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시정연구원이 지난달 27일 의회에서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토론회에서는 문정화 연구위원이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과정, 개념과 구성, 적용 및 분석, 그리고 고령자 생산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기획행정위원회 위원과 함께 현 상황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돼야 할 정책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정토론회에 참석한 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철조 의원은 고령인구의 높은 빈곤율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영식 의원은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결정권자에게 보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의 중요성을 지적했으며, 정민경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권용재 의원은 고령자 패널 분석을 통한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고양시의 빠른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고령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경제사회적 구조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장이 5일 부천시장애인회관에서 열린 제1회 부천시 장애인 인권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장애인단체와 시설이 공동 참여하여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작품 전시, 인권 강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다름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려"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부천시 장애인 인권문화제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고, 앞으로도 매년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부천시의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선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탄탄한 복지 인프라를 다져왔으며, 2023년부터 '의료'를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 핵심은 기존 복지서비스(13종)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15종)까지 총 28종의 사업을 대상자 맞춤 제공해 복지 틈새를 좁히고, 통합건강돌봄센터·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보건·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노인 대상 희망 거주 형태 조사 결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노인이 87.2%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재택의료센터를 확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체계·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부천시는 위와 같은 노인층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청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에 앞장선다. 시는 민간위탁 운영 청년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청년 취·창업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정비에 적극 나섰다. 이는 교양문화 및 여가지원 식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참여율이 저조했던 한계를 보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AI면접 대비부터 회계세무상식, 정부지원정책 및 제도 활용,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까지 시대흐름에 부합하면서 역량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외에도 맞춤형 일대일 멘토링, 청년고용에 대한 기업지원, 자격증반 응시료 지원, 면접클리닉 등 취·창업의 방향 설정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김포시가 적극 나서서 김포청년의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김포청년 정규직 채용하면 관내기업과 청년에 3년간 지원 김포시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장기 고용유지로 관내 기업과 청년의 동반 성장 촉진하고자 '김포청년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인재양성사업은 관내 기업에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신학기 개학에 맞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의 확대 운행을 시작했다.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는 2024년 3월 운정 지역 운행을 시작으로 12월 문산, 금촌지역에서 시범운행을 마치고 3월부터 운정, 문산, 금촌 지역의 학생 통학에 큰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운정 지역의 경우, 기존에 운영해 왔던 노선을 연장해 더 많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할 수 있도록 했고, 문산·금촌 지역에는 시범운행 결과를 기반으로 정류장을 추가로 늘림으로써 등·하교 학생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노선 변경으로 운행 시간과 정류장 변경이 생기는 만큼 파주시 블로그에 정보를 게재했으며, 네이버앱과 카카오맵의 경우 데이터 연동 시간이 소요돼 개학 첫 주 경기버스정보앱 사용이 권장된다.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 북부 학생들이 이번 기회로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의 미래인 모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오만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 속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약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으며,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일과 25일에 열리는 두 차례 예선전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예선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2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2포트 배정시 강팀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유리한 조 편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골로 오만을 3-1로 꺾으며 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대외관계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나라로 한국을 거론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운을 떼고는 인도와 중국 사례를 거론한 뒤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생각해봐라. 4배나 높다.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관세가 미국의 4배라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자신들의 무역 파트너 중 무역적자액 '톱 10' 안에 포함돼 있다. 한국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아일랜드, 독일, 대만, 일본 등에 이어 무역흑자 8위에 자리한다. 작년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557억 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가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보호자와 자녀 간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며,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다음 참여자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을 지목하며 함께 아동학대 예방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충청남도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상담회 찾아가는 소망버스’와 ‘전통시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소망버스’라는 이름이 주는 따뜻한 이미지처럼, 이날 경영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대기업 출신의 전직 CEO와 경영 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영자문단은, 기업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풀어갔다. 참여 기업들은 경영 전략, 인사·노무, 기술·생산·품질, 판로·마케팅 등 실질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광주시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경제인협회는 무등시장상인회를 지원하기 위해 3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시장 내 노후화된 물받이 배관 교체와 고객 화장실 개보수 등을 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시설원예 분야의 생산기반 확충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5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마트팜 온실 신축, 시설원예 현대화 등 14개 사업에 집중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들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스마트팜 온실 신축, ICT 융복합,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의 사업에 265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또한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 에너지 시설, 바이오-차 보급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와 같은 생산비 절감 사업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기존 시설하우스의 현대화와 스마트팜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절감시설 및 신재생 에너지 시설 보급을 통해 전라남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집중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155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과속 및 신호 위반, 일시정지 미준수 등 운전자 안전운전 여부를 단속한다. 