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국가산림문화자산 4개소신규 지정'..전국 최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의위원회 결과 전국 최다인 4개소(전국 총10개소 중)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적․학술적 등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기 위하여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ㆍ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지자체 소관인 ①포항 영일 사방 준공비 ②봉화 서벽리 항일 기념느티나무 2개소, 국유림관리청 소관인 ③김천 단지봉낙엽송보존림 ④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 2개소이다. 포항 영일 사방 준공비는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지시로 1973년부터 1977년까지 시행한 영일지구 대규모(4,538ha) 황폐지복구사업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1978년 건립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국민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국토산림복구의 모델을 제시해 세계유일 산림녹화 성공국 대한민국이 되는 중요한 의미가 깃든 상징물로 인정돼 지정됐다.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는 일제탄압기인 1908년 5월 서벽지구 의병전투에서 여러 나무들과 진지역할로 승리를 이끈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일제의 보복차원의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