준플레이오프 시청률에서 남자50대(6.3%), 남자60대 이상(4.7%), 여자50대(4.5%)였으며, 특히 경남(13.0%), 울산(11.8%), 부산(11.0%) 지역 등 롯데를 응원하는 지역의 시청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남자라서 죄송합니다”라고 익살스럽게 시구 소식을 전한 슈퍼주니어 이특이 마운드에 오르며, K
지난 5월 14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2’ 국내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세계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하게 될 선수들이 9일 선발됐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 CC에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열린 이번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2’ 국내 결승전에는 BMW 고객 총 15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A·B조, 여자조 등 총 3개 조로 나뉘어 남자 A조 이형섭, 남자 B조 서용석, 그리고 여자조 백영순 고객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 및 부상과 함께 세계 대회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3명의 우승자들은 내년 3월 4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팬코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월드 파이널 2012’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120여 명의 BMW 각국 대표 고객들과 골프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BMW 골프컵은 5월부터 7차례의 지역별 예선대회를 거쳐 총 1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대회 개최 전부터 이미 대회 명칭에 ‘채리티’가 붙는 것과 관련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마추어 골프 꿈나무 5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또한 참가 선수 전원이 상금의 10%를 흔쾌히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추가로 60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암대회 참가 선수 7명이 기부한 드라이버, 퍼터 등을 경매해 마련한 자선기금은 주최사의 추가 기부액과 함께 전액을 제주보육원에 기부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프로암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복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은 김하늘(24·비씨카드)이 4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