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 누출로 하도급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내세운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이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경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에서 작업 중이던 포스코DX 하도급 근로자들이 불산으로 추정되는 유해가스를 들이마셨고, 이 중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다. 그러나 포스코 측은 약 2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14분이 되어서야 소방당국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이로 인해 소방과 경찰, 화학안전관리원 등의 초기 대응이 지연됐고, 근로자 A(54)씨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보호장비 착용 여부,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8월 그룹 차원의 ‘안전혁신 TF’ 출범과 함께 ‘중대재해 제로’를 선언했다. 그러나 올해만 포스코이앤씨와 포항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는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노동계는 “대통령까지 지적했는데도 사고가 계속되는 건 시스템 자체가 고쳐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보여주기식 TF나 자회사 설립이 아닌, 현장 중
‘경영권 세습’이라는 총수 일가의 사익 아래 공정시장 원칙이 무너졌다.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은 자신의 장남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회사 자원을 불법적으로 이동시킨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내부 자원을 ‘사유화’하고 직원들의 반대를 묵살한 채 밀어붙인 일감 몰아주기 행위는, 대한민국 재벌 지배구조의 뿌리 깊은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4일 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기소된 홍성원 전 삼표산업 대표는 공정거래법 위반 외에 배임 혐의가 추가됐다. 정 회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삼표산업이 원재료를 구매할 때 장남이 지배하는 계열사 ‘에스피네이처’에서만 거래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장 평균가보다 4% 비싼 가격으로 납품을 강행, 삼표산업에 약 74억 원의 손실을 떠넘기고 에스피네이처에 동일 금액의 부당이익을 안겼다. 내부에서 “회사가 손해를 본다”는 항의가 이어졌지만, 정 회장은 묵살했다. 검찰은 이를 “장남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획적 행위”로 규정했다. 해당 사건은 공정위가 지난해 8월 공정거래법 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4일 열린 서울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 98.4%가 '킥보드 없는 거리'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며 "최소한 청소년들이 밀집한 학교 주변과 학원가만큼은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낸 청소년들이 형사처벌을 받고 부모가 수천만 원의 구상권을 떠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무면허로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낸 학생은 보호처분을 받고, 부모는 수천만 원의 합의금과 보험사의 구상권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유킥보드 업체들이 미성년자 면허 인증 의무를 사실상 방치한 사이, 청소년들의 불법 이용이 급증하고 피해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익은 사유화하고, 위험은 사회화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행법상 무면허 운전에 대한 책임은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전가되고, 정작 업체나 서울시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제도의 빈틈을 방패 삼아 이익만 챙기는 어른들의 무책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서울시와 PM업체가 체결한 MOU는 약속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8만 건의 민원 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의회가 4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8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승호 협의회장(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도 내 18개 시·군의회 의장, 부천시의원,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도 협의회 수입·지출 예산 편성(안) ▲제179차 회의록 승인 ▲차기(제181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김병전 의장은 환영사에서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부천을 찾아주신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의가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천은 문화도시의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며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며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례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부천아트센터를 견학하고, 부천시립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부천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와 예술적 역량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일원에서 신공항하이웨이㈜와 공동으로 '겨울철 폭설 대비 교통소통대책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비훈련의 일환으로,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과 차량 고립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인천광역시, 신공항하이웨이㈜, 고속도로순찰대, 인천소방본부, 서부소방서, 영종소방서, 육군 제1687부대 등 유관기관과 인천광역시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를 포함한 총 22개 기관(장비 41대, 인원 1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폭설로 차량이 고립되고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사고 발생 직후 재난대책본부와 현장대책본부가 즉시 가동됐으며, 경찰과 도로관리청이 합동으로 교통 통제와 사고 수습을 수행했다. 소방은 부상자 구조 및 응급 이송 절차를 점검했고,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살포 장비가 투입되어 신속한 도로 복구와 통행 재개가 이뤄졌다. 이번 합동훈련은 지난해 겨울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 경험을 교훈 삼아, 폭설 시 교통 혼잡 최소화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 목표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다낭시 평화의 마을에서 현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료 지원은 다낭시인민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 피해 2·3세와 지뢰 사고로 팔다리가 절단된 중증환자 50여 명, 경증환자 80여 명, 고아 등 약 180명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상이군경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올해 7월 행정구역이 꽝남성에서 다낭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의료 지원이 이뤄졌다. 