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l I’m No More. I have a passion” 이븐롤 퍼터 수석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달, 칼스베드골프 박상훈 대표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븐롤 퍼터의 수석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의 방한 소식. 지난 10월호부터 이븐롤에 주목해온 에디터로서는 가슴이 뛸 정도였다. 박 대표는 12월 7일과 8일 사인회와 설명회, 레슨이 준비된다고 했다. 11월 말 예정됐던 해외 골프투어 행사로 가뜩이나 마감까지 일정이 빠듯한 12월이었지만,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븐롤 용산 스튜디오로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해 짐을 꺼냈다. 이븐롤을 대대적으로 다뤘던 골프가이드 10월호 3권을 챙기고, 최근 에디터의 장비병을 고쳐준 이븐롤 ER8V를 골프백에서 꺼내 들었다. 내가 쓰는 퍼터를 만든 본인을 만날 기회가 살면서 얼마나 있겠나. 커버에 사인이라도 받을 심산이었다. 문득 취재하러 온 건지 팬 사인회에 온 건지 헷갈린다 싶던 순간, 내 뒤에 주차장으로 들어온 차에서 풍채 좋은 외국인 한 명이 내린다. ‘게린 라이프를 주차장에서 만나는 건가?’라는 설렘에 먼저 아는 척하려다가 ‘아니, 잠깐만. 같이 따라온 누군가일지도 모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정말로 막을 내렸다. KPGA는 오늘(8일, 목)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가졌다. 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첫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꽉 찬 객석만으로도 괜히 코끝이 찡해지는 기분이었다. 로비에서는 2022시즌 우승컵과 제네시스 TOP10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포토월이 참가자들을 반겼다. 간만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수트를 차려입고 나타난 선수들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없었다. 시상식은 JTBC 골프 강한서, 정순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구자철 KPGA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3관왕 김영수 "나한테도 이런 순간이 올까 하며 달려왔다"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총 5,915.05포인트를 획득한 김영수(33·PNS홀딩스)가 생애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수는 수상 소감에서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대상을 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한테도 이런 순간이 올까 하면서 달려왔다”면서 “팬들과 지원해준 많은
헬스계 가장 유명한 밈을 꼽자면 ‘3대 500 미만 언더아머 금지’다. 당구에는 ‘300 미만 맛세이 금지’가 있다. 축구에는 ‘월클 미만 등번호 7번 금지’가 최근 핫하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언더아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사진에 “3대가 500억 미만이면 못 입는 게 맞지”라는 제목학원 류 댓글이 달린다. 골프에는 뭐가 있을까? 국내 골프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딜바다 골프포럼에 이 같은 질문이 올라오자 골퍼들의 참신한 ‘금지 조항’들이 댓글로 달렸다. EDITOR 박준영 자료 | 딜바다골프포럼 No PAR 라운드 시 욕탕 입수 금지, 요구르트 금지라고 선배들한테 배웠습니다. 백돌이 시절 겨울에도 딱 찬물샤워만 했습니다. 온수 쪽으로 샤워꼭지 돌리다 걸리면 등짝 맞았어요. (술탄오브스윙) 파 못 했으면 씻지말고 집에 가야죠. (똥호) 백돌이 시절 셀프로 금지했던 건데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금지. (샷이굴) 싱글 미만 빨간 바지 금지, 카라티 카라 세우기 금지 (장끼) 흰바지 추가요. (Fan_Chao) 비거리 200 이하 카트 탑승 금지
아소스카이블루 골프리조트는 일본 최초 국립공원인 ‘아소산 국립공원’ 해발 900m의 청정지역의 절경을 선사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검역 절차가 까다롭던 10월 말 일본에 입국하느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던 참가자들은 이튿날 그림 같이 청명한 하늘과 병풍처럼 펼쳐진 삼나무 앞에서 탄성을 질렀다. “환상적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겠나.” 한 참가자의 혼잣말이다. 이틀간의 연습라운드로 상급자들은 나름의 코스 공략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이게 웬일. 대회 당일 그린 위에는 사전 라운드에서는 아예 본 적도 없는 파란 깃발, 뒷 핀임을 알리는 깃발이 참가자들을 약 올리듯 살랑이고 있었다. EDITOR 박준영 PHOTO 방제일, 아소스카이블루 제공 대회에 앞서 니어리스트 측정의 임무를 맡은 에디터는 참가자들보다 먼저 해당 홀에 도착했다. 티 박스에서 카트를 정차하고 거리측정기를 꺼내는데 일정 내내 처음 보는 파란 깃발(핀 위치가 뒤쪽임을 알리는)이 나부끼는 게 아닌가. 얼른 그린 쪽으로 내려가 보니 핀 앞 3~4m까지 가파른 오르막 라이가 마치 벽처럼 버티고 있었다. 물론 그 정도의 오르막은 아니었지만, 앞선 이틀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 부담감이 들기 딱 좋아 보였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11월 21일(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KLPGA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지만, 올해는 스폰서 및 후원사, 언론사 등 KLPGA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 투어 공로상이 시상됐다. 선수 시상으로는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2년 연속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에게 돌아갔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KL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작년만 해도 ‘LPGA 상위 시드권이 없어 매 대회 대기 신분으로 기회를 노리는 선수’로 표현되던 젬마 드라이버그가 2022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그는 실제로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199위에 머물렀던 선수다. 2018년 고진영과 조지아 홀, 한나 그린 등과 함께 데뷔한 동기지만 크게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올해 톱10에 몇 차례 진입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엔진이 달아올랐다. 4라운드 내내 보기 이상의 스코어는 단 두 번(1R 파4 11번 홀, 3R 파4 4번 홀)에 불과했다. 최종일 그가 제출한 스코어카드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낸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였다. 첫날은 1언더파(버디 2, 보기 1)로 타수를 지키는 정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공동 30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이튿날 드라이버그의 엔진이 폭발했다. 무려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7타를 줄인 3라운드에서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세를 몰아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7타를 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10일(월), 해남 솔라시도CC에서 (사)장보고글로벌재단과 (사)최경주복지회가 주최한 '제1회 재외동포·모국기업인 상생 파트너십 장보고·최경주배 골프대회(이하 파트너십 대회)'가 진행됐다. 상생 파트너십 행사는 2일차 투어 팀(45명)과 골프 팀(133명)으로 나뉘어 재외동포 기업인(이하 한상)과 모국기업인들이 함께 일정을 가지며 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 전반의 운영 총괄을 맡은 황상석 교수는 "1,200여 년 전, 완도를 기점으로 해상왕 장보고가 최초의 한상인으로서 한·중·일 해상 교역을 했다"고 운을 떼며 "한상과 모국기업인 간의 협력과 연대로 동반성장을 꾀하고, 세계를 향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황 교수는 또 "(이 대회가)그간 동포이면서도 서로 무관심할 수밖에 없었던 기업인들이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1박 2일 행사의 2일차에 열린 파트너십 골프대회는 2021년 개장해 좋은 평가를 받고, 대회도 유치한 바 있는 솔라시도CC에서 총 133명의 참가자가 33개 조로 나뉘어 진행했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고, 협력과 교류를
