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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마감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광주 북구, 올해도 지원 재개

- 남성 육아휴직자에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26일부터 선착순 접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아빠 육아휴직’에 다시 힘을 싣는다.

 

육아휴직 중인 남성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 총 90만 원을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을 26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사업이어서, 올해도 관심이 쏠린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말 그대로 “아빠가 쉬어도 괜찮은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다. 북구는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하며 지역 육아정책의 흐름을 한 번 흔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예산 5,400만 원. 지원 인원은 60여 명이다. 조건도 비교적 명확하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대상이며, 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 이상이 지났거나 휴직을 끝낸 뒤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대상자여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아이 역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다만 ‘6+6 육아휴직’처럼 육아휴직급여 특례를 적용받는 경우에는 특례 기간이 끝난 달의 다음 달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정부24를 통해 접수해야 하며, 26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되면 매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장려금이 지급된다.

 

북구는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예상보다 빠른 신청 속도에 하반기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기도 했다. 육아휴직을 둘러싼 현실적인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현금 지원’이라는 직접적인 방식이 체감도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남성 육아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