다낭시인민위원회는 상이군경회가 평화의 마을을 건립하고 지난 15년간 매년 의료 지원을 지속해 온 점에 감사를 전하며, 시내 다른 사회복지시설로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이군경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의료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에는 중앙보훈병원 의료진 5명(나준호 응급의학과, 김성아·이채현 치과, 김유미 간호사, 김지언 약사)과 광주보훈병원 2명(조홍만 정형외과, 윤지웅 내과), 여의도 JC 빛 소망안과 최경배 대표원장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있는 그대로 국내에 전달하도록 방송 중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중계 서비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무결점 중계’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 밀라노부터 2만km, 끊김없는 무결점 중계 위한 ‘3단계 체계’ LG유플러스는 자사 방송중계·IPTV 등 유선플랫폼 서비스의 컨트롤타워인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중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사옥은 다수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를 안정적으로 담당해 온 장소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파리올림픽도 국내 단독 중계를 맡아 주관방송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도 국내에 단독으로 중계 회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밀라노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각국 해저케이블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약 2만km를 이동한다. 지구 반바퀴를 도는 이 여정에는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이로 인한 찰나의 끊김도 실시간 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청주시 상당구청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방세 행정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아산시 세정과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방세 부과·징수 효율화와 납세자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청주시 상당구청은 시민의 세무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지방세 척척 도우미 창구’ 사례를 공유했다. 이 제도는 납세자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신속히 해결하고, 세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천군청은 체납세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세 3‧6‧5 상시관리반 운영 제도’를 소개했다. 해당 제도는 연중 체납 징수 상황을 점검하고 즉시 대응함으로써 징수율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정선 아산시 세정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지방세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세정과 직원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지자체와 세정행정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4일 성수역 출입구 신설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성수역 출입구 계단 추가 신설은 이용률이 높은 기존 3번 출입구 전면에 3-1번 계단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성수역 3번 출입구 퇴근시간대 이용률은 31.1%로 성수역에 위치한 4개 출입구 중 가장 이용률이 높다. 공사는 당초 성수역 출입구 혼잡도 개선 필요성에 따라 2·3번 출입구 방향에 출입구 신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5월 설계를 마쳤다. 이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사안의 시급성과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B/C값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2번 출입구 추가 계단 신설은 예산 확보 시 추진할 예정이다. 성수역 3-1번 출입구 신설 공사는 오는 11일 개찰과 함께 서류 제출 및 적격심사(약14일 소요)와 계약상대자 결정(10일 이내)이 이뤄지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3-1번 출입구는 폭 2.2M 규모로 계단식 철골 구조로 설치된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계단이 신설되는 위치에 매설 되어있는 전력, 통신 배관·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초구 반포1.2.4지구 재건축 현장에서 심각한 토양오염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서초구청이 아무런 행정 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방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환경단체는 "직무유기"를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더 나아가 구청, 시공사, 조합 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률)는 5일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 청구서에서 “반포1.2.4지구 재건축 사업 현장의 토양오염 사실을 구청과 시공사, 조합이 알고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이며 공익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서초구 신반포로 32 일원에서 진행 중인 반포1.2.4지구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5002세대 규모로, 2023년 철거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에 따르면 시공사는 2023년 9월 자체 조사에서 불소·비소·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서초구청에도 통보했지만, 구청은 정밀조사 명령 등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공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환경단체가 반출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에서 천안시와 홍성군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민관이 함께 추진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보령 베이스 콘도에서 열렸으며, 도와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식업 지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발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천안시와 홍성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서산시와 서천군을 우수 공무원으로 각각 선정해 표창했다. 평가에서는 △위생등급제 지정 실적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자금 융자 △식중독 발생률 △안심식당 지정 등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천안시와 홍성군, 한국외식업중앙회충남지회 보령시지부가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김현 청운대 교수가 ‘음식 쇼츠(Shorts) 제작기법’, 김용문 혜전대 교수가 ‘식품의 안전과 영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헌희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경로당 급식의 질적 개선과 친환경 식재료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연구에 나섰다.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은 4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 김기서 의원(부여1‧무소속)을 비롯해 충남도 농림축산국, 충남연구원, 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 로컬푸드 전문가 등 연구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도내 경로당 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망 확대와 관리체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충남 15개 시군의 경로당 급식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지역 간 친환경 쌀 공급의 불균형, 인건비 지원 방식의 차이, 식재료 조달 구조의 비효율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친환경 식재료 공동조달 시스템 도입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 ▲조리·위생관리 표준매뉴얼 마련 등이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김기서 의원은 “경로당 급식은 단순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운정중앙역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1 내에 약 60면 규모의 추가 주차구획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운정중앙역 인근 임시주차장 1·2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만차 상태가 지속되어 주차구획 외 주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주차구획 외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한시적으로 증가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안내 요원을 각 1명씩 배치했으며, 임시주차장1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운정중앙역 