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명칭도용 단체 시상식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 의장은 2023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당대표 자격으로 해당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최소 2년 전부터 서울시의회의 명칭과 마크가 도용되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당대표 자격으로 축사를 한 사실이 불법 단체에 동조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 의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서울시의회 명칭과 마크 도용 사실을 3월 8일 기사를 통해 처음 인지했다고 해명했으나, 수상자들과 사진이 포착돼 해명이 거짓임이 밝혀졌다. 의회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는 최호정 의장은 명칭과 마크 도용 사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에도 최 의장은 초청받아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언론홍보실장이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 해명은 서울시민에게 실망을 안기며 의회 신뢰도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한편 '명칭‧마크' 도용 관련해 수상한 의원의 명예가 훼손되었는데도 의장은 3년 동안 방기한 직원에 대해 징계 수순을 밟지 않아 의문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겨울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파주스타디움에 조성한 '동계 맞춤형 러닝구장'이 높은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장된 동계 러닝구장은 400m 길이의 6개 레인에 찬바람을 차단하는 비닐 터널을 씌워 따뜻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대기실, 물품 보관실, 몸풀기 공간 등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82일간 약 2만 768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특히, 파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 방문도 이어졌으며 혹한의 겨울에도 운동할 수 있었다는 점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파주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동계 러닝구장을 조성해 겨울철 시민들에게 최적의 운동환경을 제공했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러닝구장을 운영한 결과, 많은 시민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올해 말에도 다시 운영할 계획으로, 더욱 개선된 시설과 운영 방식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시티 서밋은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로 전 세계 도시 관계자와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분야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디지털 및 녹색전환'을 주제로 수도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동시 개최된다. 개막식 후 열린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 'AI의 도시 강화-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다' 세션에서 이 시장은 고양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공유하고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시 계획과 인프라 관리,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 발표에서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며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고양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현실세계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지반침하 예측, 하천 범람, UAM 실증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또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랜드그룹이 나이·직급·연차에 관계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조직을 이끌 핵심 리더를 선발하는 '3무(無) 공개모집'을 통해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과 이랜드갤러리 대표를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개모집은 스펙보다 역량을 중시하는 그룹 채용 철학을 반영해, 단 한 가지의 도전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우선 평가한다. 도전과제 결과로 실질적인 역량을 검증하며, 합격자는 면접 등 후속 전형을 통해 임원급 직책으로 바로 발탁된다. 이랜드리테일 상품 본부장은 도심형 유통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콘텐츠 비전 리더로서, 전국 45개 지점에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치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이랜드리테일의 전 지점 모든 공간의 콘텐츠와 브랜드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시장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랜드갤러리 대표는 차세대 작가와 미술 시장의 성장을 이끌 예술 비즈니스의 최고 책임자로서, 작품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예술의 본연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해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하고, VIP 고객에게 보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외국인 전문 엔터테인먼트 파이브스톤즈이엔티(대표 한재성)가 글로벌 문화교류 전문업체 더파일론클럽(대표 전민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외국인 연예방송인 발굴과 육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파이브스톤즈이엔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한재성 파이브스톤즈이엔티 대표는 "외국인 연예방송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민서 더파일론클럽 대표는 "더파일론클럽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이브스톤즈이엔티의 전문성을 결합해 외국인 인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K-콘텐츠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외국인 연예방송인 육성 및 매니지먼트 강화 ▲K-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배급 협력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행사 기획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외국인 K-콘텐츠 스타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이브스톤즈이엔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손준기 부천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통과로 인공지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인공지능산업 클러스터 구축, 유망기업 및 연구소 유치·육성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손준기 의원은 "인공지능산업은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이자 국제경제를 주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부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이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AI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된다면 부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인공지능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께서는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AI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각 시·군이 이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가 해당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20일 시민소통 1차 추경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포시가 홍보예산 시급성과 민생직결을 호소하고 나섰으나 본예산 삭감에 이어 이번 추경예산도 삭감됐다. 특히 시 전체 홍보예산에 해당되는 홍보기획관이 편성한 예산은 시 보유 채널 운영 관리 및 시설물 관리예산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예산으로서, 본예산에 반드시 세워졌어야 했지만 1회 추경에서도 납득할 만한 명분 없이 삭감됐다. 이로써 시민만족도 99%에 달하는 김포마루는 제작 기획부터 표류하게 됐고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카오채널은 계속 운영이 중단된다. 타 도시와의 열띤 경쟁 끝에 유치한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전국 단위의 홍보가 시급함에도 홍보영상 만들 예산조차 없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김포시민의 날, 한강마라톤, 아라마린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누려야 하는 주요 행사와 축제에 대한 소통도 보도자료와 시 보유 SNS 채널에 올리는 방법 외에 트렌디하고 시민 도달률 높은 홍보는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본 예산 삭감 소식에 시민들은 "김포시만 시대를 역행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지난 2월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와 SH의 오락가락한 정책 추진'을 지적하고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 및 주택건설 안전대책 보완'을 요구했다. 최기찬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황상하 신임사장을 상대로 '직접시공제 의무화 정책'이 제도 도입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규제 철폐'라는 명목으로 폐지된 것에 대해 질의했다. 최기찬 의원은 "안성고속도로 붕괴사고, 무안 아파트 무더기 하자 등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SH공사가 도입한 직접시공제 확대 정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후퇴했다"고 말했다. 지난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현장의 안전 강화대책으로 직접시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헌동 사장 재임 당시 SH공사도 '7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건설사의 직접시공 규정을 확대 적용'하겠다며 '건설공사 직접시공제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그러나 최기찬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직접시공제를 운영하며 하도급계약심사기준이 부실해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도심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부천시 정비사업 문제점 및 개선 방향 공유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사업설명과 공모 추진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최소 10만㎡ 이상의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종 상향 등 고밀개발을 통해 역세권의 주거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소외된 지역과 결합 정비를 통해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를 위해 2025년 4월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신청 지원을 위해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19일 청소, 환경, 축제, 위탁사업 등 도급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 40명 대상으로 '양주시 도급사업 안전보건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주시가 지난 2개월 동안 노무법인에 의뢰해 진행한 '도급·용역·위탁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컨설팅을 수행한 노무법인 로고스 김강민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도급사업의 안전보건 관리 대상과 법령상 필수적인 안전보건 조치사항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도급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장 내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도·조언할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13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양주시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의 직접 사업뿐만 아니라 도급·발주 공사 등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