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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홋카이도 하코다테 여행

 

 

 

하코다테는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남부에 있는 시이다. 2025년말 기준 인구 23만2,819명으로 홋카이도에선 삿포로시, 아사히카와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홋카이도 내에서 비교적 온난한 기후로 인해 교통의 요지로 발전했다. 홋카이도 남부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어업과 관광이 발달했다.

인천과 하코다테 간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하루 한 차례 제주항공이 운항한다.

김대진 기자 사진: 하코다테시 누리집 등 

 

가볼만한 곳

 

고료카쿠

 

 

 

 

고료카쿠(일본어: 五ご稜りょう郭かく)는 에도 시대 말기에 세워진 지금의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있는 요새이다. 당시 일본에서 건축되었던 별 모양의 성곽을 부르는 통칭이기도 하며, 나가노현 사쿠시의 다쓰오카 성도 고료카쿠로 불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하코다테에 있는 요새를 가리킨다. 당시의 명칭은 가메다야쿠쇼토루(亀田役所土塁: 가메다 관청 성루)으로, 혹은 류야 성(柳野城)으로도 불렸다. 일본의 국가 지정 특별 사적이며, ‘고료카쿠와 하코다테 전쟁의 유구’라는 이름으로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1854년 체결된 미일 화친 조약에 따라 하코다테 항이 개항되었고, 북방의 방위와 관청의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명으로 요새가 축조되었다.

설계는 양식 군사학자 다케다 아야사부로가 맡았다. 고료카쿠의 양식은 유럽의 능보식 축조양식을 따랐다. 보루를 별 모양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쟁 후 일반 시민들은 고료카쿠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는데, 겨울철 결빙된 해자의 얼음을 채빙하는 일이 본격화되어 메이지4년에는 채빙한 670톤을 혼슈 각지에 보내어 당시 비싸게 수입되던 미국 것을 대신해 하코다테의 일대산업이 된 적도 있었다. 또한 5,000그루의 사쿠라 묘목이 심어져 홋카이도에서도 유수의 사쿠라의 명소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유노카와 온천과 열대식물원

 

 

 

 

유노카와 온천(일본어: 湯ゆの川かわ温おん泉せん)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온천으로 하코다테시 시가지의 동부에 자리잡고 있다. 정갈하고 단촐하게 휴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화산활동이 남겨진 풍부한 이곳의 온천수는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어서 인기가 높다. 노면전차가 근처를 운행하여 교통도 편리하다.

온천가에는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료칸과 호텔이 늘어서 있으며, 쓰가루 해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절경의 노천탕도 인기가 많다.

열대식물원에는 홋카이도에서는 드물게 열대식물 약 300종 3,000그루가 있다. 온천에 몸을 담그는 일본원숭이의 모습이 명물인 식물원이다.
온실에 들어가면 습도가 높은 공기와 식물의 푸른 향기에 감싸인다. '아이스크림 나무'나 '빵나무'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열대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며, 남국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다. 색이 선명한 열대 꽃들과 큰 잎을 펼친 야자류가 늘어선 온실 안은 겨울에도 따뜻하며, 유리 너머로 내리는 눈과 온실 내 녹색의 대비가 신기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원내에는 족욕도 마련되어 있어 온천물에 발을 담그며 식물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하코다테 시장, 러시아 정교회, 옛 영국영사관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JR하코다테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대형 재래시장으로 인기 관광지다. 250여 개 점포가 줄지어 있다. 게와 연어를 비롯한 해산물, 농장에서 바로 들여온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홋카이도산 신선한 식재료가 가득하다. 

하코다테 모토마치 언덕에 있는 일본 최초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은 1916년에 재건된 비잔틴 양식 건축물이다. 하얀 벽과 녹색 지붕, 종탑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하코다테의 대표적인 역사 건축물 중 하나다.

하코다테 로프웨이는 모토마치에서 출발해 3분 만에 하코다테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이다. 정상에 오르면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하코다테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가지와 바다, 산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즐길 수 있다. 4층 규모의 정상 전망대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이 있다. 4~10월은 밤 10시까지 그 외 기간은 9시까지 운영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하이라이트 코스다.

구 영국영사관은 1913년부터 75년간 실제 영사관으로 사용된 역사적인 서양식 건물로, 현재는 개항 역사 박물관 및 관광 명소로 운영 중이다. 모토마치 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내부에 당시 모습을 재현한 전시실, 티룸(Victoria Tea Room), 기념품 숍이 있으며 장미 정원이 유명하다. 

 

 

오누마 국정공원, 트라피스틴 수도원

 

 

 

 

 

오누마 공원에선 산책을 즐기고 호수에서 유람선도 탄다. 이 공원은 가을이 되면 호수와 섬, 산자락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단풍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빨간벽돌창고 거리는 메이지 시대 말에 지어진 창고를 개조해 카페, 상점, 갤러리 등으로 활용한 거리다. 바닷가와 인접해 낭만적인 풍경과 함께 쇼핑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트라피스틴 수도원은 일본 최초 수녀원으로 1898년 설립됐다. 현재의 성당은 1927년 재건된 것이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이 혼합돼 인상적이다.

 

 

 

시카베 간헐천, 에산 지옥계곡

 

 

시카베 간헐천은 하코다테 인근 마을의 명소다. 10분 간격으로 최대 15m까지 솟아오르는 천연 간헐천이다. 오오부네 온천과 미즈나시 온천은 모두 노천탕이다.

하코다테 동쪽에 위치한 활화산 에산 자락에는 화산 활동이 만든 웅장한 지옥계곡이 펼쳐져 있다. 유황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바위 지형을 따라 걸으며 대자연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