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이고,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경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공정위)러부터 최근 5년내 2번째로 많은 과징금 2억 4000만원과 시정명령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경동제약㈜가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 즉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진실되고 근면하게 창조하고 개발하여 성심으로 봉사함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다소 앞뒤가 안맞는 얘기로 들린다. 경동제약㈜는 1975년 창립한 의약품 제조·판매업을 하는 중견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700억 원 규모이다. 경동제약㈜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병·의원에 약 12억 2000만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또 자신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에게 골프 예약을 지원하기도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의 이런 행위는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서이다. 이는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추어 부당한 골프 접대의 이익을 제공해, 병·의원이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하도록 함으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도미노피자의 국내 가맹사업권자인 청오디피케이에게 시정명령 15억 2800만원 지급명령, 행위금지명령, 가맹점주 통지명령에 대해 잠정 과징금 7억원을 부과하는 철퇴를 내렸다. 이는 70개 가맹점에게 점포환경개선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이다. 청오디피케이는 미국 Domino’s Pizza와 국제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내 가맹사업에 관한 모든 권한을 보유한 도미노피자의 국내 가맹본부이다. 2013년 도미노피자의 미국 본사가 고객이 피자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도록 매장을 설계하기로 하고, 이를 전세계 가맹점들에 적용했다. 이에 청오디피케이는 이를 따라 점주들에게 점포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도록 권유했다. 2014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70명의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의 권유나 요구에 따라 점포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 때 청오디피케이는 소요된 공사비 51억 3800만원 중 자신이 부담해야 할 금액 15억 2800만원을 가맹점주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가맹사업법 제12조의2 제2항에 위반되는 것이다. 가맹사업법 제12조의2 제2항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점포환경개선 공사비용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곳이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지정된 업소는 인증 표찰, 종량제봉투, 위생용품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은평구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SNS 등에도 착한가격업소로 홍보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프랜차이즈, 2년 내 행정처분 이력, 지방세 체납 등에 해당하는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는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등을 종합 심사해 내달 중 신규 지정업소를 최종 선정한다. 또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 지정업소도 일제 정비를 실시해 재지정
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 협력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생 및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1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및 품질개선 지원, 기술개발 등 ESG 경영 관련 이자 보전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조성된 펀드와 연계해 ESG 경영을 위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과 상생협력 활동 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금번 지원은 작년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이 조성한 100억 규모의 펀드가 조기 마감되고 LIG넥스원이 100억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해 LIG넥스원 협력업체의 ESG경영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작년부터 시행해온 LIG넥스원의 협력업체 지원대상을 확대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신설한 ‘ESG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신탁 솔루션인 ‘KB 가족부동산 지킴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소중한 가족의 부동산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승계하기 위한 것이다. ‘KB 가족부동산 지킴신탁’은 부동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상품이다. 부동산 처분을 위해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야 하므로 부동산이 임의로 처분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부동산을 증여하고 싶지만 자녀의 변심이 우려되거나 의사능력 미약으로 소유 부동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 ‘KB 가족부동산 지킴신탁’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KB 가족부동산 지킴신탁’ 이용 고객은 보유 부동산의 증여를 통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절감하거나 사전 증여를 통해 가족자산의 세금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상담 시 전문가 그룹의 상속·증여 종합 컨설팅을 통해 해당 부동산을 포함하는 고객 맞춤 여생관리 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가족부동산 지킴신탁은 고령화 사회의 당면과제인 다음 세대로의 슬기로운 ‘부의 이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자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휙고(대표 이강휘, 홍시현)와 초정밀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초정밀측위란 이동통신과 기준국을 이용해 오차범위가 수십미터인 위성항법장치(GPS)의 정확도를 수 센티미터로 크게 개선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준국과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을 RTK 서버와 연동해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항만·골프장·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이용 중이다. 