또한 통학로 인근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불법 적치물 및 입간판으로 인한 보행자 불편 사항, 노후·파손된 안전시설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준수 및 보관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방학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기구의 위생·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보관 식품의 소비(유통)기한도 철저히 살핀다. 유해환경 분야에서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불건전 광고물과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업소 단속을 강화한다. 유해물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 ‘농업·기업 연계 강화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품기업에는 원재료 수급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5농가 이상으로 구성된 생산자단체 또는 지역농협 등과 연계된 단체다. 이들은 품질관리, 교육·상담, 영농환경 개선, 시설·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계약재배를 통해 도내 농산물을 활용하는 식품·외식업체에도 판촉·홍보, 금융지원, 신제품 개발비, 시설·장비 이용비 등을 지원한다. 실제 지난해 지원을 받은 식품기업 ‘쿠키아’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고 75t의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이 증가했고, 기업 또한 원료 수급 부담을 덜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 성공 사례는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농가 규모 및 사업 조건에 따라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판도를 흔들겠다며 힘차게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미국 순방 성과 기자간담회에서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은 전 세계적인 경제 혁신을 이끄는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의 비전을 확고히 밝혔다. 김 지사는 이 프로젝트가 실리콘밸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전남은 500㎿ 전력 계통과 최적의 부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해외와 국내 여러 지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전남은 이제 더 이상 지방이 아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김 지사의 말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속도’였다. 그는 “6개월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달라”고 강조하며,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단 한 기업에 의존할 수 없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사업의 다각화와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투자 유치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김 지사는 “AI 데이터 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현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호남 3개 시·도의 협력을 통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김 지사는 호남의 단합된 힘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전북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호남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을 전북과 광주, 전남에서 분산 개최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호남 3개 시·도가 협력해 반드시 유치하자"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혁신과 벤처 정신이 충만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미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더 큰 도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도 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사업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남은 용지, 용수, 전력 계통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청의 사무관리비 부적정 집행 논란이 확산되며, 전남도 소속 공무원 13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 공무원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무관리비로 구입해야 할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 공무원이 1,000만 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도 파악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이들 공무원들이 사무관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합산 횡령 규모는 약 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훈령을 기준으로 200만 원 이상 횡령 의혹이 있는 공무원들을 조사했으며, 검찰에 송치된 공무원 대부분은 7급, 8급 하위직 공무원들이었다. 이들은 전남도 각 실·국·과에서 서무를 맡고 있었다. 수사는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되었으며, 경찰은 이들 공무원이 구입한 물품 중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횡령 규모는 4억 원으로, 일부 공무원은 1,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자체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의 공무원에게는 중징계가, 4명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졌다. 한편 도는 3월 4일자 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가든파이브에 방문해 공실로 방치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보유 점포현황과 SH공사 콜센터 업무공간을 점검했다. SH공사가 2004~2014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송파구 문정동 및 장지동 일원에 조성한 동남권 유통단지는 가든파이브, 복합물류단지, 활성화단지로 구성됐다. 이 중 가든파이브는 3개 동(라이프Life, 웍스Works, 툴Tool) 연면적 14만 5067㎡ 규모의 전문상가단지로 총 8370호의 업무·판매·문화·창고시설 및 아파트형 공장 등이 공급됐다. 2025년 1월 기준, SH공사가 가든파이브에서 건립한 총 8370호 중 분양 또는 임대가 완료된 7822호를 제외한 548호(6.5%)가 공실인 상태이며, 공실 중 절반이 넘는 286호가 툴동에 있어 분양 또는 임대를 통한 자산가치 제고 및 이용자 유입을 통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툴동 10층 회의실에 모여 SH공사로부터 '가든파이브 공실현황 및 해소방안'과 '콜센터 운영현황' 등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현기 의원은 "가든파이브는 입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달 27일 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제3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작 인재들을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1년 동안 성실히 과정을 이수하고, 공모전 참여와 졸업작품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19명이 졸업장을 받으며 창작 여정을 마무리했다.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부천시가 운영하는 창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설·영화·드라마·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작가와 기획자를 양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은 부천신인문학상 당선, 수해 예방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문 대상 수상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시한 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창작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만큼,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의 업적 위에 새로운 성과를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졸업식 후 올해 졸업생들과 선배 졸업생이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에 졸업한 정윤서 학생은 "기초부터 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변형하는 법까지 가르쳐주는 곳을 만나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사이클팀 홍승민 선수가 21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닐라이에서 열린 '2025 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승민 선수는 사이클 대표팀 일원으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 4km 단체추발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팀워크와 