환승주차장은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임시주차장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향후 환승주차장의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적기에 준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추가 주차면 확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 조치이며, 향후 주차 수요를 반영해 임시주차장2 확장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라며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티엑스-에이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재정지원에 더불어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생활의 기반"이라며, "자금 지원뿐 아니라 경영환경 개선, 상권 조직화 등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통해 안정적 자금 확보 지원… 중·저신용자, 청년층은 별도 선정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운영,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례보증서를 발급하고, 제1금융권 은행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까지 총 2092명 소상공인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50개 주 중 33번째 주 진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인디언랜드(Indian Land)와 그린빌(Greenville) 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bb.q Chicken Indian Land)’과 ‘BBQ 그린빌점(bb.q Chicken Greenville)’을 새롭게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기존 동남부 주요 거점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무대를 넓히며,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어나며 전국 10위권의 인구 유입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 In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하나은행이 지난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0.5조원을 추가하여 총 1.5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1일간 제362회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6년도 본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먼저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도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25일부터 26일까지는 도정‧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된다. 이어 27일부터는 도‧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도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15일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5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14명 의원들의 5분발언 및 2026년도 도와 교육청의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진행되고, 지역 현안 해결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2026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는 중요하고 바쁜 회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도민 행복을 위해 견제와 협력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내년도 예산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 일정을 수행 중인 오세현 시장을 대신해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김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정 홍보와 보안 정보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며 “아산페이와 경찰학교 유치 등은 적극적으로 알리되,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은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 행정력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본청 각 부서가 읍면동에 단순히 ‘지원’을 요청하기보다, 집중 업무 기간에는 임시 인력 지원 등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현실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아산페이가 최대 5,500억 원 규모로 확대되고 18%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세밀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센터 등 산하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주민까지 혜택이 전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부서 간 협업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여러 부서가 연관된 업무에서 ‘내 일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생기면 시민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역 쌀 소비 촉진과 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을 오는 9일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4일 “쌀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 식품산업 발전과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떡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비롯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참여업소들은 떡, 누룽지, 쌀음료 등 쌀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떡메치기·가래떡 나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식품안전관리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기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인, 식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가 수십 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구의원은 서울시의회 서호연 시의원과 함께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지하로 이전하는 방안을 지역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3일 서울시의회 서호연 시의원 연구실에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도시계획과장 및 철도지하화팀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토부와 본격적인 행정 협의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민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한 것으로 추후 국토부가 공동으로 검토하는 정책 협력 모델로 추진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철수 구의원과 서울시를 방문한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양천 지하 복합개발 구상 및 차량기지 이전 사업계획서’를 정식으로 제출하고,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 창구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차량기지를 안양천 하부 복층형 구조로 이전하고, 상부 공간을 시민 친수공간·문화 산책로·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구상이 담겼다. 이 방안은 차량기지 이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5일부터 21일까지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전시 ‘어느 기록가의 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금천마을기록관의 사업 중 하나다. 금천에 살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금천청년기록단과 은빛추억기록단이 정해진 주제에 맞추어 사진 에세이, 일러스트, 소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한 기록물을 선보인다.