휙고는 서울, 광명, 강릉, 부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전동킥보드 등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에 LTE 통신회선과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공유 킥보드가 안전한 위치에 주차되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개시 예정인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의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2020년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에 LTE-M1 통신회선을 제공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영유아 지문 사전등록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더핑크퐁컴퍼니와 ‘핑크퐁 지문송’을 제작해 우리은행과 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지문 사전등록제도’는 지문과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9월 우리은행은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어린이들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영유아 지문 사전등록 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제작한 ‘핑크퐁 지문송’은 비밀요원으로 변신한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등장해 길을 잃은 어린이와 함께 경찰청에 사전 등록한 지문을 토대로 부모님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은행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내용과 노래로 구성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또한, 사전에 지문등록을 한 고객이‘우리 아이행복적금2’에 가입 시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
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 새희망홀씨 대출안심플랜서비스’를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함께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약차주의 가계부채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신한 새희망홀씨 대출안심플랜서비스’는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고객에게 제공되는 대출상환보장서비스로 신한은행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새희망홀씨Ⅱ, 쏠편한 새희망홀씨 포함) 신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해당 대출금에 한 해 최대 3500만원까지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더세이프단체신용보험(갱신형, 3대 질병 보장형)’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대출 실행 전 서비스 가입 동의만 하면 가입 동의일로부터 12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취약계층의 대출 위험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신분확인 효력을 갖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가 열린다. 통신3사는 주민등록법 제25조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이에 앞서 통신3사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10월 25일 PASS앱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사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PASS에 탑재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NH스마트뱅킹 내 큰글모드(큰글뱅킹)서비스의 개편을 기념한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큰글뱅킹’은 읽기 쉬운 큰 글씨체를 기본으로 모든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한 시니어 고객 전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월 29일 농협 상호금융과 공동으로 큰글뱅킹을 전면 개편해 편리성을 강화하였다. 이벤트는 11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큰글뱅킹에서 계좌이체 완료 후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총 1022명을 추첨해 안마의자(2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20명), 문화상품권 1만원권(1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디지털플랫폼 담당자는 “농협은행은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를 돕고자 큰글뱅킹을 개편하였으며, 지속적인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대표 이정원)와 함께 개발한 양자 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이 이중(二重)으로 적용된 ICTK홀딩스의 보안칩을 LG유플러스의 지능형CCTV, 무선공유기 등 다양한 IoT 서비스에 활용키로 했다.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 및 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 ICTK홀딩스 이정원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QC PUF 보안칩의 서비스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IoT 뿐만 아니라 여러 서비스 분야의 보안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기술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민간건설사 중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곳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경영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소형 모듈 원전(SMR)과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지난달 19일 LH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건수는 민간건설사 5965건·과태료 116억 4930만원, 공공기관 574건·과태료 11억 1660만원으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 민간 건설사 중에서 현대건설이 125건 적발·과태료 3억 3860만원을 부과받았다. 현대건설은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 리더라는 경영방침을 필두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안전 최우선·최고의 품질은 나부터 시작·고객 감동 경영을 내세운다. 과연 현대건설의 경영방침과 윤영준 사장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이라는 역설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1위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현대건설에 이어 포스코건설 102건·2억9460만원), 대우건설 100건·3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미국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에서 일하던 현대 엔지니어링(현대ENG) 인력파견 업체 흑인여성 Davita Key는 드레드록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임신 중인데도 퇴사를 당했다며, 이 후 2년 뒤인 2020년 6월 현대ENG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3년째 이어지며, 이로인해 '인종차별·임신차별' 논란의 와중(소용돌이) 가운데 있다. 지난 10월 19일 미국 인터넷사이트 law360.com 등에 따르면 현대ENG 미국법인 등은 앞서 10월 12일 흑인 여성이 연방법원에 제기한 ‘민권법을 위반했다는 인종편향적 소송은 취하돼야 한다’는 취지의 약식판결을 신청했다고 연합뉴스는 10월 18일, 애틀란타 조선일조는 10월 25일 보도했다. 2017년 7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유지 및 관리를 맡은 현대ENG 미국법인 '현대ENG 아메리카'가 인력파견 업체 다이내믹 시큐리티를 통해 우편물 관리실 직원으로 흑인여성 Davita Key를 채용했다. Key는 현대ENG과 현대차 미국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공소장에서 '출근 직후 자신의 임신 사실을 사측 상사에 알렸는데, 이후 머리를 길게 딴 '드레드록'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사측의 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5일 오후 2시 32분쯤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직원을 총동원했다. 은평구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을철 산불을 조기에 진압하고자 화재 발생 직후 전 직원에 대한 긴급 소집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500여 명이 북한산 인근 생태공원에 집결했다. 