개인의 기량을 모두 보여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앞서 홍 선수는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Asean Track Series (President Cup) 2, 3'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포인트경기 2위, 옴니엄 2위, 제외경기 3위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의 뛰어난 성과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이번 금메달은 홍승민 선수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민축구단이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27일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의 기존 임원진이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임원이 선임돼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며 축구단 운영에 대한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시에서 선수단 및 코치진 등록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축구단이 K3리그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축구단이 지난 1일 포천시민축구단과 개막전을 치르는 등 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앞서 운영상 문제점으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특히, 기존 이사회의 운영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축구단 존속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파주시는 운영 백지화까지 고려하게 됐다. 하지만 축구단의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 의견과 축구계 우려가 이어졌고, 결국 기존 임원진이 사퇴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약속하며, 축구단의 재정비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K3리그 참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2027년 K2리그 참가를 목표로 축구단을 성장시킬 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대중교통 수요 증가 시기를 맞아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GTX-A 연계 버스노선 37개를 운행한다. 또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을 지속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 체계 개편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자녀 가구, 어린이·청소년까지 선택 폭 넓혀…대중교통비 부담 경감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수가 올 1월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 저소득 3%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 청년은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혁신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상반기 신규 모집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건강 관리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진도군은 만 65세 이상과 만성질환자 6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결된 블루투스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질량계 등으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일상 속에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진도군은 자체적으로 염도계, 악력기, 운동밴드 등 다양한 추가 기기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염식이와 근력운동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B·C형 간염 항원·항체 혈액검사를 통해 예방접종과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적 차원에서의 건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SNS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도군은 4일(화), 3월 정례 조회 시간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SNS 활용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의 확산과 함께 SNS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군민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기획홍보실 이혜자 주무관이 직접 진행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의 개념과 사용법을 다루었다. 교육 내용은 SNS의 필요성과 활용 방법, 좋아요·팔로우·댓글 작성법, 각 매체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사용법 등을 포함했다. 또한, 시기별, 주제별, 분야별로 SNS를 활용한 시책 및 현안 공유, 농·수·특산물 홍보, 관광·축제 알림, 기상·안전 안내 등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 방안을 중심으로 다뤘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SNS는 단순한 홍보 도구를 넘어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진도군 공직자들이 행정 서비스를 더욱 친근하고 효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과 완도의 청소년들이 지난달 28일, 강진 청자축제장에서 만났다. 그런데 이 만남이 평범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이 만든 지역교류 활동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의 다리를 놓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돕기 위한 법적 기구로, 이번 활동은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2024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서로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청소년 활동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 되었다. 그 후, 강진 청자축제장에서 열린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부스 체험과 박물관 견학을 통해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실감나게 경험했다. 모두가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우리가 완도로 간다!"며 웃음을 나누고,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자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강진군청소년운영위원회 정서은 위원장(전남생명고 2학년)은 "다양한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지역은 달라도 청소년 활동에 대한 열정은 같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청자축제는 악천후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장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강진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청자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직 청자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발굴체험 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이러한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민간 도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이었다. 도예 명장들의 재료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들 업체들은 18개 민간요 업체와 함께 청자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청자축제에서는 불멍 캠프,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봄나물 캐기와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의 자기 계발과 건강한 삶을 위해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시작했다. 첫째, 구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도서요약 서비스는 바쁜 일정을 보내는 주민들이 다양한 책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둘째, 치매 예방을 위한 작물심기 사업은 경도 인지장애 주민들이 작물 재배를 통해 뇌 건강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서요약 서비스로 독서 문화 활성화 남구는 구립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책의 핵심 내용을 5% 내외로 축약한 도서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분주한 일정을 가진 사람들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약본은 보통 A4 용지 10~15장 분량으로 제공되며, 어학 강좌와 해외 최신 도서도 오디오와 텍스트로 제공되어 자기 계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남구는 약 8,500권의 도서요약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20권 이상의 요약본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도서관의 도서요약 서비스 코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4일부터 4월 16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목적으로 하며, 2022년에 도입된 이후로 학교와 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평가는 스마트기기(태블릿, 컴퓨터)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인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도 함께 진단하여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모든 중학교(92개교)와 초등학교의 99%(153개교)가 이 평가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확한 학업성취도 진단과 시기적절한 지도, 학부모 상담자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평가 대상에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추가되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9개 학년에 걸쳐 총학생들이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책임학년으로 지정되어, 맞춤학습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평가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7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법안에는 지방 박물관 및 미술관을 균형 있게 권역별로 설립해야 한다는 새로운 조항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광주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하는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었다. 