2021-2022 시즌 PGA 투어를 논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리브 골프다. 리브 골프는 PGA 제국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PGA 투어는 응전에 나섰다. 많은 골프스타들이 PGA 투어를 떠나 리브 골프로 이적했다. 이 골프사에 남을 전쟁을 보면서 문득 스타워즈가 떠올랐다. PGA 투어를 굳건히 지키는 이들은 제국의 수호자처럼 보였고, 이들을 침략하려는 리브 골프는 반란군처럼 보였다.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단과 시스 기사단의 역전 현상인 것이다. 이왕 이 두 투어의 전쟁을 스타워즈에 빗댔으니 이번 결산은 끝까지 스타워즈와 묶어서 살펴보는 걸로. EDITOR 방제일 ‘수호자’ PGA 투어 기사단 VS ‘반란군’ 리브 골프 기사단 PGA 투어와 리브 골프는 마치 제다이 기사단과 시스 기사단의 대립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이 있다. 리브 골프의 시작부터 말이 많았다. 아무도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리브 골프로 넘어갔다. 리브 골프의 ‘돈 맛’이 다스 시디어스의 유혹처럼 달콤했던 것이다. 혹자는 이를 배신이나 변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자신들의 선택에 따른 것 뿐이다. 직장인이 돈을 많이 주는 곳으로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 미 프로농구협회(NBA)에서 183cm의 작은 키로 거구 샤킬 오닐에게 도전했던 앨런 아이버슨이 한 말이다. 아이버슨은 평균 2m 이상의 키, 100kg가 장대 숲 사이를 뚫고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아이버슨의 몸은 견뎌내지 못했고, 부상으로 신음하다 은퇴를 했다. 그만큼 그의 작은 키가 그의 열정을 견뎌내지 못한 것이다. EDITOR 방제일 최근 스포츠를 보다 보면 아이버슨의 말이 심장을 울린다. 각 프로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과거와 달리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골프만 해도 마찬가지다. 여자 골퍼들의 신장과 체격은 남자 선수들을 위협할 정도로 크고, 남자 골퍼들 또한 타고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골프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었다. 이런 선수들을 보는 것은 눈이 즐겁다. 반면 단신 선수들이 열정을 불살라 필드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마음이 동한다. 그들의 열정이 스크린 속 화면을 뚫고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일본과 한국의 휘젓는 작은 거인 ‘둘’ 출범 42년(대회는 38회)을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 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하나금융타운’이 조성중인 인천 청라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천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골프의 중심으로 우뚝 KLPGA 정규투어 중 최대 상금 규모로 개최되는「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국제 골프대회로, 지난 6월에 개최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대회다. 이번 대회는 20여 개국에서 위성 생중계 되는 만큼 한국 여자골프 발전은 물론 세계 골프 팬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인근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과 연계해 다양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을 다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메이저 대회인 “2022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지를 비롯해 LPGA 메이저 대회 “2
‘동네 주민의 원포인트 레슨’ 한 골프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제목이다. ‘인도어 훈수 빌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라는 한 이용자의 댓글처럼 에디터 역시 ‘이번엔 또 어떤 고구마 사연이려나’하고 게시물을 클릭했다. EDITOR 박준영 PHOTO 김영식 훈수 빌런인가? 최근 골프연습장을 갖춘 아파트 단지들이 늘면서 이런 사연이 종종 올라온다. 원치 않은 훈수로 싸웠다거나, 당황스러웠지만 받아주다 보니 어느새 1시간 동안 ‘조련’당했다는 후기들이다. 백돌이 내지 보기 플레이어는 먼저 나서서 가르쳐주고, 80대 타수 플레이어는 지켜만 보다 물어보면 한마디 해주고, 진짜 싱글 플레이어는 커피 한 잔 대접받으면 원포인트 정도 해주며, 프로는 레슨비를 받아야 가르쳐준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그런 훈수들이 다 틀렸거나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원치 않는 훈수를 길게 이어가는 건 빈축을 살 수밖에 없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게시물을 클릭해 들어갔는데 의외의 사진이 걸려있다. 한진선 프로다. 누가 봐도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레슨을 하고 있다. 알고 보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에서 1부 리그 데뷔 6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둔 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투어AD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2 투어AD 그린투어 10차전이 29일 경기 용인 블루원용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KMAGF 2022 투어AD 그린투어 10차전은 일반부로 진행되었으며, 순위권 선수들 모두 2언더파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날 황대진이 3언더파 69(34,35)로 KMAGF 2022 그린투어 마지막 1위를 차지하였다. 박준식은 KMAGF 대회 첫 출전에서 2언더파 70타(35,35)로 2위를 기록하며 미드아마 신예의 등장을 알렸고, 뒤를 이어 손기만이 70타(37,37) 카운트백 방식으로 인해 아쉬운 3위를 기록하였다. 1위를 차지한 황대진은 “2022년 KMAGF 그린투어에 3회 출전하였는데, 마지막 그린투어 10차전에서 1위를 하게 되어 뜻깊다. 이번 그린투어 우승을 통해 KMAGF 결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으니, 결선대회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린투어는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연맹 설립 취지인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회이다. 