은평구는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등짐펌프 200대, 삽 100개, 갈퀴 100개, 랜턴 400개, 생수 등 산불 진화를 위한 물품 장비를 지원했다. 산길 통행로 확보, 인근 교통 통제, 등산객 대피 및 안내 등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오후 4시 6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은평구 직원 420명, 56사단 30명 등 450명이 소방당국과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7시 25분 산불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산불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 “산불 진화에 애써주신 소방당국과 주말이지만 구민 안전을 위해 바로 달려온 모든 직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나희승)에서 2022년 코레일에서 4번째 중대재해 사고가 일어났다. 코레일 30대 직원 A씨(33)가 야간작업 중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코레일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11월 5일 오후 8시37분경 A씨가 경기 의왕시 화물전용 오봉역 구내에서 시멘트 벌크 화물열차 관련 작업을 하던 가운데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사고 당시 A씨는 입환(철도 안에서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연결·분리하는 작업)작업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일하던 동료 20대 직원 B씨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노동부는 안양지청과 경기지청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을 파악하고 작업을 긴급 중지시켰다. 이에 코레일의 안전의식과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가 대동맥으로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고 지역과 지역을 이어 왔다는 코레일에서 2022년에만 4번째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월14일 대전 열차 검수고에서 직원 1명이 열차와 레일 사이에 끼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 서울 영등포구 소재)를 11월 4일 방문했다. 오 처장은 “최근 마약류 범죄와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독자 재활을 포함한 정부의 촘촘한 관리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 건설 기여를 위해 1992년에 설립했다. 마약류 중독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독자 개별상담, 심리검사, 재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 중독재활센터 2개소, 중앙 마약류중독재활센터(서울), 영남권 마약류중독재활센터(부산) 등을 운영 중이다.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 의약품, 대마를 합쳐 부르는 통칭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 지원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 오유경 처장은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단속, 처벌 강화는 물론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재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마약류 중독자의 재활을 위한 마퇴본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카드뮴이 기준치(0.3㎎/㎏ 이하)보다 초과 검출(0.4㎎/㎏)되어 김밥김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미림물산(대구 달성군 소재)’이 제조‧판매한 ‘두번구운 김밥김(식품유형: 조미김)’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10월 6월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랐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소속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 시설 내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용 77㎓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LG유플러스만의 서비스다. 낙상·자세·동선 등 다양한 동작과 CCTV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98%의 정확도로 세밀하게 감지한다. 인체동작이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 침해 걱정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드볼트·시드뱅크·공중화장실 등 수목원 주요시설에 구축작업을 마쳤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국가보안시설이자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전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식량 작물 종자를 보관하는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달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보관한다. 또한 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도 U+스마트레이더가 설치돼, 방문자센터에서 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권오상 차장은 지난 10월 26일 삼성디스플레이(충남 아산 소재) 급식시설을 방문했다. 급식 이용자가 많은 대규모 집단급식소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이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지난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 혁신 100대 과제’에 포함해 최근 적극행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집단급식소에 대한 규제개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급식시설의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간 집단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만 섭취 가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다수가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의 감염병 우려와 간편식 등을 선호하는 소비문화의 변화로 다양한 형태의 급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집단급식소에서 컵라면, 샌드위치 등과 같은 가공식품을 급식메뉴로 제공하는 장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집단급식소에서 조리한 음식을 포장해 동일 사업장 내에서 섭취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집단급식소 이용자가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는 장소는 조리장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규모 집단급식소의 경우 협소한 장소로 인해 급식시설 이용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의 금융주선 및 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과학기술발전 및 미래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PF 사업 규모는 6000억원으로 지난 25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이 대표주선사,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 ㈜케이티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했다.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작년 8월 우리은행은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2322개의 부대에 1마 1534km에 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설치, 전송망/교환망 설치 및 통합망관리센터 등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획득하였다. 