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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동절기 대비 현장 점검…“시민 안전 최우선”

제설 장비·한파 저감 시설 직접 확인…선제 대응 강조
폭설·한파 대비 비상체계 가동, 시민 안전 총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제설 자재 비축 창고와 한파 저감 시설 등 주요 재난 대비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재해 대응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 시장은 먼저 용화동 도로보수 창고를 찾아 제설 장비와 자재 비축 현황을 살피고, 장비 운용 계획을 점검했다. 현재 아산시는 덤프트럭과 살포기 등 총 51대의 제설 장비와 56명의 전담 인력을 운영 중이며, 폭설 발생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비식용 소금 3,000톤을 확보한 상태다.

 

이어 주요 경사로와 결빙 취약 구간에 설치된 17개소의 자동 염수 분사 장치 가동 상황을 확인하며 출퇴근 시간대와 이면도로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온천동 유엘시티 인근에 설치된 한파 저감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외부 온도를 감지해 내부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가동하는 시스템으로,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승강장 내부 난방 상태를 직접 확인한 오 시장은 “기후 변화로 극한 기상이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일성아파트 경로당 한파 쉼터를 방문한 오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난방 설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해당 쉼터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기능 보강을 위해 약 1,58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동절기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라며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절기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