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태안기업도시가 올해 국내 최대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의 주요 촬영지로 선정되며 영상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도시개발㈜, ㈜케이카라반,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지난 4월 16일, ㈜넥스트스튜디오스 인천 본점에서 ‘영상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도시개발㈜이 보유한 태안기업도시 내 테마파크 부지에 대규모 오픈 세트장이 조성되며, 이는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촬영 지원을 위해 모듈하우스 및 카라반 전문 기업인 ㈜케이카라반은 현장에 이동형 주택과 쉼터를 협찬하며, 촬영 기간 동안 스태프와 배우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문성호 대장의 지원 아래 ㈜블랙드래곤은 태안기업도시를 촬영지로 제안하고, 관련 협약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현대도시개발㈜과 ㈜넥스트스튜디오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안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영상 촬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태안기업도시를 육성, 개발키로 했다. 현대도시개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태안기업도시를 문화 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4월 11일, 김포공항에서 김포발 여수행 항공기에 탑승 예정이던 세 명의 승객이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그들은 테러나 결항 때문이 아닌, 갑작스러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제 강화조치로 인해 발생한 보안 검색의 혼선속에서 항공편을 놓쳤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항 시스템 오류가 아니다. 이는 준비 없는 일방적인 정책 시행이 얼마나 큰 사회적 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책 실패의 단면이다. 문제의 중심은 국토교통부 내 항공운항과와 항공보안과 간의 엇갈린 의견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인 항공운항과의 결정이었다. 당초 정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관리하겠다는 명분으로 출발했지만, 정작 현장 실무와의 사전 조율, 시스템 준비, 인력 보강,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 대상의 충분한 안내가 전무한 상태에서 시행되었다. 정책은 결국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어야 의미가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보안검색요원의 임무를 기존보다 확대하면서도, 이에 대한 지원 없이 단지 ‘강화된 검사’를 요구했다. 그 결과, 보안검색대는 기존 인력과 장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업무를 떠안았고, 항공사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조차 없는 상태에서 혼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도내 기업인들과 함께 22∼25일 2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지역인 페르가나를 실무 방문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지난해 11월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김태흠 지사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해 페르가나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맞춰 도내 개소한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와 협력한 첫 합동 기획 방문으로,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는 주정부와 방문단 간 소통은 물론 기업간담회에서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무 방문단은 도 국제협력팀·외국인정책팀장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시장 개척 희망 기업인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방문 첫날인 22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올해 새로 위촉한 김창건 우즈베키스탄 통상자문관이 우즈베키스탄 국가 개황과 시장 여건 등을 설명했으며, 수출입 현황과 기업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 2일 차인 23일에는 페르가나주로 이동해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를 예방하고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페르가나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지난 4월 24일(목) 충청남도와 함께 「2025년 제2회 충남 문화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충남 문화예술 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충청남도의 문화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의 미래지향적 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와 ▲박철희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양혜원 본부장은 지역문화정책의 흐름과 현주소를 진단하고, 저출산·지역소멸·디지털 전환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한 문화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나아가 생애주기별 문화돌봄 강화, 지역기반 콘텐츠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철희 수석연구위원은 충남의 문화정책 방향을 국가적 역할, 지역정체성, 도민 삶의 질, 예술인 복지 측면에서 조망하며, K-콘텐츠 메가 프로젝트 등 국가문화정책 속 충남의 전략적 위치를 강조했다. 김경태 연구위원은 문화예술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충남 관광정책의 민간 주도 전환과 콘텐츠 산업화 및 청년예술인 정착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체결한 우호교류협정과 2019년 충남도의회의 지린성(吉林省) 방문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 활동의 연장선으로 양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환담에는 도의회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국민의힘) 등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과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환경과 구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산업 현장인 ‘고려인삼창’을 찾아 인삼 산업의 재배·가공·유통 현황을 견학하며 충남의 농업 기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농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지역”이라며 “특히 지린성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삼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관광 분야에서 양 지역이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4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공동체 역할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을 단순 처벌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감, 공동체성 회복을 지향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 방향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이안나 연구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의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사후 처벌 중심의 대응은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 회복과 공동체 신뢰 회복을 지향하는 예방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는 고봉찬 변호사, 박용준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 손하진 천안청당초 교사, 전윤주 천안성성초 교감, 표미자 충남도학부모연합회 회장, 황운선 천안동남경찰서 수사팀장 등 다양한 현장의 실무 전문가 6인이 참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도의회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4일 천안 동남구청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음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과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을 비롯한 민간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광옥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충남 대표 음식 콘텐츠 발굴을 통한 충남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충남의 지역별 대표 음식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 음식의 스토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될 ‘철도 IT운영센터’가 오는 2027년 2월 충남에서 문을 연다. 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착공식은 경과 보고,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가 유치에 성공한 코레일 철도 IT운영센터는 우리나라 철도 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거점이자, 철도 운영 디지털 전환 선도 핵심 인프라다. 현재 가동 중인 서울 전산센터를 이원화·이중화·고도화 함으로써 철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철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목표다. 이 센터는 연면적 7107㎡에 지상 4·지하 1층 규모로, 59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한다. 센터에서는 코레일 직원 등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연중 예약 및 다매체 발매 서비스 제공, 열차 운행,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용 레일플러스카드 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임재식)과 (주)하이브파트너스(대표이사 조상호)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하이브파트너스 회의실에서 23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대상 수요 발굴 및 교육기관 연계 △정주 의지가 있는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RISE사업 내 정보화·특성화 분야 공동 추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임재식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각국의 유망한 인재들이 한국에 와서 배움의 기회를 얻고,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모범적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대표이사는 “(주)하이브파트너스는 RISE사업의 정보화 및 특성화 분야에서 그간의 디지털 캠페인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교육 수요자와 지역 교육기관, 산업계 간의 연결을 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람회의 실질적 주관 기관인 도, 태안군, 조직위원회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현황을 점검해 남은 준비 과정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 실·국·원장, 태안군 간부 공무원, 조직위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홍보 영상 시청, 조직위 준비상황 총괄 보고, 태안군 추진상황 보고, 도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 토론, 박람회장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협업 방안과 전략을 살폈다. 조직위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분야별 실무 대응 및 실행계획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김 지사와 가 군수는 보고회 직후 박람회장 주요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전시관 등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요 보완·추진 상황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