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걷고 싶은 대구, 워커블-시티 조성' 계획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승용차 중심의 도로 구조를 점진적으로 보행자 및 친환경 교통 중심의 도시 ‘걷고 싶은 대구, 워커블-시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차로 다이어트를 통해 차로 폭 및 차선을 축소하고 확보된 공간은 보행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등 자동차 중심 교통문화를 보행자,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대구역네거리에서 대구시청 별관까지를 ‘걷고싶은 대구, 워커블 시티’ 시범구간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50억원으로 2023년까지 보행자 및 친환경 교통중심 도로로 조성해 나간다. 도로 정비가 완료되면 차로 폭은 3.2 ~ 3.5m에서 2.8 ~ 3.2m로 조정되고, 일부 U-턴 및 좌회전 차로 등도 전면 재검토한다. 그리고, 시범구간 주변에 추진 중인 재건축 현장의 교통처리 계획도 대구시 계획에 따라 보행자 및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차로폭 조정이나 차로 축소를 통해 확보된 도로 공간에는 스마트 승강장, 폭염 저감시설,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걷고 싶은 도로,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보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도 보행자와의 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와 분리해 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