올해는 작년 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2022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친 임성재는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에 아쉽게 1타 뒤지면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30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최종전까지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에도 왜 자신이 한국 최고의 골퍼인지를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기록은 대박 상금으로까지 이어졌다. 임성재는 준우승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약 77억 원)를 손에 넣었다. 선두 매킬로이를 추격하던 임성재는 14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쇼트게임 실수를 했다.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이 실수로 임성재는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2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 진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 옆에 떨궈 만
지이코노미 이해찬 기자 | 김선미(49,한광전기공업)가 챔피언스 투어 통산 7승째를 일궈냈다. 김선미는 군산CC(파72/5,761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엠씨스퀘어 챔피언스 클래식 with 군산시’(총상금 5천만 원, 우승 750만 원)에 참가해 우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여 2위와 3타차를 내며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김선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두 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1R 65, 2R 70)로 경기를 마쳤다. 2002년, 29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한 김선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 연속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김선미는 올 시즌에도 4개의 챔피언스 투어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투어 최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선미는 우승 비결로 ‘꾸준함’을 꼽으며 “올여름 아무리 더워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즌 목표로 “3년 연속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네오이엔씨와 에스티건설㈜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2 네오이엔씨 그린투어 WITH 에스티건설 9차전이 16일 경기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KMAGF 2022 네오이엔씨 그린투어 WITH 에스티건설 9차전은 남성부와 여성부 경기가 진행됐다. 남성부에서 이강일이 73타(36,37)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윤정철이 75타(38,37)로 2위, 서익철이 75타(36,39)로 3위를 기록하였다. 여성부에서는 심소현이 72타(35,37)로 1위를 차지하였고, 최은숙이 74타(39,35)로 2위를 기록했다. 본 대회는 이강일을 제외한 입상자 모두 KMAGF 주관대회 첫 수상을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KMAGF 2022 네오이엔씨 그린투어 WITH 에스티건설 9차전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이강일은 “그린투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쁘고, 결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심소현은 “올해 처음 KMAGF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뿌듯하고, 22일에 있을 ‘
김주형은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영어 이름을 톰(Tom)으로 지었다. 톰이라고 지은 이유는 ‘토마스’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토마스는 토마스 더 탱크 엔진(Thomas the Tank Engine)의 주인공을 뜻한다. 1984년부터 방영된 영국의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2021년 종영한 토마스 더 탱크 엔진은 한국에는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 Friends)로 유명하다. 자신의 좋아하는 기차 캐릭터 이름처럼 김주형은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이자 탱크 엔진이 돼가고 있다. 그는 이사인프로투어부터 KPGA 코리안 투어, PGA 투어까지 멈추지 않고 질주 중에 있다. 극 중 토마스 늘 말하던 ‘더 넓은 세상이 보고 싶어’를 실천 중인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활보 중이 ‘토마스’ 김주형, 그의 세상 구경이 2021년 멈춘 토마스 더 탱크 엔진과 달리 이제 막 경적을 울리며 시작하고 있다. EDITOR 방제일 사진 PGA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자,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인 역대 최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블루원과 한국골프협회(KGA)가 주최하는 블루원배 제 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7월29일 블루원 용인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 39회째를 맞았다. 초·중·고 주니어 남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태영/SBS미디어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이 미래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골프 꿈나무 발굴/육성과 골프산업 발전을 목표로 후원을 시작해 블루원배로 세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7월 29일 마지막 3라운드 경기는 본선 참가자 176명 중 27~28일 벌어진 1.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컷을 통과한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최종 경기 결과로 고등부 남자는 문동현(인천제포고부설통신고 1학년) 선수가 21언더 195타, 여자는 김민솔(국가상비군, 수성방통고 1학년) 선수가 15언더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는 비봉중 1학년 안성현(주니어 국가상비군) 선수가 14언더 202타, 여자는 서문여중 3학년 박서진 선수가 9언
지이코노미 이해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한화 클래식 2022가 오는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나흘간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다. 대회가 열리는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한 코스다. 이곳은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소수 회원제로 운영돼 국내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특히 상어의 벌린 입을 상징하는 71개의 턱 높은 벙커와 6개의 폰드가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명승부를 그려낸다. 이번 대회의 또다른 특징은 '친환경' 키워드다. ESG경영이 대세인 만큼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도 특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른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이다. 이번 '한화 클래식 2022'가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대회의 대명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친환경 대사'가 되자는 의미다. 이에 따라 대회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은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진
