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5)은 지난 7일 제354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전남의 숨결을 담은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의원은 최근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된 것과 관련하여 “여순항쟁은 5․18항쟁과 더불어 근현대사에서 지울 수 없는 쓰라린 상처의 역사다” 며 “가슴 아픈 역사를 바로 알리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통해 명예회복 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에 각별히 힘써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여순항쟁과 5․18항쟁의 역사의 현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민주시민 교육과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정희 의원은 “여순특별법이 사건발생 73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어 기쁘다” 며 “법안을 대표발의 한 소병철 국회의원과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동료 국회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장성 황룡강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다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됐다. 장성군은 8일, 장성읍 기산리 안산에 둘레길을 개통했다고 전했다. 안산은 기산리 일원에 자리잡은 야트막한 산이다. 장성군은 작년 6월, 장성제일교회 앞에서부터 석송대 주변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을 안산에 조성했다. 숲길 따라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다. 또 전망대에 이르면 탁 트인 황룡강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3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어 한동안 출입이 통제되고 말았다. 이후 장성군은 국‧도비 포함 2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수립,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했다. 군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앵커를 사용해 지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암반 위에 데크길을 설치하는 등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군은 복구 작업과 함께 둘레길의 규모도 확장했다. 기존 440m에서 500m까지 데크길을 늘려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갈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정보통신 기반의 스마트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스마트돌봄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과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돌봄서비스의 도입과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5년마다 스마트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른 적용 모델 구축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실태를 조사하도록 했다. 또 노인과 장애인, 치매환자, 고독사 위험자를 비롯한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건강안전알림서비스, 위치알림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스마트돌보미 양성에 필요한 근거도 마련했다. 체계적인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위한 협의회 운영과 협력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최 의원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돌봄서비스가 실제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은 고령인구와 취약계층 비율은 높지만 코로나19와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가 8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2023년부터 30년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인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유두석 군수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비윤리적 행위”라면서 “조속히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안전한 처리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챌린지를 마친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음 주자로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을 지목했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나주시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설 도시농업활동가 29명을 양성했다. 나주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2019년 도내 시·군 최초 도시농업 전문인력교육기관 인증을 통해 추진해왔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활동가 양성을 통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3기 과정은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5회(90시간)차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도시농업의 이해·중요성’, ‘관련 법’, ‘친환경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도시텃밭·정원 디자인 설계’, ‘학교텃밭 기획·프로그램개발’, ‘실내벽면녹화 공간 조성’, ‘옥상텃밭정원 현장실습’, ‘원예치료 사례’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80%이상 교육과정 이수와 시험평가를 통과하며 전원 수료라는 뜻깊은 보람을 함께 나눴다. 도시농업 민간 전문가로 첫 발을 내딛은 수료생들은 학교 텃밭 강사 및 관리 인력, 도시농업 전문강사 등 도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 도우미로 나서게 된다. 특히 지난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최형식 담양군수가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민선 7기 3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밝혔다. 최 군수는 “지난해 수해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언론인들의 협조, 공직자의 열정으로 잘 이겨내왔다”며 “담양의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해주시고, 군민들의 대변인으로써 최선을 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분야별로 민선 7기 3년 동안의 성과를 간략히 발표한 뒤 향후 군정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담빛문화지구의 성공적 마무리와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완료, 메타프로방스 법정분쟁 종식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농업분야에서는 자체 품종 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담양 딸기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2년 연속 대상의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 지역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플랫폼 ‘담양장터 몰’, 올해 준공 예정인 통합미곡종합처리장 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국립한국정원문화원 유치와 전남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와 담빛문화지구에 들어올 페이스튼 국제학교를 통해 대안교육도시 담양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군정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지난 6일과 7일, 전동평 영암군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직접 진두지휘했다. 미암면을 시작으로 서호, 시종, 도포, 학산, 군서 등 영암군 전역11개 읍·면을 직접 다니면서 광폭 현장행정을 펼쳤다. 특히, 군서 학산천, 금정 안로천 제방유실 현장과 학산 망월천 범람 위기 지역 등 피해발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포크레인 등 장비를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6일, 영암지역 호우피해 현장을 찾은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응급복구 등 대책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곧바로 농어촌공사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영산강 하구둑 관문 조절로 관내 지역 퇴수율 90%가 유지되어 농경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고 하천 수위도 낮아져 더 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군은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체제를 발령하고,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하천 주변 둔치 주차장(시종, 학산) 차량 이동 사전안내 및 통제, 산사태 우려지역 및 침수 우려 저지대 주민에 대한 신속 대피 안내 등 재난상황에 발빠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담양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긴장도 유지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군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 대상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담양군 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여부에 상관없이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종류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도 마찬가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시설 및 장소 관리자,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위반 당사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실천을 전제로 안전한 여름휴가 나기를 위해 ‘성수기를 피해서, 가족단위‧소규모로, 나눠서 가기’를 핵심 메시지로 선정해 12개 읍면 및 관광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마스크를 지속 착용해야 한다”며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상황이 엄중한만큼 사적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근 20년째 수성송을 꾸준히 그려온 김창수 작가. 지난 2017년 수성송을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이며 큰 울림을 주었던 김창수 화가가 4년여만에 다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2018년말 시작해 3년 6개월을 꼬박채워 완성한 200호 크기의 수성송‘세월’을 비롯해 휘어진 가지 가득 하얀눈을 이고 있는 수성송을 그린 ‘2006 겨울’ 등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수성송 연작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채색한 그림 외에도 드로잉으로 그려낸 수성송 그림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캔버스에서 벗어난 여러 재질 위에 표현된 화가의 드로잉 기법이 오백년 묵묵한 시간속에서도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수성송의 활달한 기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해남군청 앞 광장에 위치한 수성송(守城松)은 높이 17m, 둘레 3.18m의 소나무로 수령 500년 가량의 곰솔이다. 조선시대 왜구를 물리친 기념으로 심어져 지금도 해남읍을 지키는 상징으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창수 화가는“해남읍의 한가운데 있는 수성송은 해남군민에게는 마음의 고향이자 자부심과도 같은 의미이다”며 “힘찬 소나무의 기상으로 우리 국민들 모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해남군 작은 영화관 ‘해남시네마’가 7월 13일 개관한다. 해남군에 영화관이 운영되는 것은 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년만으로,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읍 해리에 문을 여는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4,539㎡ 부지에 연면적 2,171㎡, 4층 건물로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한다. 특히 작은 영화관 건립은 민선6기 당시 장소 문제로 사업이 한차례 무산되었다가 민선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가족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관은 136석 규모의 상영관 2개(1관 91석, 2관 45석)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연중 무휴로 관람료는 2D는 6,000원, 3D는 8,000원이며,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청소년은 2D요금에 한해 1,000원을 할인한다. 13일에는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으로 오후 4시와 7시 20분 군민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 무료상영작은 조우진 주연‘발신제한’고두심·지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