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지난 28일 화양면 안포리 소재 친환경 마늘밭을 찾아가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농업기술센터와 화양면, 농협시지부(지역농협)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마늘 0.7ha를 수확하고 선별작업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지원창구를 마련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 단체에서도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늘 수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급증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봄철 농촌인력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는 농번기 동안 ‘농촌인력 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군 및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수급 현황과 인건비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시군 간 인력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올해 봄철 약 5만 헥타르에 이르는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총 92만5천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55만5천 명은 공공 인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전년 대비 43%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46곳을 중심으로 농작업 인력 공급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19개 시군에 9천여 명이 배치되며,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인권 보호 및 근로계약 교육도 병행된다. 도내 시군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국내 인력 중개 31곳, 공공형 계절근로 15곳 등 총 46곳으로 운영되며, 단순 인력 중개뿐 아니라 근로자 대상 농작업 교육과 현장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봄철이 되면 농업인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진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러한 시기를 맞아 4월 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예방용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농작업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가장 위험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특히 SFTS는 치명률이 약 20%로 매우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암군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의 방법을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풀숲이나 밭을 피하고,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씻고 빨래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암군은 이 기간 동안 기피제와 작업용 토시 등 예방용품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농업인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