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한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도시의 기억을 걷다, 나를 쓰다'라는 제목의 이 강좌는 오는 6월부터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강의에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순천 원도심을 직접 걸으며 도시가 품은 숨은 역사와 이야기를 순천대학교 강성호 학술연구교수의 안내로 탐방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김민채 작가와 함께 글로 풀어내는 과정까지 경험한다. 여기에 더해, 완성된 글은 출판물로 만들어져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더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된다. 총 17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삼산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성인 순천시민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역사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의 공간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가치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책, 사람, 그리고 현장을 연결하며 인문학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천도서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걸어보니 그래, 구례’라는 주제로 지리산 둘레길 인문 영상 가이딩을 총 9회 운영한다. 또한 '지혜학교'‘K-culutre로 세상을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예술과 역사에 관한 여행자 인문학 강의를 시니어 대상으로 총 1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45명을 모집하며,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매천도서관 방문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매천도서관은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에세이 글쓰기 기초 강좌, 전남도립도서관 지원사업(지역 작가 문학 강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정보센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매천도서관이 11년째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