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교육, 지역 농특산물 기반의 건강 식생활 개선까지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오는 6월 25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고흥예술정원’ 프로그램이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공동체 단디와 함께 ‘삶에 새로운 감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꾸며지며, 6·25 전쟁 당시 전남 학도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머시브 씨어터)으로 진행된다. 이 연극은 단순 관람을 넘어 관객 20명이 배우와 함께 극 속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역사적 메시지에 대한 체감도를 극대화한다. 8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고흥군문화도시센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도병을 주제로 한 참여형 연극이 고흥군민에게 특별한 울림을 줄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사업과 함께 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산림은 지키고, 아이는 키우고, 따뜻한 마음은 나눈다.’ 요즘 고흥군이 조용히 만들어낸 변화다. 단순한 행정 성과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이뤄낸 성숙한 공동체의 얼굴이기도 하다. 고흥군은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대형 산불 한 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봄, 전국적으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 대형 산불이 잇따랐지만, 고흥은 달랐다. 공영민 군수의 특별 지시로 공직자 전원이 읍·면에 상주하며 현장을 지켰고, 산불 위험지역 순찰과 대응 점검도 한층 강화됐다.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도 조기에 가동됐다. 위험을 미리 차단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움직인 결과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안전의 기반이 됐다. 산불을 막는 데 힘을 쏟은 고흥군은 동시에 미래 인재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12일부터 5일간, 관내 중학생 18명이 일본 도쿄로 해외 문화 체험에 다녀왔다. 디즈니랜드와 도쿄대학교, 팀랩 플래닛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일본의 역사·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다시 한 번 ‘약속은 말뿐이 아니다’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SA’를 거머쥐었다. 공약을 ‘말잔치’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실행력 끝판왕’ 고흥군이다. 이번 평가에선 100개의 공약 중 무려 65개가 완료됐는데,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고흥군이 특별한 점은 ‘군민과 소통’과 ‘투명성’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군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해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주요 성과도 눈에 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을 목표로 한 로드맵 수립부터, 문화예술인들의 전시 공간 ‘G갤러리’ 조성, 유자테마공원 조성까지. 농·수산업 생산비 지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지소 설치, 드론학과 신설 등 생활과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사업들이 알차게 이뤄졌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녹동항 드론쇼, 의료수급권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등 핵심 공약들은 계획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2024년 목표 달성률이 99%에 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