앞으로 2년간의 설계·시공을 거쳐 10년간 운영 예정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국방부는 전·평시에 안정적인 통신지원과 초고속·초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위축된 시장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주선 노하우와 실무경험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2일 개최한 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2022년 은평 꽃피는 장날’을 롯데몰 은평점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소규모 장날 등으로 축소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롯데몰 광장에서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장날에는 관내 주민,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외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장바구니와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존,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이돌봄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가와 연계한 노래 공연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를 위한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도시농부팀, 지역주민 요리팀 등과도 연계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 꽃피는 장날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국민에게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안전한 식품 수입을 위한 단계별(현지제조→통관→유통) 안전관리’이다. 수입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를 공모전 공식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식약처는 접수된 작품 중 내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6편을 선정해 식약처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선정된 수상작을 향후 다양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홍보 콘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표현력, 활용 가능성, 정책 부합성 등 4개 항목이다. 최우수 1명은 50만원, 우수 2명은 30만원, 장려 3은 10만원을 받는다. 식약처는 공모전 참가자와 국민투표 참여자 등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발했다. 공모전 참가자 50명, 국민투표 참여자 50명 추첨해 각각 제과 상품권(1만원), 커피& 빵 쿠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社)의 희귀의약품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주(세미플리맙)’를 10월 25일 허가했다. ‘리브타요주’는 면역세포(T세포)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세포 예정사1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입니다. 세포 예정사 1(programmed cell death 1, PD-1)은 CD28 계열에 속하는 억제성 면역관문 수용체이다. 활성화된 T세포, B세포, NK세포, 골수 계통 세포에서 발현되며, 면역조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리브타요주 효능·효과는 근치적 수술이나 근치적 방사선 요법의 대상이 아닌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피부편평세포암에 나타난다. 이 약은 암세포가 PD-1을 이용해 면역세포(T세포)를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와 신탁을 활용한 후학 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은 기부자가 생전에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유고 발생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학교 등)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 상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 받아 자산증대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생전에 일정한 금액을 생활비 용도로 사용하고 사후에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기부할 수 있어 생계 유지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따뜻한 기부자가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화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으로 후학양성에 동참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경기 양주시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광사동점’안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EXPRESS 광사동점’을 25일부터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은 ‘쉽고, 재미있는 금융 슈퍼마켓’을 컨셉으로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점포 공간으로 구성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고 구매하는 것처럼 고객이 진열된 금융서비스/앱을 쉽게 접하고, 선택 및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각 금융서비스/앱은 QR코드를 통해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를 배치해 영업점 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데스크는 화상상담직원을 통해, 스마트키오스크는 셀프뱅킹을 통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운영 초기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밀성을 높이고, 조작 방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내직원을 한시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디지털EXPRESS 광사동점’은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고객이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화상상담은 평일 9시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경찰청이 주최한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석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개설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H농협은행은 지난 상반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전국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에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고객이라면, 실물 신분증 촬영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 농협은행 입출금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비대면 실명확인 단계에서 ‘안면인증’과 ‘비밀번호 인증’을 거친 뒤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 발행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여권 등으로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2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노로바이러스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식약처는 2022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 1600여 곳 중 상반기에 7378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수 점검을 완료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점검·교육,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안내·홍보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최근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평균 53건(998명)이다. 