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서산의 미래 성장축을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에너지’로 정하고,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두 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광역 자원회수시설 준공 현장 점검, 서산의료원 증축 기공식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산이 충남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SAF 종합실증센터 구축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내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농업바이오단지에 총 3033억 원을 투입해 56만8595㎡ 규모로 조성된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로, 도는 이를 통해 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교육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전자적 형태로 생산되지 않은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중요 기록물 디지털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중요 기록물의 디지털화를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관·기증·위탁·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요 기록물을 수집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모든 디지털화된 기록물은 진본성과 신뢰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명시됐다. 아울러 디지털화된 기록물은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가상현실(VR)이나 3차원 전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게 했다. 기록물관리기관은 이러한 디지털 자료를 안정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 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주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열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요 기록물의 체계적 디지털 보존은 충남 교육의 역사적 자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 생애 맞춤형 건강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아산시는 우선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권역별 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서남·동부·중앙·북부 등 4개 권역 센터에는 방문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팀이 상주하며, 어르신별 케어플랜에 따라 12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건강행태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치매 조기검진 및 인지상태별 쉼터 운영, 치료비 지원, 배회감지기 보급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대상 대상포진·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지원 연령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산·양육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난임부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토털디자인 콘텐츠 제작 기업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과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회장 이인기)가 2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디자인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KBS아트비전이 방송·영상·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적한 제작 노하우와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의 정책·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디자인 중심의 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콘텐츠 공동 기획, 실무형 창의 디자인 개발, AI 기반 디자인 연구, 디자인 산업 리서치, 공익 캠페인 추진 등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욱 KBS아트비전 대표는 “디자인은 이제 결과물이 아닌 산업 전략의 언어이자 혁신의 핵심”이라며 “디자인 솔루션과 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플랫폼을 통해 방송·문화예술·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KBS아트비전은 〈첫사랑〉, 〈겨울연가〉, 〈대조영〉, 〈뮤직뱅크〉, 〈조용필쇼〉, 〈강남페스티벌〉, 〈APEC〉 등 다양한 명품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K-컬처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디자인·문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28일 탕정면 동산리 일원의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지구 도시개발사업(센트럴시티)’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센트럴시티는 총 64만5,000㎡ 규모로 약 4650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공원을 포함한 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당초 ‘아산신도시 2단계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으나, 계획 축소 이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천안 불당지구와 인접해 ‘아산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도시미관과 기능성 확보, 공정률, 주택 건설 품질, 천안·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오세현 시장은 “센트럴시티는 명품 주거단지로서 기대가 크다”며 “공기 관리뿐만 아니라 아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세련되고 쾌적한 첫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교통 문제와 관련해 “천안·탕정 지역과의 교통 연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회장 정우천)는 10월 28일아산시 남산 안보공원 자유수호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유가족, 학생,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산우리소리창극단의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정우천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유가족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아산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추도사에서 “가족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온 유가족 여러분께 40만 아산 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6·25전쟁과 남북분단의 비극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며, 그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조국의 후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충청남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고, 도내 체육 인프라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5㎡ 부지에 총사업비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연면적은 1만 3318㎡에 달한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9857㎡ 규모(지하 1층·지상 2층)로, 50m 8레인과 228석 관람석을 갖춰 3급 공인 수영장으로 인증받을 예정이다. 도민체전과 시도 대회 등 각종 수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이다. 또한 통합운영센터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이 함께 입주한다.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3462㎡ 규모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경기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차장은 총 182면(수영장·운영센터 143면, 체육관 39면)이 마련됐다. 운영은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발간한 월간 충남 11월호를 통해 도내 대표 가을 여행 명소와 단풍 명소를 소개했다. 이번 호는 ‘깊어가는 가을, 자연이 건네는 찬란한 초대장’을 주제로, 자연 속 힐링 여행 코스를 테마별로 정리했다. 가을철 대표 명소로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보령 청라은행마을 △당진 면천읍성 은행나무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가 추천됐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2.1km 구간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란 물결을 이루는 길로, 현충사와 이순신 관광체험센터가 인접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모차나 반려견 동반 방문에도 적합하다. △보령 청라은행마을: 자연스럽게 자란 3000여 그루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11월 1~8일에는 ‘청라은행마을 단풍축제’가 열려 지역문화와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당진 면천읍성 :천연기념물 제398호 1100년 된 은행나무와 함께 11월 1~2일 ‘면천읍성축제’가 개최된다. 방문객은 읍성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태안 흥주사 은행나무 : 수령 900년의 은행나무가 가을 풍경과 함께 소원을 빌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식회사 케히클(대표 이윤석)은 27일 서울 강남구 COEX 컨퍼런스룸스에서 두바이 JAFZA 경제자유구역 내 두바이 트레이더스 마켓(Dubai Traders Market, DTM)의 모하메드 알 아메리(Mohammed Al Ameri) 부사장을 초청해 한국 제조·도매업체들과의 협력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활용품, 가전, 인테리어, 화장품, 건강식품, 식품, 산업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세테라 정수진 대표를 비롯한 30여 곳이 참석해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알 아메리 부사장은 “두바이는 세계에서 국제 여객 수 1위 도시이자, 180개 항만이 직접 연결된 제벨알리항(Jebel Al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허브”라며 “GCC 주요국까지 1일 이내 운송이 가능한 지리적 강점 덕분에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4시간 비행 거리 내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두바이는 법인세율 9%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유무역지대 내 기업은 법인세 0% 적용이 가능하다. 외국인 100% 소유, 자본 및 이익의 완전 송금, 장기 거주 비자 제도(5~10년) 등 친기업적 제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28일 논산시 연무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논산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전략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지역 역사문화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논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미래세대와 함께 활용해 지역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노윤석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정책연구부장이 ‘국가유산체제 전환과 논산 역사문화권 전략구상’을 주제로 발제했다. 노 부장은 발제를 통해 논산 지역의 역사문화권 활성화 전략을 마한, 백제, 후백제 등 고대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따른 관리 및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논산은 백제 웅진천도 이후 고구려와 신라 방어를 위한 산성 등 다양한 관방시설이 설치되었고, 후백제 시기 고려와 후삼국 통일 경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유적이 남아있다. 노 부장은 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 통합 거버넌스 구축, 주민협의체 강화를 통한 지속성 확보를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논산 역사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과 시민 참여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