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제20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개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클래식 전문연주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구‧경북 음악 대학생들을 위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20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오는 10월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향 부지휘자인 류명우가 지휘를 맡고, 지난 8월 대구시향의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남궁민(계명대 2, 트럼펫), 홍혜민(경북대 4, 바이올린), 박서윤(계명대 4, 피아노), 신현준(영남대 3, 타악기)이 협연자로 나선다. 첫 무대는 트럼페터 남궁민이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네루다는 18세기 작곡가로 그리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작곡가로 폭넓게 활동하였다. 그의 ‘트럼펫 협주곡’은 본래 사냥용 호른을 위해 작곡된 곡이었으나, 트럼펫으로도 효과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이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트럼펫이 뿜어내는 시원한 음색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협연자로 나선 남궁민은 2018년 제17회 경북음협 전국학생음악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