이 중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1일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탁보유고객은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또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확인 및 해지할 수 있다. 특히 캠페인 기간 중 계좌 잔액이 5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우편 또는 전화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대부분 소액계좌이다. 윤해진 신탁부문 부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찾아드리고자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전자가 고객 3년 무상서비스 기준을 5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렸다. 최근 LG전자는 11월 1일부터 3년 무상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기준을 ‘1년간 지정 구매처에서 50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에서 ‘1년간 지정 구매처에서 90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으로 변경해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는 3년 무상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기존 구매금액보다 80%(400만원)를 더 구매해야 한다. 10월까지는 소비자가 500만원 이상인 올레드 TV 한 대만 사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11월부터는 500만원짜리 TV에 냉장고·세탁기·에어컨·김치냉장고 등 가전을 추가로 구입하거나, 출고가 1000만원이 넘는 83인치 올레드 에보(모델명: G2) 1대를 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존 5년간, 고객 3년 무상서비스 기준을 500만원으로 유지해왔고, 이번에 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게 현실화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LG전자는 소비자와 소통하고 상생을 주목했다. LG전자는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ESG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 한편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뉴 쏠(New SOL, 뉴 쏠)’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반영해 개발한 고객 중심 금융 앱이다. 2018년 신한 쏠(SOL) 출시 이후 수집된 앱 관련 고객 의견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자문단 1만명을 모집해, 1년여간 ‘뉴 앱 프로젝트’의 기획 및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은행의 앱이 아닌 고객의 앱을 만들어, 고객 중심을 실현하고 기존 금융 앱의 패러다임을 진정한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뉴 쏠’은 기존 앱 신한 쏠(SOL)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 화면’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닌 친구,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 이체’ ▲거래 내역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기록,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뱅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AI 기술로 30여가지 금융 업무를 도와주는 ‘셀프 클로징 챗봇’, 큰 글자크기로 시니어 고객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쉬운 모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 날 오전 본점에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 홀딩스(대표 이정원)와 ‘PQC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동시에 적용해 CCTV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기 위함이다. 양자컴퓨터로도 정보의 복제, 탈취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PQC PUF VPN은 CCTV와 서버를 연결해주는 가상 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이중으로 적용한 것이다. 이는 앞서 양사가 개발한 ‘PQC PUF-USIM', ‘PQC PUF-eSIM'에 이어 PQC PUF 기술이 적용된 세번째 사례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PQC PUF VPN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되어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된다. 이중(二重) 보안 체계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둘 중 하나의 알고리즘이 무력화돼도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 접속을 방어할 수 있어 보안성을 훨씬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2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우리콘(WooriCON)’시상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에 대해 공격자 관점의 취약점 점검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 박춘식 교수, 사이버 보안 업체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가 참여했다. 수상자는 발견된 잠재 취약점의 중요도와 영향도를 고려해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학과 교수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쳤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개 팀, 장려상 2개 팀 등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입사지원시 서류심사 우대와 금융보안원 입사지원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IT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라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보보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어르신 교통편의를 위한 전용 콜택시 ‘백세콜’을 한강콜택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와 운영한다. 최근 모바일 교통서비스 앱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전용 콜택시 ‘백세콜’을 마련했다. 어르신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친절한 안내로 택시를 배차하며, 호출료는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은평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언제든 전화 한 통이면 간편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전용 번호에 연락해 실시간 또는 사전 예약 후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목적지까지 이동한 택시요금은 발생한다. 단 심야 시간 밤 10시~새벽 3시 호출료는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앞서 17일, 구는 한강콜택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와 백세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강콜택시는 백세콜 전담 직원을 둬 어르신 안내와 콜 요청을 신속히 접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는 우선 배차해 어르신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구는 많은 어르신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에 적극적 홍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의 식생활 건강을 보살피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 캐릭터를 활용한 ‘케어루‧나슈로의 단짠 줄이기’ 영상공모전을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총 12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나트륨‧당류를 줄인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응모작 총 48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대국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잘못된 식습관의 원인을 찾아 개선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영상 구성으로 나트륨‧당류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명확하게 전달한 ‘명탐정 케어루의 범인을 찾아라’(수상자 : 남동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받았다. 