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변호사, 무거운 상속세로 고민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공제 활용 필수
지이코노미 이한수 기자 | 최근 세금 문제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생전에 ‘증여’를 하느냐 사망 후 ‘상속’을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개인 자산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증여’와 ‘상속’으로 나뉘지만 그 차이는 크다. 가장 큰 차이점은 증여는 생전에, 상속은 사후에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 중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그 재산이 가족이나 친족 등에게 무상으로 이전되는 상속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상속세 납세의 의무가 있는 상속인 등은 상속 개시일에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피상속인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 납부해야 한다. 현행법 상 상속 재산이 30억 원이 초과할 경우 상속세는 최고세율 50%가 적용된다. 김수환 변호사는 “상속 재산이 많을수록 누진세율을 적용해 상속세나 증여세를 많이 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상속재산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과표는 10%이지만, 상속재산이 1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인 경우 1천만 원+1억 원 초과금액의 20% 이런 식으로 세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속은 자산의 일정 부분을 다양하게 공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