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결, 함께 만드는 물결”…‘다문화 여성 위한 전문 교육 첫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아산에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의료통역 및 관광가이드 전문교육이 문을 열었다. 비영리법인 ‘37.5 Movement Institute’는 지난 7월 5일(토), 아산시 37.5센터에서 ‘의료통역 및 관광가이드 양성과정’의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오는 9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의료관광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K-의료와 K-뷰티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높아지면서, 통역과 문화 해설이 가능한 인력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 첫날에는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오리엔테이션과 기초 통역 수업을 받았으며, 수업 후에는 ‘따뜻한 연결, 함께 만드는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첫 출발을 기념했다. 김성금 37.5 Movement Institute 대표는 “이 교육은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다문화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는 통로”라며 “수료 후에는 실제 의료기관과 관광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