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설공단이 명복공원을 방문하는 유족 등 이용객을 위한 고객휴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12월 1일부터 개방한다. 대구 유일의 공설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조성 후 55년이 경과하여 실내외 대기공간이 부족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대구시설공단은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화장동 서편에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휴게실을 새롭게 조성해 12월 1일부터 개방한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고객휴게실 조성 공사는 유족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유족대기실과도 분리된 독립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고객휴게실 내에는 카페식 의자 및 테이블, 음료자판기, 안마의자, 고객시청용 TV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유실 내부에는 친환경 기저귀교환대, 소파 등이 설치되어 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명복공원을 방문하는 유족 및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 및 고객들을 위해 2021년 제4회 치유전시회를 10월13일부터 11월3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예술문화캘리그라피협회 소속 작가 김미영, 김정희, 성희연, 이숙희, 조면룡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주제의 작품 18점이 명복공원 목련대기실 등 3개소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5년째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는 명복공원의 미술전시는 화장시설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유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동구사회적경제문화센터(센터장 손민정)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인사를 전하는 마음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아냈다”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족들이 마음의 평안과 위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치유전시회를 개최하여 명복공원이 시민들 삶의 한 부분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