우수상은 친숙한 동화 내용에 케어루와 나슈로를 등장인물로 활용해 저염‧저당 요리법을 소개하는 ‘빨간망토 나슈로와 안단짠 떡볶이’(수상자 : 최경)와 일상생활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케어루 나슈로의 덜짜게 덜달게 생활’(수상자 : 한제우)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유튜브 채널 ‘마이나슈 TV’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H가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사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H와 민간 컨소시엄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은 폐기물, 부실시공, 감리, 안전사고 부문에서 총체적 문제가 드러났다. 이는 18일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토교통위원회)이 LH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 2021년까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건설폐기물법)' 위반 건수는 공공기관 574건·과태료 11억 1660만원, 민간 건설사 5965건·116억 493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LH가 162건·과태료 3억 49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가철도공단 15건·1880만원, 한국수자원공사 15건·1960만원, 한국도로공사 12건·2180만원, 한국농어촌공사 12건·1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LH의 경우 연도별 위반 건수는 2018년 17건에서 2019년 31건, 2020년 48건, 2021년 4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2018년 대비 3년 새 2배 이상이 증가했다. '건설폐기물법'에 따르면 건물의 신축, 개축, 리모델링 등의 과정에서 발생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원스톱 복지상담 창구 ‘은평 복지핫라인’을 운영한다. 최근 창신동 모자가구 사망사건,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담 창구를 구축했다. ‘은평 복지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상담부터 지원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복지 상담창구다. 일원화된 통합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함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쉬운 상담과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해 유사 사건을 방지하고자 한다. 복지상담 전문인력은 하루 3명이 배치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다. 야간·공휴일은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하면 복지핫라인과 연계된다. 이용 방법은 전용번호로 직접 연락하거나 120다산콜센터에 연락해 3번 긴급복지 등을 선택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 초기상담을 진행 후 1시간 내 동주민센터에 연계한다. 주민센터는 서울형 긴급복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종합안내 등 진행한다. 상담부터 지원 결정까지 원스톱 체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최근 4년간 개인통관고유부호 누적 발급건수는 2205만 3908건에 달한다. 하지만 개인통관부호 도용이 빈발하고 도용된 부호로 수입된 물품이 문제없이 통관되고, 탈세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는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중량갑, 기재위)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윤태식 관세청장에게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에 따른 피해자 보호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주민등록번호 유출 및 도용을 막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관세청은 2019년 개인통관고유부호 의무화를 통해 통관단계에서 수입물품의 수하인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수입물품에 대한 통관 관리 강화 및 정확한 통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청도 타인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무단으로 수집·도용해 밀수에 활용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판단,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단속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인터넷으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직접 구매할 때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미국발 물품은 200달러 이하)이면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관세와 부가가치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이를 악용해 상업용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관, LH)가 최근 5년간 성희롱 징계만 총 23건이 발생해 성희롱 집합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이는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토위)이 LH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 LH가 최근 5년간(2018~2022년 9월말 현재) 처분한 성희롱 징계는 파면 4건, 해임 4건, 강등 4건, 정직 7건, 견책 4건 등 총 23건에 이른다.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 건수가 19건(82%)에 달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LH 징계자 A씨는 자신의 차안에서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피해자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심각한 육체적 성희롱이 적발됐다. 그런데 A씨는 앞서 언어적 성희롱으로 견책을 받은 전력이 있어 가중처벌됐다. B씨는 피해자의 사진과 음란사진을 합성한 허위음란물과 음담패설이 담긴 내용을 업무 관련 메일로 속여 발송했다. C씨는 유관기관의 피해자를 성추행한 뒤 회사에 고충신고한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해 2차 가해까지 인정됐다. D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자의 치마 속을 도촬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자해한 흔적 등을 보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영업 홍보용 불펜을 주고는 추후 볼펜 대금을 급여에 반영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11일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무위원회)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 감사에서 입수한 내부자료에 따라 밝힌 내용이다. 흥국생명은 볼펜에는 설계사들의 이름이 아닌 소속 지사장의 이름이 새겼다. 보험설계사들의 의사를 무시 당한 채 회사 홍보물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승재 의원은 “회식에 참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반강제 상황이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소속 보험설계사들에게 회식 자리에 참석하게 하고, 식사 비용까지 참석자 숫자만큼 나눠서 급여에 반영하기도 햇다. 