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금천구의 이야기들을 글로 쓰고 기록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기록단원들은 △금천의 문화예술, △금천의 패션, △금천의 가을, △금천에서 여름을 나는 법 등을 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1회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금천청년기록단의 기록물 총 38개, 은빛추억기록단의 기록물 총 61개 등 100개 가량의 기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기록단원들은 서로의 기록물을 나누고 친밀감을 쌓으며 동네 친구이자 기록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금천청년기록단 3기 김모씨는 “금천청년기록단 활동을 하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공간들이 하나둘 내 삶의 일부가 되어간다는 게 신기했다”라며 “그 덕분에 서울 속의 미지의 동네였던 금천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0월 24일, 강서구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4개 기관과 함께 ‘가을맞이 연대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공단 직원 8명을 비롯해 발달장애인과 종사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참가자들은 공원 내 산책로를 함께 거닐며 풍선 옮기기, 색판 뒤집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공단 자원봉사자들은 이동 보조와 활동 지원을 맡아 참가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을 보냈고, 행사 내내 웃음과 격려가 이어졌으며 직원과 참가자 모두가 서로에게 응원의 손길을 건네며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 A씨는 “지난봄에 이어 다시 함께하게 되어 반가웠고, 발달장애인분들의 밝은 미소 덕분에 오히려 큰 힘을 얻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일 동탄호수공원 레이크꼬모 상가 앞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화성특례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 공유PM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등교 시간대에 맞춰,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피켓 및 리플렛 배부를 통해 집중 홍보했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와 관련하여 올바른 주차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동탄지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 900여 개 및 자전거 거치대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공유형 이동장치의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화성동탄경찰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단속도 병행 시행했다. 정명근 화성특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시는 11월 4일, 죽산면 하죽산리 일원 옛 폐매립장 부지에 9홀 규모의 ‘죽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부지면적은 약 1만8,000㎡,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시비 5억 원)이 투입됐으며, 매표소·주차장·화장실·휴게공간 등 이용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시설의 출발을 축하했다. 정성주 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뛰어난 조경을 가미 어느 골프장보다 돋보이는 골프장으로 조성했다”라며 “요즘 파크골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조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보다 쉽게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제시는 앞서 청하면 동지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청하파크골프장’을 2021년 준공해 지역 여가문화의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만경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청하 구장은 하루 평균 200명, 주말에는 400명 가까운 동호인들이 찾으며 활기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전자게시대에 관내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11월 1일부터 무료로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착한가격업소’ 5곳을 선정해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고, 11월 한 달간 송출한다. 개별 컨설팅을 거쳐 제작된 맞춤형 광고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송출된다. 업소당 15초 분량으로 하루 약 150회씩 광고가 노출된다. 착한가격업소란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위생 상태와 친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곳으로,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구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총 94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필요 물품 구매비 및 종량제 봉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화곡역 전자게시대는 유동 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뛰어나며, 매월 광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착한가격업소의 정보를 알려 물가 부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송출이 종료된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원 대상 및 기간 확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지난 11월 4일 구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12일간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집행부로부터 이루어졌다. 마지막날인 11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들이 의결되며 이번회기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제339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상징물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각장애인 보도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4일 구청 강당에서 ‘AI시대 소외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사회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사회복지 소통의 장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이 복지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이 이어지며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김용득 교수가 ‘디지털 휴먼 서비스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종운 구로구가족센터장이 토론 진행을 맡고 김선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장, 김호영 ㈜하이 이사, 임진경 구로구 복지정책과장이 참여해 인공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가을맞이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연결되는 계절에 골프와 함께 활동량을 높이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명칭은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출렁이는 필드를 9개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스윙플레이트에서 따왔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로그인한 후 그랑프리 메뉴에서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 대회를 선택한 뒤 오로라CC와 포레스트힐CC의 2개 코스를 각각 1회 이상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이번 가을 명랑운동회는 고급 드라이버와 퍼터, 인기 가전제품, 프렌즈 스크린 금액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라운드 순위에 따른 시상뿐 아니라 행운 및 랜덤 추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에서 지난 11월 1일 궁평항광장에서 ‘2025 클래식카코리아 전국 정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클래식카 동호인을 비롯해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래식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카페 ‘클래식카코리아’ 를 중심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2025 