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뤄낸 충남의 성장 성과와 향후 도정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며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임 당시 ‘힘쎈충남 실현’과 ‘충남의 새 역사’를 약속했던 김 지사는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힘쎈충남답게 역대급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변화시킨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비 확보 규모는 취임 당시 8조 3천억 원에서 매년 1조 원 이상 확대돼 현재 12조 3천억 원에 이르렀으며, 투자유치 역시 직접 현장을 누비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총 43조 7,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도정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로, 임기 내 목표로 제시한 45조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 아래 공약 이행에 집중한 결과,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률 8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TBN교통방송국 개국,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현안들을 해결했으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대형 국책사업과 기관 유치 경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성과가 “도민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충청남도의 결실”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농업·농촌 구조개혁,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산·저출생 대응 등 5대 핵심과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민선 8기 충남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새해 도민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