현재 호남권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없어, 광주시는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그리고 미술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2023년에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술관 건립 부지 확보 등의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 해 3월에는 미술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을 담은 기본 구상을 마련하였고, 8월에는 국회의원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비엔날레 개최 도시이자,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한다면 지역 특화형 미술관 건립을 통해 호남권 최대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도 고품질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소방학교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지난 달 28일, 제16대 광주소방학교장에 조현문 소방정이 취임하며, 소방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1992년 소방사 공채로 입문한 조 소방정은 경남 하동소방서장,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소방청 감사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그의 경력은 그 자체로 소방 공무원 교육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강한 정예 소방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취임한 조 소방정은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통하는 소방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 곁에 준비된 소방관이 되도록,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양성할 것"이라는 그의 포부는 단순한 말이 아닌,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그의 취임은 단순히 한 자리를 맡은 의미를 넘어서, 호남권 소방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얻은 조 소방정은 앞으로 광주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적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 교육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발빠른 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272건의 주요 투자사업과 예산 집행 계획을 점검하며, 상반기 동안 2,431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목표를 훨씬 초과하는 금액으로, 영광군의 경제 활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예산 집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송광민 부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영광군은 매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적을 공유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영광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완도 치유 페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식당·카페 등 지역 상권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여객선 운임 할인,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과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한 업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최대 20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10만 원 이상은 5만 원(1개 소 이상),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2개소 이상),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3개소 이상), ▲40만 원은 이상 20만 원(4개소 이상)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완도 치유 페스타’ 공식 누리집(www.wdfesta.co.kr)에서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서 또는 완도해조류센터 인근 현장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대표 유료 관광시설 6개소의 입장료도 할인한다.
TSMC 대미 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기로 예고한 중국, 멕시코,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기로 했다. 또 4월 2일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같은 날 농산물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할 25% 관세와 관련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대부분 물품에 대해 무관세로 무역이 이뤄졌던 북미 3국간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며 '맞불'을 예고했다. 특히 미국보다 생산원가가 저렴한 멕시코에 진출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5일부터 26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시군 환경부서 16개반 61명으로 구성했으며,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 현장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 다수 발생사업장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 등 신고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운영 여부 △현장 내 살수 조치 여부 △방진벽, 야적물질 방진 덮개 설치 여부 등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억제 조치를 미이행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변경 신고를 미이행한 경우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태노 사회재난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시기에 비산먼지 발생시설을 점검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난 28일,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신조도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조도면 노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 조도면 주민을 비롯해 신조도대교 건설추진위원회, 톳생산자 협의회, 조도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조도대교 건설과 톳 양식장에서 유기산의 합법적인 사용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었다. 조도면 주민들은 도서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조도면 창유리까지 8.14km 길이의 조도대교 건설을 요청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국도 18호선의 기점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기산 사용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간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가 아닌, 진도군의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축제를 선정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축제에서 횃불 행진(퍼레이드), 바닷길 미디어 아트, 진도 문화예술 공연, 글로벌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그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축제에 총감독제를 도입하여 보물섬 모도, 진도아트비치 바다미술관, 새빛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진도읍에서는 3일간 야간 공연도 개최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적한 바다 마을이었던 완도가 이제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해양치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탁 트인 푸른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해양치유센터까지. 