클래식카코리아 전국 정모’는 클래식카를 매개로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클래식카 약 250대가 전시돼 브랜드, 연식, 차종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예쁜차 선발전 ▲나도 모델 출사대회 ▲클래식카 출사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식카 오너들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자동차 복원 방법, 수입 절차, 국산차 보존 방안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포토존, 프리마켓, 경품 추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되며,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완성도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립 신림청소년독서실(난곡로58길 15) 저층부 일부를 리모델링해 ‘스터디카페형 열람실’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최근 청소년 교육은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학습’과 그룹스터디, 조별 과제 등 ‘협업과 토론’ 위주의 학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는 변화된 교육 추세와 실사용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림청소년독서실 2층에 위치한 칸막이형 독서실을 리모델링했다. 해당 공간은 ▲1인 좌석과 개방형 좌석을 함께 배치한 ‘스터디카페형 열람실’ ▲대형 테이블과 모니터를 갖춘 ‘스터디룸’ ▲청소년 여가 활동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여가 문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기준 신림청소년독서실의 청소년 열람실 이용자는 재단장 전과 대비해 평균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습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신림청소년독서실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림청소년독서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신플리마켓’이 개최됐다. 생활용품부터 문구류, 장난감, 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에게 더 나은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월5동 쉼터공원’과 ‘신정2동 신정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두 공원은 모두 다세대 밀집지역 내 소규모 공원으로, 양천구는 지역의 생활 여가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공원 내 부족한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월동 11-6번지에 위치한 ‘신월5동 쉼터공원’은 인근 단독주택과 아파트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소규모 공원으로, 지난 2012년 리모델링 이후 약 13년 만에 재정비가 이뤄졌다. 구는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 어린이놀이시설 전면 교체 ▲탄성 포장 바닥재 설치 ▲쉼터 벤치 및 퍼걸러 등 휴게시설 정비 ▲야외운동시설 신규 설치 ▲정원형 화단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목과 관목 16종 554주, 초화류 7종 536본의 식재를 통해 정원형 공원의 매력을 더했으며, 사계절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제공해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정2동 128-198에 위치한 ‘신정어린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인 장애인이다. 모집인원은 ▲ 일반형 일자리 93명(전일제 48명과 시간제 45명) ▲ 복지 일자리 81명 ▲ 특화일자리 5명 등 총 179명이다. 일반형 일자리 모집 기간은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근무유형에 따라 전일제는 주 40시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하며, 금천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 보조 및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일자리와 특화일자리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통해 12월 중에 별도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복지일자리 참여자는 주 14시간 근무하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사무보조 및 사업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화일자리 참여자는 주 20시간 근무하며 장애인식개선 강사 활동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에는 금천구 생활임금인 시급 12,121원이 적용돼,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 화성특례시 AI 공모전 – 화성왔성」의 사전접수를 총 832명이 마감한 데 이어,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본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 「2025 화성특례시 AI 공모전–화성왔성」 본접수 시작… AI 선도도시다운 전국 최대 6,000만 원 상금 규모에 뜨거운 관심 쏠려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화성특례시 주요 관광지나 명소에서 촬영한 영상이나 이미지를 AI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콘텐츠를 모집한다. 화성특례시민을 비롯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1천만 원을 포함한 총상금 6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자체가 주최하는 공모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화성특례시가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함과 동시에 시민의 상상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시의 철학을 담았다. 본접수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aihscity.com)에서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시는 심사와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영상(30~45초) 부문과 ▲이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당한 주차비를 징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입출차 기록이 모두 남는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도 ‘입출차 기준 시간당 요금제’를 내세우며 보호자 현실을 외면한 채 요금 수익 중심의 운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유사 사례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병원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일일 최대 3만 원”?…입출차 반복하면 ‘5만 원 넘게’ 지불 11월 2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보호자 A씨는 입원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하루 동안 세 차례 주차장을 이용했다. 그러나 A씨가 지불한 총 주차 요금은 5만 8,000원. 공식 규정상 하루 최대 요금은 3만원임에도, 이를 초과한 금액이 부과된 것이다. A씨는 “아침에 9,000원, 낮에 19,000원, 저녁에 30,000원 등 총 세 번 결제했다”며 “분명 ‘환자 보호자’임을 밝혔음에도, ‘입출차 시마다 요금이 별도 부과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 환자 보호자 배려 없는 ‘무제한 요금제’ 운영 삼성서울병원 주차관리실은 “입출차가 있으면 시간당 6,000원 요금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창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항소음대책지역(신월동, 신정동 일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월 1~2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신정3동 양천창업지원센터 1층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20명 내외의 청년이 참여 가능하며, 신월·신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을 연장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 과정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형과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신 취업 트렌드 ▲포트폴리오 작성법 ▲생성형 AI 활용법 등 직무 중심 교육부터, ▲임상 미술심리 ▲목공 클래스 등 심리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아우른다. 특히 오는 12일(수)에는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청년 탈출 캠프’를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최신 흐름과 청년층 주거 전략을 다루는 특강이 열린다. 