지이코노미 이해찬 기자 | 2022시즌 열일곱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4일(목)부터 나흘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 6,654야드/본선 6,684야드, 제주시 애월읍)에서 열린다. 갤러리 입장이 재개된 데다 여름 휴가철이 더해져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근 5년 우승자〉 2017년 고진영 2018년 오지현 2019년 유해란 2020년 유해란 2021년 오지현 최근 5년간의 이 대회 우승자를 보면 세계 랭커가 된 고진영을 제외하면 오지현과 유해란이 2번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현은 올 시즌 현재 19위, 2019년과 2020년에 연달아 우승한 유해란은 현재 3위로 순항 중이라 골프 팬들은 "두 선수 중 다시 우승자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비치고 있다. 한편 전년도 우승자 오지현은 한 인터뷰에서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며 “특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기도 하고, 평소 집에서 마시는 물도 삼다수라 마음이 가는 대회”라고 말하
‘위기’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새 시즌은 정규 투어 44개 대회를 포함해 총 47개 대회가 내년 8월까지 이어지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리브(LIV) 투어로 인해 주요 대회들의 규모가 커졌고, 총 상금도 4억 1500만 달러(약 5430억 원)로 증액했다.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까지 인상된 큰 규모의 대회도 8개나 열릴 예정이다. EDITOR 방제일 사진 PGA 투어 리브 투어로 인해 뜻하지 않게 유혈 경쟁에 나선 PGA 투어가 2022-2023시즌을 맞아 막대한 자금을 푼다. PGA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머니 파워’에 맞서 이번 시즌은 보너스 상금으로만 1억 45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책정하며 반격에 나섰다. 2022-2023 시즌도 여전히 ‘랩어라운드’ 시스템으로 진행 PGA 투어가 8월 2일(한국시간) 공개한 새 시즌 일정은 여전히 9월에 시즌을 시작해 8월에 시즌을 종료하는 ‘랩어라운드’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랩어라운드 시스템은 PGA 투어가 연초에 시즌을 시작해 연말에 마무리되면서 일정 기간의 공백기가 생기는 걸 방지하기
사실 임진희는 올 시즌 TOP10에 3차례나 진입했고, 홀인원도 잡아내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선수였다. 그러자 임진희는 아예 3라운드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밀리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까지 차지해버렸다. EDITOR 박준영 PHOTO KLPGA 제공 임진희 프로의 우승 클럽 드라이버 TSi3 (9°), 18 HI (TPT골프) 우드 TSi2 (15°), 디아마나 ZF-50s(미쓰비시) 유틸리티 TSi2 3번/5번(18°/24°), 투어AD HY-75s(그라파이트디자인)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T100 (5~P), 다이나믹골드 95 R300 웨지 보키 SM9(48°/52°/56°), 다이나믹골드 95 R300 퍼터 스카티카메론 팬텀X 5s 볼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심상찮았던 홀인원 임진희가 눈에 띈 건 지난 KLPGA 투어 DB 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6/17)였다. 파3 11번 홀에서 139.9야드 거리 티샷을 홀인원으로 만든 임진희는 대회 첫날 신예 윤이나가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7월 28일(목),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대표이사 강춘자, 이하 KLPGT)가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박진영(정형외과 전문의, 네온 정형외과 원장), 이하 대한스포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LPGT와 대한스포츠의학회는 대회 중 선수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 지원 및 교육 커리큘럼 향상 등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이날 열린 조인식에는 대한스포츠의학회 박진영 회장과 KLPGT 강춘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조인식에 참석한 대한스포츠의학회 박진영 회장은 "KLPGA투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선수들의 부상 및 건강을 관리하고, 의학적 자문 및 현장 의료지원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KLPGA투어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대한스포츠의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계기로 투어 생활을 하는 선수들의 안전이 조금 더 보장될 수 있길 바라며, 투어 생활을 하지 않는 회원들 역시 KLPGA 회원으로서 더 많은 혜택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아마추어 골퍼의 최강자를 찾는 제2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의 참가 신청에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제2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2020년 11월(천안 우정힐스CC)에 제1회 대회가 성대히 막을 내린 데 이은 두 번째다. 대회는 예선전부터 R&A, USGA 룰을 적용해 진행했다. 제1회 대회 당시 1천만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인 트로피와 투어밴 등 투어와 같은 수준으로 마련된 대회장 안팎에 참가자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지역별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본선에 앞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지역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테일러메이드 제품(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포함 10개 이상, 골프볼, 골프백, 장갑, 모자 착용)을 사용하는 만 25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 골퍼만 참가할 수 있다. ‘최강 아마추어 골퍼’ 주인공을 향한 대여정 예선전은 8월 22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CC에서 개최되는 충청호남권 예선으로 포문을 연다. 이틀 뒤인 24일에는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CC에서 영남권 예선이 개최되며, 마지막 지역 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25) 선수가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승민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 213타로 동타를 이룬 펠릭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올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처음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남자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온 장애인 골퍼 78명이 참가하였고, 이승민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향후 5년 동안 대회 출전권을 보장을 받았다.