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최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 자활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적용된 두 번째 사례다. 개정 이전에는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 신청이 가능해 지원대상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조례 개정으로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서, 확인 시기와 관계없이 자활이 필요한 성매매피해자는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턱이 낮아졌다. 파주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조례 개정 이후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제도 밖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립을 제공하는 기반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은 성매매피해자가 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심사해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지원이 확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2년간 생활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포함한 총 5020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공사로 접수되는 다른 기관의 민원을 해당 기관으로 이동하는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은 15개 기관이 796개 역을 운영하고 있어 지하철 이용 중 발생한 불편함에 대한 민원 제기를 할 때, 시민 입장에서 본인이 이용한 지하철 구간 관할 기관을 확인하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민원 담당자가 민원 내용이 다른 기관 소관임을 확인한 후 민원 이첩을 진행하는 시간만큼 민원 처리 기간도 늘어나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됐다. 실제 공사가 24년 한 해 동안 공사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민원 총 1만2673건 중 11%인 1390건이 공사 관할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됐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올해 4월부터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민원 자동이첩 시스템은 민원인이 민원 접수 시 선택한 출발역과 도착역 또는 이용역이 다른 기관의 관할인 경우, 다른 기관의 관할 구간이라는 내용 문구가 현시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기관 누리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월부터 전국 최초 '온마음 AI복지콜'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음성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방문 검사를 병행해 검사율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1차 검사는 AI 음성분석 기술을 활용한 단축형 방식으로, 4분 이내에 3가지 질문에 대한 음성답변을 분석해 인지 건강 상태를 선별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치매 검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르신이 집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르신은 앱 기반의 2차 표준형 검사를 진행하며, 1·2차 검사 모두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인지건강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골절로 입원 후 4월 퇴원한 한 어르신은 거동 불편으로 치매 재검사를 받지 못했으나, AI콜 단축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표준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확인돼 치료를 시작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AI가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시대"라며 "온마음 AI복지콜 인지건강검사는 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8일 오후 2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정과 시민을 잇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활동 소개 ▲참여단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돼 이번에 위촉된 시민참여단은 총 15명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양시가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실행 과정에 참여해 정책에 시민의 시각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기후행동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본 발대식을 지역 차원의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모델 구축과 시정 연계형 기후정책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탄소중립 시민참여단이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통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2025 서울 국제 이스포츠 포럼'에서 이스포츠를 서울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이스포츠 포럼'에서 "이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기술·산업을 융합한 미래 성장 엔진"이라며 "서울이 세계 이스포츠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국내외 이스포츠 전문가, 산업 관계자, 교육계 인사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정책, 교육 과제, 도시 협력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IT 기업,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바탕으로 이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관광업, 공연·전시, 요식업, 콘텐츠 산업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출하고,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종합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정활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시장 주재 실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주요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정부 연습으로, 국지도발,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는 것 외에도 시민이 알고 있어야 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올해는 13일에 위기관리 연습을 실시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정부연습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54만 명 대도시로, 전쟁 발생 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는 접경지 특성상 공습 시 주민대피, 후방지역 주민 이동 등을 이번 연습의 핵심 사항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에 대한 해킹을 통해 교통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해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전시 상황을 포함한 그 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인천시가 펼치는 도서 지역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섬은 해양 안보, 환경,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자산이지만,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한국섬진흥원 '유인섬 현황조사 2023'에 따르면 국내 섬은 3391개로, 이 중 193개가 인천에 있다. 유인섬 인구는 2016년 약 86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81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는 북한과 인접해 안보적 가치도 크다. 인천시는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 의료, 주거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 대표 정책 '바다패스'는 올해 1월 시행돼 인천시민이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타 시도민은 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바다패스 시행 후 관광객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고, 시는 물 공급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섰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월에는 270톤급 건강옹진호가 취항했다. 내과, 치과, 한의과, 물리치료실을 갖췄고 골밀도 검사 등 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주생활지원금 월 20만 원 인상 ▲노후주택 개량 ▲백령항로 대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린 부천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88데이'는 매년 8월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하루는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웅진플레이도시와 사회적기업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부천시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도시,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8일 공덕역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대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전력 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덕역 대합실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며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부채 2000개를 배부했다. 부채에는 "여름철 냉방은 26도" 문구와 주택용 전기요금 절약을 통한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대한 안내가 담겨있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 당신의 에너지 센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역사 및 열차의 행선안내게시기에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폭염·폭우로 대변되는 이상기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 수급 등 에너지 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철 이용 고객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나아가 건전한 에너지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열리는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성공을 위해 8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직위원장인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김현호 고양연구원장(부위원장), 6개 실행분과별 부서장 16명, 외부 자문단 및 행사 대행사 ㈜포렉스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이번 중간 점검 자리에서는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보고와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보고에서 ㈜포렉스컴은 행사장 운영, 프로그램 기획, 홍보 방안, 참가자 관리, 행사 안전 관리 및 위기 대응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회는 질의응답과 토론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실제 준비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분과별 16개 담당 부서장들은 대내외 홍보 방안 및 총회 연계 행사 추진, 부대행사 기획, 안전 관리 등 분야별 각자의 역할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정·실무 협력 방안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