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등 3개 사업이 신규 반영돼 전남 철도 르네상스시대에 성큼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사업 7개 노선(424.7㎞)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11개 노선(444.3㎞) 등 전국 44개 신규 노선을 확정했다. 전남지역 반영 노선은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신규 노선이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총연장 89.2㎞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 357억 원을 들여 고속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라선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가 개선되지 않아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아왔지만, 굴곡 구간이 신설개량되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하게 된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안’이 29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올해 초 합의점을 찾아 통과될 듯했으나 행안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면서 3달 동안 법안의 완성도를 높여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어 법사위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공감한 가운데 무난히 통과했고, 29일 유족들이 지켜본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안이 가결됐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유족과 도민의 73년 염원이 결실을 맺어 감격스럽다”며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하고 통과를 위해 힘써준 소병철주철현김회재서동용김승남 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행안위 서영교 위원장과 법사위 윤호중 위원장 등 많은 도움을 준 행안위, 법사위 의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회 안팎에서 힘을 실어준 김한종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유족회와 시민단체, 언론인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곡성군에서는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22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곡성토란의 공선출하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사업을 통해 토란 생산 농가들이 수확 후 잔뿌리 제거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가락시장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토란 선별이 가능하도록 공선출하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유통품질을 향상시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토란 주산지인 석곡농협 죽곡지점에 공동선별기 1대를 도입하였고, 9농가가 참여하여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 32톤을 출하 하였다. 당시 출하된 토란은 일반상회나 포전거래로 출하되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동 정산하였는데,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군에서 토란 공선체계 구축을 위해 장비와 공동선별장 신축을 지원해주어 큰 힘이 되었음을 밝혔다. 올해에는 토란의 본격적 출하 시기인 추석 명절 이전에 공동선별장비를 구축하고 적기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 29일에 토란 주산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선출하 기반 확대 설명회 또한 개최하였다. 군 관계자는 “곡성 토란이 전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1948년 정치적 소용돌이 속 민간인과 일부 군경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이 드디어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회의실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서장수 유족회장과 유족회원, 김병호 시민추진위원장, 시청 직원들과 법안이 통과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 시청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국회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 3타가 울리자 회의실에 모여있던 권오봉 여수시장과 서장수 유족회장, 김병호 시민추진위원장 모두는 일제히 자리를 박차며 환호성을 외쳤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지난 73년간의 힘들었던 세월과 그 애환을 서로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과거 이념대립이 만든 불신과 증오를 뛰어넘어 화해와 용서의 정신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지금까지 긴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들과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특별법 제정이라는 토대 위에서 여수시는 기념공원 조성과 같은 후속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여순사건의 명확하고 완전한 해결을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여순사건특별법)이 29일,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무총리 소속의 여수·순천 10·19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통한 진상조사와 함께, 희생자 또는 유족에게 치료와 간호 및 보조 장구 구입에 드는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은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이로 인한 혼란과 무력 충돌 및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당하고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회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만나 여순사건특별법안이 본회의 통과되기까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선 의원인 강 위원장은 2018년 9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장으로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곡성군에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모하여 선정된 “저소득층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무료간병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곡성군 관내에 거주(주민등록주소지)하며 보호자나 친인척이 없는 저소득층 1인 가구가 중증 질병이나 수술 등으로 입원치료를 할 때, 질환의 특성 상 혼자 거동할 수 없는 경우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지원금 2천5백만원, 곡성군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시범사업 민관 연계협력 지원금 1천만원으로 구성되어 총 3천5백만원이며, 1인당 최대 14일간 약 10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소외 없는 그물망 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신청은 주소지가 있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 29일과 30일, 7월 2일 나주와 목포, 순천에서 권역별로 ‘2021 전남 교육전문직원 장학 대토론회’를 갖고,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효율적인 학교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장학 대토론회는 단위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업무를 정상화하고 자율장학으로 교육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근무하는 장학사, 교육연구사 300여 명이 참석해 전남교육 장학 발전 방안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참석자들은 3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주제 별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방식의 토론을 진행한다. 29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열린 첫날 토론회에서는 교육전문직원의 역량강화, 학력 향상 지원, 효율적인 학교지원, 교육전문직원의 협력체제 구축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교사의 전문성 강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참여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전문직원이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장학 발전방안을 분야 별로 정리해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보성군‘겸백면 고압송전설로 설치반대 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겸백면 석호리 겸백면민회관에서 고압송전선로 설치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겸백면민과 지역 사회단체가 결집하여 100여 명이 참여해 피켓시위를 비롯해 면민회관에서 겸백초등학교 정문까지 200m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겸백면 고압송전설로 설치반대 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을 무시하고 추진하고 있는 보성-고흥 간 고압 송전선로 개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주민과 보성군에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한전의 송전선로 사업 추진으로 아름답고 장엄한 겸백 초암산의 산림을 훼손하고, 선로 설치로 인한 강한 전자파로 주민들의 건강 악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박우주·이식래 공동대책위원장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존권을 담보로 추진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부당하여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면서 “초암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지역을 끝까지 사수하는 데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앞서 19일 초암산 정상에서 초암산 송전선로 설치 반대 현수막 시위를 한 바가 있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장성군이 민선7기 4년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29일,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governance, 민관합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은 군민과 함께 장성 황룡강 일원에 노랑꽃창포를 식재했다. 식재 행사에는 장성 지역 농업인 단체 소속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장소는 서삼장미터널~문화대교 사이로, 군민들은 총 네 구역으로 나누어 1만여 본의 노랑꽃창포를 손수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비 모양의 노란 꽃을 피워내는 노랑꽃창포는 군락을 형성했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 여느 수생식물보다 5배 이상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성군과 노랑꽃창포의 인연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군은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하며 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의 노랑꽃창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초 1.5km 규모로 시작된 꽃창포 단지 조성은 오늘날 5.2km 구간까지 확대됐다. 개화 시기마다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질 개선 효과를 거둬 지역민의 호응도 높다. 한편, 장성군이 거버넌스 행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를 식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선 2016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이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여순사건 특별법)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73년 유족의 아픔 치유에 나서게 되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여순사건 특별법’을 상정해 재석 231명 중, 찬성 225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은 여야의 연대와 화합이 만들어 낸 73년 만의 쾌거이며, 이로써 여순10·19사건의 진정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순10·19사건의 특별법 제정까지 73년의 세월이 걸렸다. 오늘을 시작으로 여순사건으로 희생당하신 유족들의 존엄과 명예가 회복되고 유가족을 치유하고 위로받는 일들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연대하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순천시도 전라남도, 인근 시군과의 연대와 화합으로 여순10·19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법은 여순10·19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핵심이며, 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