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국·도비 확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강진군이 올해 ‘3,000억 원’이라는 대규모 목표를 내걸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말 강진군은 ‘2025년 국·도비 확보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공모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성과 보고 형식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 점검과 사업 우선순위 조정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중앙정부는 재정 분산과 예산 효율화 기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공모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공모사업 경쟁은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강진군 역시 공모에 ‘응모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강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각 부서장이 현재 추진하거나 예정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보고하며, 실현 가능성 및 전략적 가치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했다. 미응모 사업에 대해서도 그 사유와 추진 장애 요인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실무 중심의 대화가 이어졌다. 강진군 국도비확보팀은 “효과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예산 확보의 ‘실탄’을 더욱 두텁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추진 현황과 주민과의 소통 정도, 목표 달성률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강진군은 민선8기 들어 공약 추진율 74.4%를 기록해 전국 평균 53%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2024년 목표 달성률은 97.5%로 전국 평균 92.5%보다 5%포인트 높았다. 이는 군이 공약 이행에 얼마나 집중했는지를 보여준다. 군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에 힘썼다. 홈페이지에 공약 실천계획서와 가계부, 추진 현황은 물론 공약 변경 사유까지 상세하게 공개해 주민들이 언제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신뢰로 이어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원 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민선8기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게 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이번 성과는 공약 이행을 행정 과제로 그치지 않고, 군민과의 신뢰 관계를 다지는 핵심 과제로 삼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 성전산단이 저탄소 미래차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전산단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 과제로, 영암의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을 맡았다. 오는 2028년까지 총 180억 원(국비 77억 원, 지방비 10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은 연속 형단조기와 스피닝 단조기 같은 첨단 설비와 함께 시제품 제작 지원동을 성전산단에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강도·경량 부품의 시제작과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단조 부품사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단조는 금속을 눌러 형태를 잡는 공정으로, 형단조는 정해진 형틀을 이용해 정밀한 부품을 만들어낸다.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수요 증가로, 완성차 업계는 경량화와 고내구성 부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고효율 부품 생산기술 확보와 저탄소 차량 산업 기반 강화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휠 분야에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또 한 번 해냈다. 생활체육 분야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인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유치로 강진군은 국비 3억 원까지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5개 스포츠클럽 팀, 5,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강진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배드민턴, 축구, 탁구, 농구, 테니스, 야구, 수영, 배구, 체조, 댄스스포츠 등 총 1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강진군체육회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전 개최지인 경남 진주시와 경북 문경시를 직접 찾아가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전국 대회를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 전체가 하나의 체육관’이 된다는 것이다. 강진종합운동장은 물론, 관내 초·중·고 체육시설까지 대회 기간 동안 적극 개방된다. 학교 측도 이에 화답하며, 지역 학생들이 전국 단위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을 찾는 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이 다시 한 번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군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는 전통적인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인 즐거움으로 풀어낸 특별한 축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첫날인 18일, 강진은 솜사탕 공연과 조선 마술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마술과 환상적인 솜사탕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후, 19일 오전에는 예술인들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공연이 기다린다. ‘캐치! 티니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으로, 이날 축제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에 두 번째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병마절도사 마천목 장군의 병영성 입성식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7세에서 11세까지 어린이 30명이 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