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 선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날씨가 매우 고온 다습했는데 한국에서 더운 날씨에 대회를 뛰었던 경험을 토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며 “지난 7년 동안 한결같이 후원해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모자를 쓴다는 것은 저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여 오늘 이런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2016년 당시 KPGA 준회원이었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브리지스톤골프, 자생녹이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2 브리지스톤골프 그린투어 WITH 자생녹 7차전이 19일 강원 원주 오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KMAGF 2022 브리지스톤골프 그린투어 WITH 자생녹 7차전은 일반부와 골드시니어부로 진행되었다. 이 날 일반부에서 홍찬우가 72타(36,36)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KMAGF대회 첫 수상을 달성했다. 이어서 김연기가 홍찬우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72타(35,37) 카운트백으로 2위를 차지하였다. 박용관은 73타(38,35)로 3위를 기록하였다. 골드시니어부에서는 김영옥이 73타(34,39)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김상만이 74타(38,35)로 2위를 기록했다. KMAGF 2022 브리지스톤골프 그린투어 WITH 자생녹 7차전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홍찬우는 “KMAGF 대회에서 첫 수상을 하게 되어 정말 보람차고, KMAGF 결선 대회 풀시드권을 획득했으니 좋은 기록을 보여드리겠다”며 신예 선수의 패기를 드러냈다. KMAGF 2022 브리지스톤골프 그린투어 WITH 자생녹 7차전 골드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김영옥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동아인슈와 ㈜동아이엔지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2 ㈜동아인슈 그린투어 WITH ㈜동아이엔지 6차전이 12일 강원 원주 오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KMAGF 2022 ㈜동아인슈 그린투어 WITH ㈜동아이엔지 6차전은 남성부와 여성부로 진행되었다. 이 날 남성부와 여성부 모두 순위권 선수들이 동률을 이루었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김철호가 72타(36,36)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영철이 72타(35,37)로 2위를 기록했다. 한재익은 72타(34,38)로 3위를 차지하면서 KMAGF 대회 첫 수상을 달성하였다. 여성부에서는 김선미가 73타(37,36)로 1위를 차지하였고, 조진숙이 73타(37,36)로 2위를 기록하였다. KMAGF 2022 ㈜동아인슈 그린투어 WITH ㈜동아이엔지 6차전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김철호는 “맑은 날씨에 좋은 코스에서 여럿이서 대회를 참가하게 되어 즐거웠고,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내비쳤다.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김선미는 “이번 KMAGF 2022 킹콩치과 그린투어 WITH 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7일(목)부터 10일(일)까지(현지 시각) 진행된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 중 하나로, DP 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에서는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올해부터 공식 대회명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공동 주관하는 첫 대회가 되면서 그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랭킹 3위 존 람(Jon Rahm)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Collin Morikawa) △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등 세계 랭킹 상위 톱 15 중 14명을 포함한 DP 월드 투어 대회 사상 최고의 선수단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총 6만8771명의 관람
야구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선수와 팬들은 울고 웃는다. 특히 심판들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을 보면서 ‘로봇 심판’을 도입해야 하는 거 아닌가란 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로 미국의 마이너리그는 올해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을 도입해 시험 중에 있다. ABS시스템은 심판별로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 홈플레이트 근처에 설치된 투구추적용 장비로 판정한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심판이 이어폰으로 그대로 전달 받아 선언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판정에 대한 균일성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캐디 또한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 스마트골프는 최근 추종 기능을 갖춘 캐디 로봇인 ‘스마트 캐디봇’을 개발하며 골프 산업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DITOR 방제일 스마트골프는 2002년 창업 후 스크린 골프 한 분야에 매진해 타석 스크린 골프 분야 점유율 상위권 차지, 스크린 골프 소프트웨어와 센서 관련 하드웨어의 모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직 기술’이라는 모토를 가진 스마트골프는 최근 캐디 로봇인 ‘스마트 캐디봇’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스마트 캐디봇은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와 유성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유성컨트리클럽(파72, 6,040미터)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여자골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한국여자아마 골프대회는 1976년 창설되어 수많은 골프 스타를 배출하였다. 원재숙, 서아람, 정일미, 한희원, 장정, 이미나,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그리고 유해란 등 모두 한국여자아마 우승자이다. 2012년 본 대회 우승자이자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선수는 2014년부터 강민구배에 출전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여자 아마골프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108명의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효송은 2위 임지유보다 1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 시작하였다. 