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원불교 광주교당에서 열린 ‘원기 110년 대각개교절’ 경축식에 참석해, 소태산 대종사의 명언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말씀을 강조하며, 화합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정 시장은 원불교의 기본 강령인 '무아봉공(無我奉公)'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눔과 봉사가 함께하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언급했다. “나와 다른 이의 구별 없이, 모두가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정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축식에서는 원불교가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등 어려운 시기에 사회 혼란을 수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점에 대해 강 시장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불교의 꾸준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열타원 오은도 교감교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좌종, 개식, 경축기원, 교가, 봉축사, 축사, 종법사 경축사, 대각 경축사, 설법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원불교의 깊은 뜻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강기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남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남구청은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다지며 개청 3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격려하는 ‘남구민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남구민상’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주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남구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0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하며,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도 공유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민의 날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성장해온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