심지어 홍보용 고무장갑과 위생 비닐 비용까지 급여에서 공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최 의원은 "흥국생명의 소속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보험사의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흥국생명의 이러한 갑질 행태는 흥국생명을 소유한 재벌 일가와 계열사의 과거 행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라고 일갈했다. 흥국생명의 대주주는 태광그룹이다. 지난 2011년 배임과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호진 태광그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발성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지정일: ’21.10.1.)인 한국얀센의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을 지난 10월 11일 허가했다. 다발성경화증이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신경면역계의 만성적인 염증성 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이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성인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사용되며,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해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염증성 반응을 줄여준다. 이장성이란 증상이 심해졌다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 희귀의약품 허가가 환자의 치료 기회와 선택권을 확대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여 희귀·난치질환 등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지난해 가동이 시작된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사장 박경일) 등이 시공한 고성하이석탄발전소가 정부에 최초 3조 384억원의 건설비를 제안했으나 최종건설비는 5조1960억으로, 무려 2조 167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부풀리거나 늘어난 건설비용은 국민들이 전기료를 내는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까닭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추후 전력거래소는 ‘표준투자비’를 적용해 최종건설비를 확정하고 감가상각비(건설비)를 보전할 계획으로 알려져 이 또한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고성그린파워는 SK에코플랜트, SK가스, SDB인프라, 한국남동발전 등 4개사가 투자해 설립한 민간발전회사이다. ‘표준투자비’란 전력거래소가 지난 2012년부터 민간석탄발전소의 건설비가 적정한지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서원구)은 “최근 전력도매가격(SMP)이 천정부지로 솟으며 민간화력발전소들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민간화력발전소들의 SMP상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라면서, 민간석탄발전 건설비가 과도하게 부풀러져 한전적자와 전기료 인상을 가속화 한다는 우려도 지난 10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GS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작전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GS건설의 협력업체(하청업체) 60대 노동자 A씨가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는 공사용으로 설치된 계단에서 추락해 숨진 것이다. 노동부는 시공사인 GS건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주해 총 2371세대 15개동 규모로 짓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34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2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1.8m 높이 철제계단에서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1시간만에 사망했다. A씨는 GS건설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전 건축 자재를 옮기는 일을 담당했다. 휴식하던 중 공사용으로 설치해놓은 철제계단을 이용해 이동하려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 산하 중부고용노동청은 A씨가 사망한 G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퇴직자 재취업 업체와 5년간 9193억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그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들과 2019년 5월 20일부터 2020년 12월 16일까지 총 49건, 19억원의 수의계약을 부정한 방법으로 체결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8조 3항에 따르면 ‘해당 공기업·준정부기관의 퇴직자와 대표, 이사, 감사 등의 직위에 있는 법인’이나 ‘퇴직자’와 퇴직자의 퇴직일부터 2년 이내에 수의계약을 체결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도로공사는 수의계약을 체결하려면, 해당 법인으로부터 임원의 명단이 기재된 문서를 제출받아 실질적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다. 만약 허위서류를 제출하거나 과정에서 부정이 있을 경우, 2년 이내의 입찰 자격 제한과 수의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대표가 수의계약 요건(추정가격 1억원 이하 여성기업)이 된다는 이유로 퇴직자가 실질적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알았음에도 별도의 조치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문제는 약 6년간 (20
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날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서면질의를 통해 주문했고, 복지부로부터 “제2차 종합계획에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의 예방과 고위험군 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행하겠다”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복지부러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이다. 이상지질혈증은 별다른 증상 없이 찾아오지만 방치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추세가 가지는 위험성은 더욱 심각하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이다. 하지만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과 비교해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질환의 인지율과 치료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의 이유로 강기윤 의원은 그간 정부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이 고혈압, 당뇨병에 집중되어 이상지질혈증을 도외시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스타벅스(대표 송호섭)가 올 여름 이벤트로 제공한 캐리 백에서 발암물질 '폼 알데하이드'가이 검출된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뿐만아니라 니켈도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아직까지 니켈 검출 관련한 입장표명은 없어,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는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서원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지난 여름 스타벅스가 이벤트로 제공한 캐리 백에서 발암물질 폼 알데하이드와 니켈도 검출된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런 상황에서 이벤트를 강행하고, 사후조치 조차 미흡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섭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스타벅스는 