하지만 최종일 이효송은 5언더 67타, 임지유는 6언더 66타를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4라운드 15언더 토탈 273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이효송이 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한케이골프가 오늘(13일) 오후 2시 한케이골프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나운서 조건진 & ㈜한케이골프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2006년에 설립해 현재 22,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골프 회원권 업체인 한케이골프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걸쳐 다양한 회원권을 보유한 업계 리딩 컴퍼니다. 전대만 회장은 위촉사에 앞서 "해외 골프 회원권 시장은 신규 진입이 어려운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가진 영역이며, 한케이 외에는 이만한 점유율을 보이기 어렵다"며 "한케이골프의 주 고객층인 시니어 회원들과 같이 젠틀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조건진 아나운서가 홍보대사에 적임"이라며 계기를 밝혔다. 전 회장은 이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코로나19 등의 위기에도)한케이골프가 '살아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리라 기대한다"면서 "한케이골프는 물론 조건진 아나운서 또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자사의 새로운 홍보대사를 환영했다. 실제로 조건진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캐스터'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소위 '스포츠통'이다. 참여한 올림픽만 해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그 덕에 대회는 더욱 흥겹고, 선수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다만 아직 갤러리의 매너와 에티켓은 조금 덜 돌아온 것 같다. 물론 일부의 문제다. 다만 한 번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EDITOR 박준영 PHOTO 김영식 구름 관중이 돌아왔다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4/7~10, 롯데스카이힐 제주, 총상금 7억 원, 우승 장수연 프로)에서도 관중 입장은 재개됐지만, 제주도에서 열린 데다 날씨가 추워진 탓에 많은 관중이 모이지는 못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4/14~17, 페럼, 총상금 10억 원, 우승 박지영 프로)에서는 나흘간 6천여 명이 골프장을 찾았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구름 관중 사례가 시작된 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4/21~24, 가야, 총상금 8억 원, 우승 유해란 프로)다. 경남은 전통적으로 갤러리의 호응이 남다르다. 특히 이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인 만큼 경남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게다가 2021년부터 3라운드 54홀에서 4라운드 72홀로 대회 규모를 더 키웠고, 총상금도 2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KLPGA 2022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6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나흘간 열린다.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 대형 드론, 네발 로봇 등 스마트 건설장비 등을 전시하고, 부스 내 VR 체험존에서 스마트TV와 VR을 활용해 아파트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홍보부스 이벤트존에서는 TV스크린을 통한 골프 비거리 측정 이벤트를 진행해 Δ홈스크린 골프 세트 Δ골프공 Δ골프장갑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골프에 낯선 관람객들도 전시장에 비치된 홍보물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골프공 마커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장인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서초 헌인마을 고급주택’, ‘마곡 르웨스트 에이지VL’의 부동산 분양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오픈을
사실 갤러리 에티켓은 입장권이나 곳곳의 안내문에도 표시가 돼 있다. 몰라서 보다는 무시하거나 좋아하는 선수를 본 기쁨에 겨워 망각하고 만 일부의 경우가 많다. 티샷할 때 소음이나 이동을 멈추거나 셔터 소리를 내지 않는 것 말고 다른 것을 찾아봤다. EDITOR 박준영 PHOTO 김영식 골프장으로 소풍? 나무 밑에 돗자리를 펴고 가져온 음식을 먹는 건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는다. 가벼운 맥주 정도까지도 솔직히 괜찮다. 과도한 음주와 고성방가, 아예 드러누워 있는 모습은 골프장이 아니라도 매너가 아니다. 노파심에 하나 더 언급하자면 고기를 구워 먹는 건 안 된다. 가능…하시겠습니까? 갤러리로 골프장에 갈 때는 역시 편안한 복장이 좋다. 무엇보다 주로 서 있는 시간이 많아 특히 편안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 구두나 힐을 신고 가면 본인도 힘들지만, 가끔 입장이 제한되기도 한다. 구두 소리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잔디에 손상을 주기도 하기 때문. 화면으로만 보던 선수들을 신나서 이리저리 따라다니다 보면 2만 보 가까이 걷게 되는 일도 흔하다는 걸 기억하자. 우산도 단속하는 센스 티잉 구역 근처에서 우산(양산)은 선수들이 샷을 준비할 때는 접어주는 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11일(수) 11시, 성남 분당구 소재 한국골프회관 5층 강의장에서 ‘한국의 골프장 정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는 여론에 힘입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논란 때문이다. 발제자인 안용태 이사장(대한골프전문인협회)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호황에 단순 세금인상안을 내민 건 “골프 산업과 대중제골프장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골프산업진흥정책? 지난 4월, 그린피에 따라 대중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눠 정부의 세제 혜택을 달리하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린피 폭증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회원제·대중골프장으로만 분류하던 것을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의 3가지로 가른다. 회원제는 그대로 두되, 기존 대중골프장을 그린피 수준에 따라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눈 뒤 세제 혜택을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골프장 업계에서는 이 법안에 대해 “최근 대중골프장의 그린피 폭증과 편법 영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법으로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계는 이미 ESG 시대다. 우리는 조금 늦었다. 전 세계로부터 "문화와 방역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괄목할 소프트 파워를 선보였다"고 회자되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지금 이 순간'에 젖어있기만 해서는 안될 이유다. 미국 등 세계 금융권에서는 이미 ESG경영을 '담보'로 대출 결정을 하며, 투자 주체들은 이제 재무제표는 기본, ESG를 실제 해당 기업의 지속가능성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삼은 지 꽤 됐다. 