부동산 관련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27일,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인 ‘마포청년정보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정책·복지·취업 등 청년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마포청년정보플랫폼은 마포구청 패밀리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플랫폼은 ▲마포청년정책 ▲취업 ▲금융·복지 ▲참여·소통 ▲청년센터 등 다섯 개 주요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메뉴에서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업 공고나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마포청년정책’ 메뉴에서는 마포구 청년조례와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의 권리 보호와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취업’ 분야에서는 취업준비 비용 지원사업, 면접정장 대여,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는다. ‘금융·복지’ 메뉴에서는 청년통장, 월세지원, 상해보험 등 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1~3분기 동안 민원 건수가 늘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5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보유한 만큼,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삼성화재는 총 5599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고객 문의와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화재는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장기보장성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운용해온 만큼, 그만큼 고객과의 접점도 많은 것으로 분석한다.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많은 것 역시 다양한 보장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고객 대응을 높이기 위한 개선 과정 중 하나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가장 중요한 경영 자산으로 여기며, 민원 접수 건수 증가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험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연임 도전을 공식 포기했다. 4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김 대표는 차기 대표이사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KT는 이와 함께 오는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해킹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후속 대응으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회는 즉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차기 대표 공모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외부 기관 추천과 공개 공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후보군이 구성된다. 특히 사외이사들 대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사회 전면 쇄신 가능성도 나오는 분위기다. KT 대표이사 자리는 정권 교체기마다 외풍에 흔들려온 전력이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는 황창규 전 회장이 유일하다. 김 대표 역시 AI 전환과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부담과 사고 여파를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덜란드 본사의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넥스페리아가 중국 둥관 공장에서 생산되는 칩의 출하 시점을 알 수 없다고 고객사에 공식 통보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넥스페리아 칩 수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사들의 공급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측이 공장 공급망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어 공급 재개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가항력 조치”를 선언하며, 10월 13일 주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선 품질 및 진품 여부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 정부의 경영 간섭과 IP(지식재산권) 우려로 모회사 윙테크의 경영권 박탈 이후,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에 직면한 상태다. 현재 차량용 필수 마이크로칩 대부분을 중국에서 패키징하는 상황이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이후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중국 당국이 네덜란드 측의 협조 부족을 비판하며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농협이 홈플러스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 농·축협 조합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기존 인수 후보들의 경쟁력 부족 속에, 유통 공공성을 고려한 ‘농협의 참여’ 요구가 커지는 모양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6개 지역 농·축협 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합원의 69%가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농협의 대도시 유통망 확대’에는 91%, ‘택배사업 진출’에는 63%가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 조합원들은 홈플러스의 수도권 유통망과 농협의 생산지 네트워크를 결합할 경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대도시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던 농협에게는 사실상 '도심 유통 전초기지'를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유통 공공성 측면에서 '적임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지만, 지난달 31일 진행된 인수의향서(LOI) 제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LOI를 제출한 곳은 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합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 물류 하청업체에서 하역작업 중 3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물류 위탁업체에서 37세 노동자 A씨가 트럭 적재함에서 추락한 뒤, 340kg에 달하는 철판 코일에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해당 작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삼성전자가 원청으로 있는 하청업체에서 벌어진 만큼, 원청 책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계약 구조와 피해 노동자의 고용 형태 등을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1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개발 계획 발표와 축하 세레머니 등이 진행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사업은 10만 4천㎡ 부지에 1조 9,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서부티엔디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의 노후 물류시설을 첨단화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미래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 대형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원시설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997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정체육센터’가 함께 건립되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테니스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LX하우시스와 LX글라스를 상대로 하도급법 위반 의혹 조사에 나섰다. 