세 차례 검사를 통해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타벅스 보고서에 의하면, 논란이 되었던 폼 알데하이드 뿐만아니라 니켈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캐리 백이 몸에 착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류’로 분류되어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발암물질이 검출된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이벤트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1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공공기관 직장내 괴롭힘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산업부, 중기부 및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60개 공공기관 중 총 32곳에서 81건의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되었던 것으로 지난 5일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해당 기관 중 가장 많은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사업장은 각각 10건의 신고가 접수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 KPS이다. 한국가스공사는 8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7건, 공영홈쇼핑은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고용노동부가 법 위반이 없음을 확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주), 한국가스공사는 각각 8건, 7건, 6건의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다. 그 중 신고자 본인이 직접 신고 취하를 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전 KPS의 직장내 괴롭힘 건이 가장 많은 5건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4건)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4건)이 한전 KPS의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정일영 의원은 “공공기관의 조직문화를 고려하면 신고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SKT·LGU+·KT 통신 3사 중 KT가 소비자와의 분쟁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지난 5월말 기준 드러났다. 통신분쟁조정제도가 시행된 이후 줄곧 무선통신 분쟁조정 신청 1위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소비자 주권시민회의(시민회의)은 분쟁 유형은 ‘이용계약’과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 순으로, KT는 2021년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자에게 요금 미납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밝힌데 다른 것이다. 시민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분쟁조정 신청이 가장 많은 기업은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통신 분쟁의 경우 통신 3사 중 KT만이 38.4%→44.9%로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KT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LGU+ 152건과 SKT 193건을 합산한 수보다 많은 363건으로 나타났다. 시민회의는 통신 분쟁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업계와 유통망은 ‘실적 압박과 관리 미흡’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분쟁신청 현황에서 KT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근본적 이유는 KT가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KT는 개인정보 도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자에게 요금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글날에 맞춰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을 발간하고, LG유플러스만의 색을 입힌 '진심체(진심이 돋보이는 언어)'를 정립해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간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고객 언어 가이드북은 고객 관점에서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고객과 소통 간극을 메우기 위해 발간한 지침서이다. 통신사로는 LG유플러스가 2017년 처음 발간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LG유플러스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나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순화 대상으로 선별, 지난 5년간 검수한 용어가 5000여 개에 이른다. 2017년 첫 발간한 '고객 언어 가이드북'이 '고객 관점의 언어'로 구성됐다면, 이번 발간본은 LG유플러스만의 '진심이 돋보이는 언어'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이는 '쉬운 용어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에서 더 나아가 '고객에게 우리의 솔직하고 따뜻한 진심을 전하겠다'는 취지이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찐팬' 확보 전략의 일환인 것이다. 가령,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는 고객님께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를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한전 MCS(한국전력 검침자회사)가 산업부·기재부(정부)와 협의하고 승인받은 적정이윤보다 16배 이상 높은 이윤을 내고 있음에도 투자금회수(배당)는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기료 원가 인상 요인으로 국민 피해와 한전 적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전MC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지적한 것이다. 구 의원은 전 정부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5200명에 달하는 검침자회사를 세웠는데, 인원·예산·수입·운영과 관련해 전문가 협의나 외부용역도 없이 한국전력공사의 내부 문건 6장만으로 지난 19년 3월 최종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전MCS는 검침업무 및 현장고객서비스라는 사업 목적으로 한전과 수의계약을 통해 검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와 협의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 적정이윤은 매출액에 0.5% 수준을 반영하도록 했다. 하지만 한전은 초기 협의보다 16배 이상 많은 비용을 지급하고 있었다. 한전MCS 설립 당시 예상한 2021년도 영업이익은
지이코노미 주안 기자 | 올해 8월까지 해외직구를 악용한 밀수입 등 적발금액이 작년 한 해(281억)보다 107억 증가했다. 국내에서 판매할 목적의 물품을 ‘자가소비용’으로 위장해 관세 등을 부정하게 감면받아 국내에서 재판매하거나 구매대행을 통해 저가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여 범죄규모도 대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최근 4년간 해외직구 면세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금액은 총 957억원이다. 특히 올해 8개월 동안의 적발금액이 388억원에 달해 지난 3년간 적발액 569억원의 2/3를 넘을 정도로 증가했다. 밀수입·세금 포탈 등 관세 규정을 어긴 관세사범 적발 금액이 2021년 대비 80% 증가한 31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의약품 직구 규정 등을 지키지 않은 보건사범 적발액이 67억원, ‘짝퉁’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지적재산권 위반 금액이 6억원에 달했다. 2022년 1월 오트밀, 허브차 등 2045점 시가 1억 2000만원 상당을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직구를 한 후 본인이 운영하는 디저트카페 및 온라인 쇼핑몰에 되팔이한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