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휴장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을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전국적인 4차 대유행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는 외부시설이지만 물놀이장 특성상 한정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대인 접촉 방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8월 1일까지 예정된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더불어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감염경로,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돼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 자락 약 1만㎡부지에 조성된 생태물놀이장은 산 정상에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을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이다. 연령대를 고려한 물놀이 풀장(871㎡) 3곳과 차량 8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3,184㎡), 미끄럼틀, 샤워장, 화장실, 쉼터(데크) 등을 갖춰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여름철 물놀이·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물놀이장은 금성산 산림복지시설인 국립나주 숲 체원 공사(현재 완공)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지난 4년 간 휴장 상태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