최근 금융감독원도 과거 ESG 관련 금융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개별 검사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은행권의 ESG경영 실태 검사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CJ푸드빌(대표 김찬호)도 지난 2일, ESG 기반 경영전략 실행과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CJ푸드빌은 2022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 외식 업계의 ESG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205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속 가능한 외식 생태계 발전을 위한 ESG경영 "에코 F&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하 KGBA)가 24일(목)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B1)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1년 사업분석 및 회계결산 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의결하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KGBA는 18대 박창열 회장의 연임과 더불어 골프장 업계의 자정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GBA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새 정부, 새 정책에 ‘제2의 골프 대중화’를 선언하며, 규제 간섭 철폐, 징벌적 중과세 철폐, 개별소비세 폐지, 현 대중제 증세 반대 등을 주창했고, 회원사 골프장 대표자 결의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슬로건을 걸고 이용료 인하, 이용료 인상 자제, 안전한 골프장과 친환경 골프장 운영, 사회 공헌 및 기여 활동하는 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EDITOR 박준영 자료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경영에 직접 도움 되는 활동으로 호평 KGBA는 전국 500개 이상의 골프장 중 206개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는 골프장 경영인 협회다. 골프장 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유대증진과 골프장 운영에 관한 조사연구, 지도·감독·홍보 등 활발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GLA) 소속의 골프 유망주 후원에 나선다. 선정된 후원 선수는 김주혁, 박지훈, 한창원, 이두열, 김규리 프로다. 골프존은 이 선수들의 안정적인 투어활동과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오는 2023년 3월까지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22년 골프존이 후원하는 선수는 KPGA와 KLPGA 정회원인 김주혁, 박지훈, 한창원, 이두열, 김규리 프로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이들은 2022년 2부투어 출전이 가능한 선수들로 GLA 훈련 참여도와 2부 투어에서의 우승 가능성, 향후 성장 가능성, 2021년 최저타수, TOP10 피니쉬, 국가대표·상비군출신 경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골프존은 후원 선수들이 향후 1부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GLA의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혁(25)은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구미 소속 선수로 2021 KPGA 정회원이 됐으며 2021 스릭슨투어 19회 대회 12위를 기록했다. 박지훈(23) 선수는 2017·2020 국가 상비군 출신으로 2021 스릭슨투어 1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유해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따내며 '4월의 광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안았다. 지난해 개막 후 2개 대회 연속 톱5(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4위)에 진입한 유해란은 입전 우승으로 상금 1억 44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2억3950만 원) 선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136점) 또한 1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올해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4월의 광란을 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작년에 컷 탈락했던 대회여서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해서 더 기쁘다"면서 "작년에 박민지 선배가 이 대회 우승부터 6승을 거둬 '민지 천하'를 만들었듯이 나도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해란 천하'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1만여 명이 넘는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대
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각 스폰서들과 함께 프로골프구단 리그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골프는 그동안 개인 스포츠의 대명사였다. KPGA는 개인 리그와 더불어 프로구단 리그를 병행함로써 스폰서십 강화에 나서겠다는 구자철 회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에 KPGA는 4월 20일(수)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16개 구단이 참여한 가운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타이틀 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금강주택, 대보그룹, 도휘에드가, 무궁화신탁,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성종합건설, 웹케시그룹, 지벤트, 케이엠제약, 하나금융그룹, 휴셈, BRIC, CJ,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까지 총 16개 구단의 구단주 및 구단 관계자와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창설 배경은 최근 프로골프 구단 창단 트렌드를 반영했다. 연중 리그제를 통해 리그에 참여하는 구단의 활성화, 개인 스포츠인 골프에 구단이라는 테마를 이슈화해 후원 기업과 KPGA 선수 모두를 홍보하고 동시에 각 구단의 팬덤을 형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우승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수연은 무려 6년만에 또다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7년 9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이후 4년 7개월 만에 4승째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올해 장수연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2600만 원이다. 장수연은 지난 4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2위 이소미(23)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장수연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후 이소미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 장수연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둘은 17번 홀(파3)까지 나란히 8언더파 공동 선두였고, 앞 조에서 경기한 장수연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회장 이중명)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전라북도골프협회(회장 이영국)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K-골프의 위상을 이어갈 잠재력 있는 선수 발굴하기 위해 창설된 본 대회는 남자부(3월 28일 ~ 4월 1일) 와 여자부(4월 4일 ~ 8일)로 나누어 치러졌다. 