완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앞둔 지금, 완도군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웰니스 여행지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월, 수도권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완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청산도, 보길도 등 아름다운 섬 관광을 연계한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치유’라는 콘셉트가 더해지면서 완도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웰니스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여행사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완도군과 여행업계 간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은 수도권 여행사들과 함께 단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구체화하고 있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4년 합계출산율 0.86명을 기록하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내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4년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서구(0.59명), 남구(0.59명), 광산구(0.77명), 북구(0.7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0.78명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동구의 출산 장려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구는 ▲둘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 대여 ▲돌상(백일상) 대여 ▲출산축하용품(미아방지용 은목걸이) 증정 ▲아픈아이 긴급 병원동행 서비스 ▲동구 맘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젊은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행복 동구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광산구 남산동에 위치한 본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서 기적 같은 반전을 일으켰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며 존폐의 기로에 서 있던 본량초가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아 다시 살아났다. 작은 학교의 기적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량초는 수년 간 신입생이 한 명, 두 명씩 줄어들면서 결국 2025학년도에 예상되는 입학생이 한 명에 불과하다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인근 거주민들의 대다수가 노년층인 농촌 지역의 특성상, 학생 수는 계속해서 감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위기를 맞이한 학교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는 지난 1년간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스스로,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교육청 주관 ‘2024 광주학교자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이들만의 특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였다. ‘본량 교육공동체 원탁토론회’, 손 모심기 벼농사 체험, 지역과 함께하는 ‘본량교육공동체 축제한마당’,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단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더 현대 광주’ 복합쇼핑몰이 행정절차를 8개월이나 단축하며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돌입했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이 대형 프로젝트는 광주 북구 옛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통상 19개월이 걸리는 행정 절차를 11개월 만에 끝낸 '더 현대 광주'의 비밀은 바로 '신활력행정협의체'. 이 협의체는 다양한 부서가 협력해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복잡한 절차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교통영향평가나 경관 심의 등 각종 절차를 통합하고, 관련 부서 간 수차례 협업 회의를 거친 덕분에 이처럼 빠른 속도가 가능했다. 복합쇼핑몰은 3만2,364㎡ 면적에 59.19m 높이로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쇼핑, 문화, 여가 시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광주 시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또한 착공 후 약 30개월 동안 하루 최대 3,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2027년 완공 시에는 5,0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더 현대 광주’의 건설을 통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5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전남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대는 향후 5년 동안 국비 350억 원과 시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6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초기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매년 대학발 창업기업과 지역 창업기업 75개사를 선정하여 5년 동안 총 375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지역 창업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은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 750개사를 지원하여 매출 5584억 원, 신규 고용 1496명, 투자 563억 원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대도 비슷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 창업 지원기관과 전남대 간의 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8월, 주민들이 한 곳에서 행정, 문화, 복지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소통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2020년에 시작된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207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는 센터는 연면적 3,796㎡에 달하며,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읍사무소와 건강증진실, 주민자치센터 등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일상적인 행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대회의실, 공유주방, 건강동아리실, 문화동아리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함평 주민들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며, 특히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2월 27일, 실·과장 등 30명과 함께 건립 현장을 점검하며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0억 송이 꽃들이 황룡강을 수놓으며, 이 지역 축제는 이제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명품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지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무언의 감동을 선사한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같다. 축제 기간 동안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꽃을 활용한 공예 체험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지만 축제의 진짜 인기 요소는, 장성의 향토식당에서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이다. 특히 장성산 새싹삼을 활용한 ‘새싹삼 치킨 바비큐’는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며 맛과 향에서 축제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향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전남 순천시가 그 변화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순천시는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생활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 순천시는 이미 2023년 호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놀이실,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멍냥시민학교에서 반려견 사회화 교육, 독스포츠, 행동 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교감캠프’도 운영해, 아이들이 반려견을 매개로 펫티켓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월 1일부터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에 실외놀이터가 개소됐다. 한 달간의 임시 운영을 거쳐 3월 말에는 정식 개소될 예정이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이 놀이터는 문화센터와 동천 산책로를 연결해 반려동물 복합공원으로 완성되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순천시는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농성초등학교가 이제 더 이상 낡은 교실이 아니다. 2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학교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1년, 광주농성초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노후화된 교실을 대체할 새로운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이제 이 학교는 단순한 교실이 아니다. 새로운 4층 건물에는 전자칠판이 설치된 스마트 교실을 비롯해, STEAM 과학실, VR 체험실, 복합 허브공간 등 최신 시설이 모두 갖춰졌다. 