계약서 없이 일감을 떠넘기고, 단가 인상 요구를 수년간 외면한 채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일부터 두 회사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 항목은 서면 미계약, 단가 인하 강제, 협상 거부 등으로, 위법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하도급 갑질’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LX하우시스가 아파트 유리 납품 과정에서 협력사에 계약서조차 발급하지 않고 이메일, 카카오톡, 구두 지시만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하도급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협력사인 대진글라스와 현글라스는 “2018년 이후 단가가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원가가 치솟았지만, 회사 측은 단가 협의를 외면했다”고 토로했다. LX하우시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PVC 가격은 64%, 가소제 등 첨가제는 61%나 상승했다. 하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 20분경, 천호동 한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 60대 남성 조모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해 50대 여성, 60대 여성, 70대 남성 등 3명을 잇달아 찔렀다. 피해자들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조씨는 이 조합의 전직 조합장으로, 이번 사건 직전까지 칼 두 자루를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조합 소속 여성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상태였다. A씨 역시 이번 칼부림 피해자 중 한 명이다. 해임 이후에도 조씨는 사무실을 찾아와 A씨에게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건이 단순 우발이 아닌 보복성 폭력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 인근에 있던 정장 차림의 남성 등 주민 2명이 가해자를 붙잡아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피를 흘리며 길거리로 뛰쳐나온 피해 여성이 “칼에 찔렸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조씨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금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을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와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으로,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 부지에 2037년까지 총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자는 한국남동발전이다. 도는 이 사업이 친환경 전력 생산과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은 4일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소재한 바이오텍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활용한 다중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텍으로,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발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약 114억 원을 비롯해 개발 마일스톤 최대 약 1,584억 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약 8,921억 원(순매출 5조 7,096억 원 달성 시) 등 최대 약 1조 620억 원이다.[1] 상업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1] 선급금 8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 최대 1억 1,100만 달러, 판매 마일스톤 최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4일,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킨텍스타워점을 킨텍스타워 1층 로비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표준화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브랜드로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 확산되고 있으며 성요한복지회 산하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상시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은 민관협력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킨텍스는 임대료를 무상 제공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권을 보장했다. 킨텍스는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이 국내외 방문객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일 열린 개소식에는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성요한복지회 정요안 이사장,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김희경 센터장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반도체 산업에 꼭 필요한 고정밀 연삭가공기 ‘DNC 시리즈’(DNC 8050, DNC 8060)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DNC’라는 이름은 ‘DN Solutions Ceramic’의 약어로 DN솔루션즈의 세라믹 가공기를 뜻한다. 이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 등 소모성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설계됐다. 반도체 웨이퍼가 제작되는 챔버 내에서 쓰이는 소모성 부품은 고온과 화학약품에 내구성을 가져야 해 석영(Quartz), 세라믹(Ceramic), 실리콘카바이드(SiC)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들 소재는 그만큼 가공도 어려운 소재(난삭재)다. DNC 시리즈는 이 같은 난삭재를 정밀하게 깎을 수 있다. 석영은 탄소강보다 단단하지만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어 일반 기계로는 가공이 어렵다. 고가의 다이아몬드 공구를 써도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제품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또한 불순물에 민감해 정밀하고 청결한 가공 환경이 필수다. DN솔루션즈는 이 같은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최대 10,000rpm 속도와 7.5kW 고출력을 내는 DNC 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오는 11일까지 운영되는 ‘G마켓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여행사 브랜드관 프로모션을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이번 브랜드관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패키지여행 브랜드 'TOP PICK' ▲연차를 활용한 '단거리 여행지' ▲멀리 떠나는 '장거리 여행지' ▲다양한 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더 많은 여행 보기' 등 고객의 여행 취향에 맞춘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13% 구폰 할인(최대 50만원) △G마켓 스마일카드로 최소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최대 1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두 가지 혜택을 함께 적용할 경우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G마켓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여행사 브랜드관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고객이 보다 부담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과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3일(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2002년 이래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국내 안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이 시상식에서 롯데몰 김포공항점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최근 4년간 무재해, 무사고를 기록하고 재난 및 안전 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화재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유통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점장 주관 특별 소방 교육, 전직원 비상 대피 훈련 등 실질적인 교육 훈련에 집중하는 한편, 전 층 습식 스프링클러, 아날로그 감지기 설치 등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힘써왔다. 김동수 롯데몰 김포공항점 점장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점포를 운영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