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보성군은 7월 15일과 16일 이틀간 봇재홀에서 ‘오봉산 구들장의 문화재적 가치와 토속건강건축’ 주제로 열린 ‘보성 오봉산 구들장 국가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초청 강연과 주제발표,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고, 16일에는 오봉산 구들장 현장 및 강골마을 전통한옥 구들장 현지답사가 추진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축, 지질학, 전통 온돌 기술 분야의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성 오봉산 구들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각자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오봉산 구들장의 가치를 조명했다. (사)국제온돌학회 회장 김준봉 교수와 공동회장인 김지민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자료를 토대로 ‘보성산 구들장 현장’의 근대문화재분과 등록문화재로 지정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근대문화재분과는 산업시설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동안 등록된 내용도 근대기 상수원지, 발전소, 공장, 창고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성 오봉산 구들 채석 현장 역시 1940년 이후 사람과 소, 그리고 수레가 함께한 산업시설이기 때문에 문화재 지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갈지(之)자 형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화순군이 ‘2021년 전라남도·화순군 사회조사’를 앞두고 현장 조사를 담당할 조사 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7명이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23일까지다. 조사 요원들은 통계 상황실에 배치돼 조사 지침과 시스템 교육을 받은 후 조사 활동을 펼친다. 조사 기간(8월 20일~9월 8일)에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통계 조사 경력이 있거나 컴퓨터 활용도가 높은 사람은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화순군청 누리집의 '채용공고' 페이지 공고문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거나, 총무과 서무통계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는 총무과 서무통계팀에 제출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는 향후 정책개발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이번 사회조사에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많은 분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장성군이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한층 확대했다. 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에게 유족 수당을 지급한다. 그간 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나, 장성군은 올해 3월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월 5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입자에 대한 참전‧보훈명예수당 지급 조건도 완화했다. 전입 유공자가 즉시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장성군 1년 이상 거주’ 기준을 삭제했다. 단, 기존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는 유족 수당을 받을 수 없다. 또 미망인이 장성군을 벗어나 전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수당 지급이 중지된다. 신청은 참전 유공자 확인원과 배우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변경된 조례는 지난 13일부터 시행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참전명예수당을 월 4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2017년)했으며, 보훈명예수당도 신설(월 5만원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해남군민들의 휴식터 금강산 등산로 입구에 입체 간판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전남도 좋은 경관 만들기’ 최우수상 상사업비를 활용해 해남읍 구교리 옹벽에 입체간판을 조성했다. 입체간판은‘구교의 자연, 그 속에 동화된 우리’를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소통, 소통의 씨앗이 세상으로 비상하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간판이 설치된 위치는 해남 금강산 등산로 초입이자 구교마을의 중심부로 많은 주민과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미관을 해치는 콘크리트로 인해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제기돼 왔다. 해남군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등산로 입구의 밝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군내 처음으로 입체간판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해남이 고향인 유행관, 이철규 두 명의 작가가 작품을 구상했으며, 작품구성부터 설치까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정두원 구교마을 이장은 “입체간판이 설치되면서 구교리 옛이름인 샛골처럼 새로운 마을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있는 작품을 설치해 더욱 뜻깊은 만큼 구교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해남군 평생학습관 서각반 학습자들이 제57회 전라남도 미술대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홍은미, 김영이씨가‘악락요(樂樂樂)’와‘애피간우(愛被懇遇)’서각작품을 출품해 특선(전남미협회장상)에 선정됐고, 윤민하, 남우, 이광근, 민호기, 신동길, 노병호, 김이남, 서태민씨가 입선을 수상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로 개설된 서각과정은 12명의 학습자가 송태정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송태정 강사는 도원이라는 호로 활동중인 서각작가로 오랜기간 서예와 서각, 그리고 고대문자인 갑골문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서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평생학습관 서각반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을 목표로 학습관 정규강좌 종료되었어도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해남군 평생학습관은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평생 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취창업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정규강좌와 특성화 강좌 등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평생학습관 강좌를 통해 재능을 새로 발견하고, 인정받는 계기를 만든 서각반 학습자들에게 축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해남군 북일면 청심도원 복숭아 농장. 유래없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너른 그늘이 20여m에 이르는 대형 복숭아 나무에는 주렁주렁 달린 1천여개의 복숭아가 뽀얗게 익어가고 있다. 땅끝농부 박형순씨(70세)가 자존심을 걸고 키운 해남복숭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박형순씨의 농장은 해남에서는 유일한 복숭아 농장으로 미황, 단황도, 장택백봉 등 다양한 품종 150여주, 8,265㎡(2,500여평)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복숭아 재배 10년차인 박형순씨의 농장에는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긴 그늘을 이룰 정도로 큰 복숭아 나무들이 유독 많다. 작은 것은 500개, 가장 큰 그루는 1000여개의 열매가 달릴 정도로 나무들이 커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현장에 와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복숭아 꽃이 좋고, 평생 농사의 꿈이 복숭아 농장일 정도로 복숭아 사랑이 지나쳐 10년전부터는 모든 농사를 접고, 복숭아 농장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런만큼 다양한 노하우와 철저한 관리로 올해 한파와 서리 피해를 막은 것은 물론 올해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맛좋은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박형순씨 농가에서 수확하는 복숭아는 외관에 점이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은 16일 차영수 · 김용호 도의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파손이 심각한 강진군 대구천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김한종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재난재해구호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강진, 장흥, 해남, 진도군에 각각 쌀과 라면, 마스크 등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5일과 7일 사흘 동안 해남군은 533㎜의 폭우가 쏟아져 5,275㏊의 벼가 침수되고 진도, 장흥, 강진 등 총 2만4,744㏊가 물에 잠겼으며 밭작물 116.3㏊, 과수 4.3㏊가 잠겨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한종 의장은 폭우피해가 발생한 이후부터 계속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 하는 등 피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에서 이번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들의 안정을 위해 ‘전남 수해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해 지정 선포를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김한종 의장은 “이번 수해는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량의 폭우가 쏟아져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장성군 수돗물이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 중 2분기 상수도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채수는 장성정수장과 일반 수도꼭지 11개소, 급수 과정별 5개소에서 진행됐다.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유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등 총 60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납, 불소, 비소 등 43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질산성질소 등 17개 항목은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상수관로 중점관리지역 16곳을 선정해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먹는 물의 수질은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통해 장성군의 상수도 안전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는 “지속적인 시설개선 등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군은 청결한 환경 유지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정수장 위생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수장 공정별 모니터링 시행과 유충 퇴치기 설치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제16회 전남교육 희망포럼이 ‘코로나19, 맘과맘을 잇다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일(금)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현수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악몽, 식욕 저하, 초조, 외로움과 분리불안, 스마트폰 및 게임 중독, 아동학대 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등교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동 청소년들이 사회성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아동청소년기의 관계 형성은 학습보다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건강 위기가 심해지면, 그것은 ‘사회적 전염병’이며, 결국 ‘국가적 위협’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고립이 아무런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는 빈틈이 아니라 다시 만나 어울리기를 준비하는 ‘채움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광양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일자리사업 집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로 특별교부세 3천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를 중점적으로 매월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모든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천만 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우수기관 선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