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축협 가축시장이 3개월여의 임시 폐쇄를 끝내고 5월 7일부터 정상 개장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시장 폐쇄 이후, 나주시는 철저한 방역 체계를 통해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재개장 첫날에는 송아지 특별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나주한우 농가에 경제적 지원을 위해 출하 우선권이 부여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개장 현장을 방문해 한우 농가를 격려하며, “적정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가축시장 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나주한우에 대한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 소독약 배부, 공동방제단 소독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구제역 발생 없이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여 가축 전염병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3월 14일부터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폐쇄했던 가축시장을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농가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재개장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고, 이를 반영하여 이번 조치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번 재개장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며, 방역 강화도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 전남도는 우선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7개 시군의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 이들 지역은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보성, 영광, 장성으로, 28일부터 소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 지역인 영암과 무안, 그리고 '심각' 단계로 분류된 8개 시군(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은 여전히 거래가 제한된다. 5월 5일부터는 '심각' 단계에 속하는 시군의 가축시장도 재개장될 예정이다. 다만, 영암과 무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소는 여전히 거래할 수 없으며, 발생 지역인 영암과 무안의 가축시장 2곳은 3km 방역대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에 재개장이 검토될 것이다. 가축시장이 재개장됨에 따라 전남도는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은 거점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