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내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최근 나주 지역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사례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산구는 실태조사, 교육, 상담 지원을 포함한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산구에는 평동·하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1,489명의 이주노동자가 근무 중이며, 이번 사업은 이들이 겪는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정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먼저 이주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한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업체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고용 실태, 노동환경 등을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용노동부에 즉시 통보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주노동자 대상 노동·인권 교육도 병행한다.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주들의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아울러 이주노동자를 위한 전용 노동·인권 상담소도 운영한다. 상담소는 구청 1층 통합라운지에 마련되며, 변호사 또는 노무사, 통역사가 함께 배치돼 노동 관련 문제는 물론 생활 속 법률 상담까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8월 1일 동구 중앙로 일대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 ‘친구사랑 우정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광주시교육청 산하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지원기관 ‘지세움’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회복 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우정 퀴즈’, ‘맛있는 점심 함께 즐기기’, ‘우정 쿠키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한 참가 학생은 “이곳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을 위한 통합 의료복지 서비스가 서구 전역에서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그간 고령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통합돌봄을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만 65세 미만 장애인이다. 국민연금공단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하게 된다. 주요 서비스에는 ▲의사·간호사의 가정방문 건강관리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 보조 ▲영양 균형 식사 제공 ▲병원 방문 시 동행 ▲주거지 방역·방충 등의 생활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서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일상생활 자립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구정 홍보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다듬고 있다. 정보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함께 공감하며 적극 참여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정책의 가치와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다양한 플랫폼과 기획 홍보를 통해 다각도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언론·SNS·영상…모든 매체 총동원 남구는 지난 일주일 동안 13건의 보도자료와 사진자료를 배포했다. ‘백운광장에서 창업하면 각종 지원 가능’ 같은 생활에 밀접한 행정 정보부터, ‘통일맞이 청소년 해외연수 본격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와 함께 전달해 이해도를 높였다.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 주 동안 40건에 이르는 콘텐츠를 발행하며 구정 홍보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냈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홍보 만족도 조사 이벤트 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정책 40건…맞춤형 기획홍보로 재조명 8월부터는 구정 정책을 대표하는 우수 사례를 중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정에서 제도의 틈새에 놓였던 취약계층을 찾아내고, 이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교육급여만 수급하는 가구 251세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존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 48세대 102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광산구는 ‘행복e음’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급 누락 가구를 면밀히 분석했다. 교육급여만 받는 가구의 경우, 자녀는 수급자이지만 부모는 지급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동일 세대 내에서 지원이 갈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직권으로 취약계층 기준을 적용해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이미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차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단순한 행정처리가 아닌,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고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조치는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구는 인구 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오는 9월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 향연의 장을 마련한다. 남구는 세계 각국에서 광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 시민을 위해 ‘K-야시장’을 군분로 일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야시장은 9월 6일, 13일, 20일, 27일등 매주 토요일 오후 무등시장 입구에서 월산동 신우신협 본점까지 1.1km 구간에서 펼쳐지며, ‘광주의 밤,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도심 속 야간 축제를 연출한다. 이번 K-야시장은 광주의 대표 향토음식과 전통문화, K-POP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글로벌 복합 문화장터로 구성된다. 공연 무대존 에서는 K-POP 댄스, KJN 파워댄스팀 공연, 국악, 사물놀이, 버스킹등 다양한 무대가 분위기를 달군다. 특히 사직동 통기타 거리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공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푸드존 에서는 무등시장과 군분로 상인들이 운영하는 광주 향토 먹거리 점포 50곳, 글로벌 음식점 6곳이 참여해 무등산 보리밥, 상추튀김, 주먹밥등 광주 7味와 세계의 맛을 함께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아동 메뉴와 휴게 공간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과 김해에서 ‘2025 고등의회 여름 자치캠프’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광주지역 고등학생의회 소속 학생의원 50여 명이 참여해, 정책제안과 민주주의 특강, 자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행동하는 학생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팀 빌딩 활동과 퀴즈, 자유로운 교류 시간을 갖고 친밀감을 높였다. 이어진 이튿날에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이 깃든 공간을 탐방했다. 민주주의 체험관 ‘깨어있는 시민’ 전시와 함께 하효숙 교수의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을 통해, 정보사회 속 시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 열린 ‘정책마켓’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현안과 광주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 방안을 토론했다. 뒤이어 펼쳐진 ‘자치축제’에서는 각 조가 준비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자치활동의 비전과 소감을 공유하며 캠프의 열기를 더했다. 살레시오여고 3학년 김서영 학생은 “정책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인권‧환경‧복지 등 공익을 위한 소송을 보다 쉽게 제기할 수 있도록 ‘공익소송 비용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23년부터 시작된 동구의 자체 시책으로, 개인의 법적 권리 보장은 물론, 지역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공익적 소송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대부분의 공익소송은 주민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지만, 법적 권리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고액의 소송비용이 진입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동구는 이런 점에 주목해, 1심부터 대법원까지 각 심급별로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변호사 선임료 및 패소 시 상대방 소송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단순 개인이 아닌 다수 구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 혹은 사회적 의미가 크지만 현행 법으로는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 사건이다. 단, 동구를 상대로 한 소송이나 순수한 사적 분쟁은 제외된다. 신청은 소송 확정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익소송지원위원회’가 공익성 및 지원 적합 여부를 심사해 결정하며, 이후 결과보고서 접수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정의 실현을 위해 나서는 법적 노력이 외롭지 않도록, 동구가 함께하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심 속 물놀이장 을 개장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름맞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두 곳에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 및 시설 정비로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물 교체와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정비가 이뤄지며,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4명이 상시 배치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운천호수의 바닥분수가 같은 기간 동안 가동되며, 염주어린이공원의 신규 바닥분수는 8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양한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화정4동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쇼 등으로 꾸며진 ‘화사(4)워터플레이 시즌2’가 7월 31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금호2동 ‘첨벙첨벙 피크닉’(8월 1일) ▲풍암동 ‘풍암 워터페스타’(8월 1~2일) ▲양3동 ‘피지컬 발산 물놀이장’(8월 9일) ▲동천동 ‘책열음 북캉스’(8월 9일) ▲광천동 ‘광천워터존’(8월 16일) ▲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는 31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찾아가는 지방의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 연수센터가 주관하며, 광주 지역 지방의원과 의회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연수는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다수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 과정은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 노하우 △AI와 미래 사회 변화 이해 등 총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었다. 신수정 의장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행정의 협력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마련과 지방의정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