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3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완성도와 주민과의 소통, 정보 공개 투명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한다.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장성군은 8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약속을 지키는 지방정부’임을 입증했다. 장성군은 특히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군은 효도권 증액과 사용처 확대, 8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장제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등 주민 삶에 밀접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교육 기회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 결과를 공식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공약은 장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약 이행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의 이번 성과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다시 한 번 ‘약속은 말뿐이 아니다’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SA’를 거머쥐었다. 공약을 ‘말잔치’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실행력 끝판왕’ 고흥군이다. 이번 평가에선 100개의 공약 중 무려 65개가 완료됐는데,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고흥군이 특별한 점은 ‘군민과 소통’과 ‘투명성’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군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주요 성과도 눈에 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을 목표로 한 로드맵 수립부터, 문화예술인들의 전시 공간 ‘G갤러리’ 조성, 유자테마공원 조성까지. 농·수산업 생산비 지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지소 설치, 드론학과 신설 등 생활과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사업들이 알차게 이뤄졌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녹동항 드론쇼, 의료수급권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등 핵심 공약들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2024년 목표 달성률이 99%에 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