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습지에서 자체 생산한 먹이 3톤, 겨울 철새에게' 공급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시민단체(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 협조로 야생동물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생태 환경 보호와 복원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겨울 철새들의 안전한 월동과 두루미 재도래 유인을 위해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무논습지, 둠벙(물웅덩이), 모래톱 등 축구장 5배 면적(37,631㎡)이 넘는 규모의 철새 먹이터를 조성했다. 야생동물 먹이공급은 겨울 철새뿐만 아니라 산간지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달성습지와 팔공산 일대에서 11월에 시작해 다음 해 3월까지 매주 2~3회 실시되며, 먹이는 달성습지먹이터 자체에서 무농약으로 생산한 보리·벼·율무등 3톤과 대구시가 구입한 2톤의 먹이를 나누어 공급한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참여 인원을 2~3명으로 최소화하고 방역복 착용 등 심각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