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저소득층과 장애인만 지원했던 범위를 넓혀, 노인과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함한 보다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진다. 2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참여의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거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17개 시·도가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전환되며, 광주시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이용권'과,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이용권'만 지원됐으나, 올해는 노인(65세 이상)을 위한 '노인이용권'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30세 이상)을 위한 '디지털이용권'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광주시민을 위한 성인진로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와 직업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진로, 학습,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서비스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진로 재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성인진로상담 서비스는 진흥원이 양성하고 위촉한 진로상담사 '내일지기'들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내담자 1인당 최대 4회, 각 회당 60분까지 지원되며,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은 세 가지 주요 분야로 구성된다. ▲진로상담(생애설계, 진로탐색 및 일자리 정보 등) ▲학습상담(다양한 교육정보 안내) ▲심리상담(대인관계, 가족관계, MBTI 검사 등 전환기 삶의 적응 지원)으로, 각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인진로상담 서비스는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다양한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 체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생 2막 설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