이틀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200명의 선수들은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를 통해 동계훈련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장수골프리조트(파 71)에서 열린 남자부 본선에서는 장유빈(한체대) 선수가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이우현(전남과학대, 9언더파, 204타)을 7타 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내장산골프앤리조트(파 72)에서 개최된 여자부 본선에서는 박예지(대전여방통고) 선수가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이윤서(서문여중) 선수에게 4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하였다. 선두에 5타 뒤져 있던 이정현(컬리짓 아카데미 서울)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쓰며 우승을 자축했다. 고진영은 3월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에 오른 전인지(28), 이민지(호주·이상 15언더파 273타)를 2타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출전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고, 이민지는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고진영은 우승뿐 아니라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웠다. 60대 타수는 작년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이어왔고,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언더파 스코어 행진을 계속했다. 특히 두 기록 모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넘어선 것이라서 의미가 컸다.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종전 기록은 소렌스탐, 유소연(32), 그리고 고진영의 14라운드였고, 연속 언더파 라운드 종전 기록은 소렌스탐
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코리안 탱크' 최경주가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4타 뒤진 2위(11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의 시즌 최고 성적이며 첫 톱10 입상이다. 지난해 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20경기에 출전해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 등 7번이나 톱10에 들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두에 2타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1번 홀(파4) 이글을 포함해 6번 홀까지 5타를 줄인 끝에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구센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니어 투어 에 올해 데뷔한 양용은(50)은 2언더파를 쳐 공동 15위(3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9언더파 204타로 3위를 차지했고,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2타를 잃고 7위(6언더파 207타)로 내려앉았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그런 시절이 있었다. 연말이면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손수 준비하던 시절이, 우표와 함께 씰을 사려고 줄을 서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요즘도 결핵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씰이 아직도 나와요?” 씰은 진화를 반복하며 여전히 발행되고 있다. 편지를 우편으로 보내는 일이 적어져 씰의 형태는 달라졌지만, 취지는 120년 전 덴마크의 한 우체국 직원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 그대로다. 씰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씰을 샀던 기억이 언제인가. 씰은 결핵 퇴치를 위해 무려 12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 지구적 모금 운동이다. 우리는 지금 씰은커녕 우표를 살 일도 없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 수집가가 아닌 다음에야 크리스마스 씰을 사 우표 옆에 가지런히 붙일 때의 뿌듯함을 잊고 살 수밖에 없다. 과거 국내 최초로 씰을 발행하던 시절처럼 결핵을 유전병으로 아는 사람, 씰을 가슴에 붙인 채 결핵이 낫기를 바라는 사람은 이제 없다. 다만 ‘요즘도 결핵이 있느냐’고 반문한다. 누군가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씰이 나오느냐’고도 한다. 씰은 지금도 계속 발행되고 있다. 아쉽게도 결핵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연말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현세린(20, 대방건설)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내년시즌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1 KLPGA투어 상금랭킹 42위로 경기를 마친 현세린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의 골프연습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1 시즌에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현세린은 경기운영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내년 시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스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현세린은 “이 길이 맞나?”하는 의문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지만 투어 하반기에 들면서 안정적인 샷 메이킹으로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6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중위권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현세린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을 가장 아쉬운 대회로 꼽았다. 그는 마지막날 3번홀에서 “샷이 불안불안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에서 티샷이 전예성프로와 같은 방향으로 가서 성적도 당연히 아쉽지만 샷에 자신감이 없었던게 가장 아쉬웠다.”며 샷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플레이에 아쉬움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 김하늘과 캐디가 필드를 바라보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 김하늘이 신중하게 티를 꽂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 장하나가 티 샷 후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 김해림이 1번홀 티 샷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1월 12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