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A병원 B병원장과 관계자 10명이 기소된 지 1년이 된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여섯 번째 공판이 열렸다. 재판 과정에서 A병원의 수술실 운영 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진술이 이어지며, 수술 참여 인력과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A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수술 집도의와 실제 시술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목격한 경험과 관련자의 발언을 전했다. 재판은 증인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부 시술에 비의료인 관여 진술…업체 직원 역할 논의 그간 재판 과정에서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수술 보조에 참여했다는 증언이 다수 제시됐다. 일부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해당 직원들이 수술 보조 인력으로 참여해, 기구 전달이나 위치 고정 등의 작업을 수행한 사례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수술 준비 및 마무리 과정에서도 이들이 일부 업무를 도운 정황이 확인됐다. 특정 수술에서는 의료진이 다음 수술을 위해 이동한 뒤, 수술 마무리 절차가 간호 인력에 의해 이뤄졌다는 증언도 있었다. 이런 수술실 운영 방식이 일관되게 반복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다음달 2일부터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직접 유실물센터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운영 중인 '또타 캐리어 배송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원하는 지하철역의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어 유실물을 수령하기 위해 유실물 센터를 별도로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타 캐리어 배송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반드시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본인 유실물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또타라커 앱에서 배송받을 역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당일 또는 익일 본인이 지정한 역의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당일배송과 익일배송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송은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건에 한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이후 결제된 건은 익일 배송된다. 요금은 유실물 크기에 따라 구분되며, 소형 1만7000원, 중형 2만6000원, 대형 3만1000원이다. 당일 및 익일배송 모두 금액은 동일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우체국 등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오존 취약시기를 맞아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존은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특히, 고농도 오존은 기도 및 폐 손상, 눈과 코 등 감각기관 자극 등을 유발하고, 식물 생장을 저해해 곡물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등 인체와 생태계에 모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존 생성 원인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소규모 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공공사업장 및 관급공사장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발 공정에 대해서는 고농도 시간대를 가급적 피하도록 권고하고, 산업단지 등 오존 취약지역에는 살수차 운행을 강화해 휘발성 물질의 대기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원인물질 저감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운행차량에 대한 매연 검사 및 저감장치 훼손 여부 확인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규남 서울특별시의원이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형 교육 수요 대응 모델로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도시형캠퍼스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되면 중학교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송파구 잠실4동 내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잠실4동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먼 거리의 다른 지역 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이로 학생들의 불편과 교육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인근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 르엘' 등 4500세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된 만큼 학생 수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특정 지역에서는 학교가 부족한 서울의 현실을 감안하여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라며 "조례안 제정을 위해 지난 3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를 만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같은 달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정훈 의원님과 함께 정근식 교육감을 만나 학교 신설 필요성을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조례안에는 ▲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대응 조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붕괴, 전도, 미끄러짐 등 분야별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수시 점검을 시행하고, 재해 우려 지역 23개소에 책임공무원과 일반시민을 1:1로 매칭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부천시는 경기도, 경찰, 소방, 군부대, 자율방재단과 함께 양방향 소통방을 운영해 기상 상황, 제설 현황, 교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재난 대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육교, 어린이보호구역 등 기계 제설이 어려운 제설취약구간 305곳을 지정하고,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1188명이 구역별로 참여하는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를 운영했다. 이는 대설 시 구역별 후속 제설을 신속히 실시해 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대성 파주시의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박 의장은 이지석 광명시의장 지목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과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을 지목했다. 박대성 의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인구문제에 직면해 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며 "한 아이의 웃음, 한 가족의 따뜻한 밥상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다. 파주시의회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8일 김태성 씨(59세, 예비역 소장)를 평화안보자문관으로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군사 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평화안보자문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태성 자문관은 육군사관학교 44기 출신으로 37년간 다양한 군 요직을 거친 군사 분야 전문가다. 파주시 군부대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2023년 6월 자문관으로 위촉됐으며, 이번 재위촉을 통해 2025년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자문관 직을 수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시 전체 면적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어 각종 개발 사업 추진 시 군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사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평화안보자문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평화안보자문관의 역할은 ▲주요 시책 추진 시 군 관련 자문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 지원 ▲군사 규제로 인한 지역 갈등 해소 ▲군관 협력 사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주요 실적으로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및 국립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관련 군 협의 지원 등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MZ세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레드는 7~9급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 전반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차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잇따라 제시되며 시정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레드는 고양시의 정체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양시 마스코트 제작 방안, 행정 분야별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대형공연을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AI혁신 TF팀이 함께 참여해 각 부서 업무에 적합한 AI 활용 모델과 도입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6차 회의에서는 조직 내 부패 근절, 갑질 방지, '간부 모시는 날' 개선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가 활발히 제안됐다. 감사관, 행정지원과 등 관련 실무부서가 함께 참여해 현실적인 실행 방안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28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개발과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인재 양성 사업으로, 이번 발대식은 'CREATE YOUR FIRST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콘텐츠산업 각 장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창의교육생, 플랫폼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창의교육생과 멘토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창작 여정의 출발선에 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실질적인 동기 부여의 장을 제공했다. ▶뮤지컬 <영웅> 김문정 음악 감독, 영화 <변호인> 최재원 대표의 토크콘서트 진행 발대식에서는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의 김문정 음악감독과 ▲영화 <변호인>, <밀정>을 제작한 최재원 대표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두 멘토는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성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위원이 지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 시상식에서 해당 대상 및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 위원의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오랜 노력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2021년부터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보호관찰 대상자 및 재소자에 대한 심리상담을 지속했고 특히 청소년 및 청년의 재범 방지를 위한 정서적 지원에 주력했다. 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지향하는 '재범방지 중추 역할'이라는 비전과 깊이 맞닿아 있다. 최 위원의 활동은 법무보호대상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은평구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과 음식 나눔, 김장 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나섰다. 또한,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의 공로로 그는 은평구청장 표창, 서울서부지검장상, 국회의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은평구청년회장으로도 임명돼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