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3일 1호선 제기동역에서 KT 및 LG U+와 함께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 착용 필요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대전화 이용 소음 발생으로 인한 민원은 꾸준히 발생했다. 실제로 올해 관련 민원만 지난 4월까지 2734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공사는 홍보물 등을 통해 지하철 이용 시 에티켓을 알렸지만 열차 내에서 영상·음악 등을 감상할 때 이어폰 등 개인음향장치 사용 없이 그대로 음량을 송출해 소음을 유발하는 승객으로 인해 불편을 느꼈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공사와 KT, LG U+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기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유선 이어폰과 유인물 600개를 배부했다. 이와 동시에 휴대전화로 영상·음악 감상 및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하철 내 놓치기 쉬운 다른 에티켓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휴대전화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했을 때 ▲역 직원 등 현장 근무자에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레지스 호텔(The St. Regis Jakarta)에서 '2025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아세안 전략형 수출 촉진 행사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와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K-콘텐츠, 아세안 콘텐츠 생태계 실질 협력 축으로 성장]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총 639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7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실질적으로 체결되는 등 한류 콘텐츠와 아세안 콘텐츠 산업 간의 파트너십 확대를 이끌었다. 올해는 작년을 뛰어넘는 총 80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5개국 주요 바이어 90개사 참여, K-콘텐츠 협업 가능성 타진 올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4개국과 호주까지 총 5개국에서 총 90개 바이어사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 감사담당관이 지난 5월 한 달간 부서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청렴 다짐 릴레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는 감사담당관 소속 13명의 직원이 2~3일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스스로 떠올린 청렴 문구를 포스트잇에 직접 작성해 자유롭게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율성과 참여 중심의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은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동기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감사담당관 소속의 한 직원은 "형식적인 문구가 아니라 내가 느끼는 청렴을 직접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은 포스트잇 한 장이지만 매일 지켜보고 생각하게 되는 힘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사담당관은 "이번 릴레이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딱딱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양주시의 청렴 문화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향후 직원 중심의 자율적 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주최한 제1회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행사가 지난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마운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i+이어드림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만남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2,144명이 지원해 2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에서는 연애코칭, 1대1 대화, 커플 게임, 디너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공식 매칭 시간에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전체 참가자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성사돼 5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올해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500명을 대상으로 i+이어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그 시작점으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확인된 만큼 향후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청년·결혼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인천시는 결혼을 앞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북 완주군 신흥계곡을 둘러싸고 벌어진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와 종교시설 간 갈등이 법원의 연이은 판결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법원은 완주자연지킴이연대 대표에 대한 비판 표현을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한편, 해당 단체의 종교시설 앞 시위 활동은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섰다며 접근을 전면 금지했다. 이 같은 판단은 '환경감시'를 명분으로 한 단체 활동이 실제로는 개인과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적 행위로 전개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한 법적 경계를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화조 미설치·국유지 무단점유…허위 단정 어려워 전주지방법원 민사11부(재판장 이동진)는 지난 12일, 완주자연지킴이연대 대표 정주하 씨와 배우자 이선애 씨가 삼방사를 운영하는 대승불교양우회 유지재단과 신도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2023가합10251)을 기각했다. J씨는 자신에 대해 ▲정화조 없이 8년간 오폐수 방류 ▲국유지 무단점유 ▲보전산지 불법건축 ▲학력 위조 등의 표현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정주하 대표의 자택 정화조는 장기간 청소 이력이 없었고, 국유지 무단 점유로 변상금도 부과된 바 있다"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3.4.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3·4·5중 역세권인 소사역·대장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공간 혁신과 원미·소사·오정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제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장기 사업 계획이다. 조 시장은 프로젝트 소개에 앞서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경제도약을 이끌 우수기업도 유치했다"며 지난 3년간 시민의 마음을 정책에 담아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간략히 이야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 등 국정 전 분야가 빠르게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며 "부천시도 이 흐름에 발맞춰 경제도약과 도시공간 재구성, 균형발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부천의 가치와 경쟁력을 크게 높일 '부천 3.4.5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3중 역세권 소사역 KTX 시대, 경인선 지하화 추진…거주환경·삶의 질 개선 첫 번째 과제로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를 추진하고, 경인선 지하화 및 지상부지 통합개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잇따른 지하철 점거 시위와 관련해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가 침묵하는 것은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11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전장연의 무분별한 역사 점거로 피해를 보는 지하철 보안관들이 엄연한 노조원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들의 피해에 대해 일언반구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질의하는 자리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76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정상 운행 중이며, 단지 3개 역만 플랫폼 직결이 안 되고 개찰구 층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전장연 측이 주장하는 '1역사 1엘리베이터' 요구는 이미 충족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장연은 과거 지하철 역사 내 추락사 사례를 내세워 정치적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사실 관계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적극적인 홍보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백 사장도 “"장연 점거 명분이 사실상 상실된 만큼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특히 전장연 점거로 인한 시민 교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20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보행안전 실현을 위한 '총력 선언'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조용익 시장과 제7기 보행지킴이,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는 제6기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총 113명으로 편성됐다. 이 중 신규 위촉된 27명은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2024년 기준 캠페인 18회, 초등학교 및 유치원 대상 보행교통 지도 69회 등 제6기 보행지킴이의 주요 활동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안 하기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신호준수하기 ▲서다·보다·걷다 방어보행 하기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변화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보행지킴이, 경찰서, 그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할 때 비로소 안전한 보행 도시가 완성된다. 모두가 안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20일 고양시 대화동 소재 고양 히어로즈의 홈구장을 방문해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함께 노후화된 시설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정팀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낙후 시설 문제를 비롯해, 안전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야간 조명, 방수 미비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발생 등 다양한 어려움이 지적됐다. 위재민 대표이사는 "특히 방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누수로 인해 시설이 부식되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KBO 자체 시설점검 결과, 고양 훈련장이 여러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운남 의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지금 이 훈련장은 단순히 낡은 수준을 넘어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최근 프로야구 관중도 늘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2군 야구팀을 보유한 고양특례시의 야구장 시설이 이렇게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는 건 시의 이미지에도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0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Białystok)와 우호도시 제휴에 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파주시 대표단이 비아위스토크시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년 비아위스토크시의 날(Dni Białegostoku 2025)' 행사에 공식 초청돼 방문한 일정 중 진행된 것으로,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체결식에는 타데우시 트루스콜라스키(Tadeusz Truskolaski) 비아위스토크시장, 파주시 재정경제실장(단장)을 비롯한 파주시 대표단 7명, 비아위스토크시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향서에는 접경지역 관광을 포함해 ▲문화교류 ▲교육교류 ▲스포츠교류 ▲경제교류 ▲행정교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 도시가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포들라스키에 주 총리인 우카쉬 프로코림을 비롯한 주 관계자들과 차담을 갖고, 문화·교육·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춘 파주시 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