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도내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유치원에 지원하는 무상급식비는 교육청과 시군에서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100명 미만 소규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시군은 그 외의 유치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시군마다 지원단가 및 지원일수 등이 다르고 지원을 하지 않는 시군도 있어 공통된 지원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비 총 21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운영 방식이 다르고, 재정 지원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무상급식비 지원 방식을 공․사립 2트랙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식품비는 초등학교와 동일한 방식으로 학생수 규모별 단가를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식품비, 인건비 및 운영비를 통합한 1식당 단가 3,1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일수는 유치원의 상황에 맞게 공립병설유치원 190일, 공립단설유치원 200일, 사립유치원은 220일의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사립유치원은 양질의 급식을 보장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