특히 VR 체험실은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복합 허브공간은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3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자연채광을 충분히 받아, 책을 읽거나 토론을 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서, 자습,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결과, 보다 실용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학교가 탄생한 것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는 더 이상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월 2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 거주 19~39세 청년 50명이 모여,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할 준비를 마쳤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청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하며, 광주시가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고, 청년위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위원회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광주시 청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한 강 시장은 "청년들이 힘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도 항상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년위원회는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등 네 가지 주요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한다. 각 분과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제10기 청년위원회는 다른 지역 청년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청년위원회를 운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경제 활성화 전략을 선보였다. 장흥군은 2일,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의 신규 가맹점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계획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가맹점 확대를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노린다. 소비자에게는 상품권을 사용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흥주점과 사행업소를 제외한 일반 소상공인들이 대상이어서,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또한,군은 모바일상품권(QR코드)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속적으로 신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있어, 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가맹점 가입을 통해 소상공인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1회 건설기술 심의를 개최한다. 2025년 3월 20일 오후 2시,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심의는 목포 마리나 시설 정비를 포함한 총 7건의 대형 건설공사를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심의의 핵심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사’를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검토다. 심의 대상은 5억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들로, 이들 공사에 대한 기본계획,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특히, 마리나 시설과 같은 중요한 지역 개발 사업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신중한 심사가 요구된다. 심의에는 총 1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고도의 기술적 의견을 바탕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단순한 서류 검토를 넘어 실제 공사의 안전성, 실현 가능성까지 세밀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기술 심의는 단순히 행정 절차가 아니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모든 건설공사가 공공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건설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의 편리함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로공원에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고,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25만 본의 봄꽃을 심기로 한 것. 최근 이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기존 화장실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화장실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치될 예정으로, 한국병원 앞 이로파크골프장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남성과 여성 화장실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대변기와 소변기가 설치되어,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진헌민 공원녹지과장은 "이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로공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목포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활기찬 변화를 주기로 했다. 바로 25만 본의 봄꽃 식재 계획이다. 봄꽃 식재는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간선도로변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근대건축자산의 보수와 도심 도로 개설이라는 두 가지 큰 사업을 통해, 목포시는 역사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동시에 담아내고자 한다. 목포의 근대 건축자산은 도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구 신안정(2층 주택, 목조)과 구 대림양복점(2층 주택, 목조) 두 건물은 목포의 과거를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 건물은 2025년 봄,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거쳐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총 8800만원(국비 4400만원, 도비 1320만원, 시비 3080만원)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건축물의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향후 보수공사를 통해 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조용선 목포시 도시유산과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물 수리가 아닌, 지역의 근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시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도심 관통 도로 개설이다. 구 호남마트 인근의 좁고 오래된 도로는 교통 혼잡을 유발해왔으나, 새로운 도로 개설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봄을 맞이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공동주택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목포시는 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봄이 오면 얼었던 땅이 녹고,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문제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은 42개소의 건축 현장과 주택가 급경사지 등 취약한 곳들을 대상으로 한다. 목포시 건축안전팀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점검을 진행하며,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균열, 건축물 점검 등 다양한 안전 항목을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축대와 옹벽의 침하 상태도 살피며, 낙석방지망과 방지책 등 안전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도 확인된다.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곳은 관리자를 통해 행정 지도를 진행한다. 봄철에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공동주택을 위한 수목전지 및 부산물 처리 지원사업을 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피클볼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국내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에서 협회 차원의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수원시피클볼협회가 지난 2일 수원시 체육회관에서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동은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열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수원시의회(진보당), 현경환 수원시의원(국민의힘),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체육계 및 정계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협회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동은 수원시피클볼협회 2대회장은 취임사에서 "피클볼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수원시와 협력해 체육 행정을 발전시키고, 동호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가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승열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수많은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도 피클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